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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홍매화

작성자산수호|작성시간24.03.25|조회수577 목록 댓글 6

통도사 홍매화

인간사
일장춘몽(一場春夢)
백 년도 못 가는 사랑

삼백 년 하고도
팔십 번 다시 돌아온
봄처녀

지고지순 붉은 순정
한결같이
살가운 새살거림

선남선녀 청사초롱
시집만 잘도 가는데
삼백팔십 배 염원해도

꾸부러진 허리춤에
홍사 초롱만 밝히 우고
적막한 산사에
목탁 소리 무정구나

우르르 보는 이 있어도
님은 보이질 않아
애달븐 홍씨 매화는
노처녀로 늙어 가네

詩/초하 허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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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산수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5 신비 님
    휴일 잘보네셨나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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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인수필가 여령 이정혜 | 작성시간 24.03.25 수고하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산수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5 다녀가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이신디목사 | 작성시간 24.03.25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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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산수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5 이신디목사 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사랑가득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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