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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락에 서성이는 겨울

작성자산수호|작성시간23.12.27|조회수800 목록 댓글 8

뜨락에 서성이는 겨울

간밤에
눈비 들어

수줍게도
오더니만

안개는
눈을 뜨고
새벽녘에 물러
갔다.

짖굿은 바람은

어이
싸락눈을 흩
뿌리나.

병아리
어미 따라
나들이 가다가

감기들까
불러 모는 母情
모정 의 큰 외침에

까막눈
어린것 들이
밤콩처럼 불어
났다.

솜털이
곤두서는
으스스한 날씨
지만

뜨락을
지킨 나무
하늘 향해 두팔
들고

겨울
바람은
눈송이 타고

날까 말까
말까 날까.

글/박 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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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산수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27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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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남 진희 임마누엘 cafe | 작성시간 23.12.27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산수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27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남 진희 임마누엘 cafe | 작성시간 23.12.27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산수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27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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