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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시

작성자산수호|작성시간23.12.01|조회수1,131 목록 댓글 4

12월의 시

바람이 부네
살아 있음이 고맙고
더 오래 살아야겠네

나이가 들어
할 일은 많은데
짧은 해로 초조해지다

긴긴밤에
회안이 깊네
나목도 다 버리며

겨울의
하얀 눈을 기다리고
푸른 솔은 계절을 잊고
한결같이 바람을 맞는데

살아 움직이는 것만
숨죽이며 종종걸음치네

세월 비집고
바람에 타다
버릴 것도 새로울 것도 없는데

시간은 언제나
내 마음의 여울목

세월이여!
이제 한결같은 삶이게 하소서

詩/최홍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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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시인수필가 여령 이정혜 | 작성시간 23.12.01 고운시와 영상 감사합니다
    12월에도 건행하십시오
  • 답댓글 작성자산수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01 다녀가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이신디목사 | 작성시간 23.12.01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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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산수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01 이신디목사 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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