월정사 달밤
월정사
환한 달밤
고요가 잠을 깨웠다
절 마당
너무 밝아
외로움 잘 보인다
사람들
단풍 물 들어
한 잎 한 잎 지고 있다.
부질없이
먼 길을
되물어 찾아왔다
길 잃고
갈 곳 없는
그리움 못 떠나고
한순간
나는 나라고
믿었던 나를 버린다
- 詩/김영재 시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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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달밤
월정사
환한 달밤
고요가 잠을 깨웠다
절 마당
너무 밝아
외로움 잘 보인다
사람들
단풍 물 들어
한 잎 한 잎 지고 있다.
부질없이
먼 길을
되물어 찾아왔다
길 잃고
갈 곳 없는
그리움 못 떠나고
한순간
나는 나라고
믿었던 나를 버린다
- 詩/김영재 시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