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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피던 날

작성자산수호|작성시간24.03.11|조회수795 목록 댓글 8

목련이 피던 날

춘설에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어도
백옥(白玉) 같은 너의 얼굴
고귀한 생명

산고에 아픔인들
잊어버리고
이제는 피워야지 기다리잖아

그 모습 보려고
잠을 설치고
창밖의 봄바람은 불어오는데

세상이 오염되어 미안하다만
그래도 고운 얼굴
순백의 사랑

두고두고 내 옆에 두고 싶은데
짧은 생을 살다 갈 그대 청춘
안타까워

떨어지는 꽃잎 뒤엔
봄이 오나니
다시 올 그날까지 가슴에다
두리다

詩/섬진강/이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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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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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산수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11 신비 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시인수필가 여령 이정혜 | 작성시간 24.03.12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남 진희 임마누엘 cafe | 작성시간 24.03.14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남 진희 임마누엘 cafe | 작성시간 24.03.14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남 진희 임마누엘 cafe | 작성시간 24.03.14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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