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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피던 날

작성자산수호|작성시간24.03.26|조회수619 목록 댓글 10

목련이 피던 날

춘설에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어도
백옥(白玉) 같은 너의 얼굴
고귀한 생명

산고에 아픔인들
잊어버리고
이제는 피워야지 기다리잖아

그 모습 보려고
잠을 설치고
창밖의 봄바람은 불어오는데

세상이 오염되어 미안하다만
그래도 고운 얼굴
순백의 사랑

두고두고 내 옆에 두고 싶은데
짧은 생을 살다 갈 그대 청춘
안타까워

떨어지는 꽃잎 뒤엔
봄이 오나니
다시 올 그날까지 가슴에다
두리다

詩/섬진강/이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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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산수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6 전주댁 님
    다녀가신 고운걸음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키티 | 작성시간 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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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산수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6 키티님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키티 | 작성시간 24.03.26 산수호님도 굿잠요 ~~
  • 답댓글 작성자산수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9 다녀가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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