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아침
두편의 시를 올려봅니다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자신의나라를
사랑하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할 것이다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수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
詩/신 채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詩/윤 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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