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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Jolie Candy - Frank Pourcel
Adieu Jolie Candy는 "Frank Pourcel"의 1968년 발표곡으로 국내에서는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의 시그널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13년 8월 14일 마르세유에서 태어난 푸르셀은 1950∼60년대 세계를 풍미했던 프랑스‘이지리스닝’뮤직의 대가이며 바이올리니스트였다.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블루 탱고’와 ‘라임라이트’로 데뷔한 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준 노래는 ‘온리 유’ 미국 흑인 혼성팀 ‘더 플래터즈’의 히트곡으로 이 연주곡은 1959년 미국 팝순위 톱10에 진입했고 당시 세계적으로 300만장 이상 팔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구자형이 국민DJ 이종환을 말하다
구자형(방송작가, 가요평론가/스포츠 조선 2004년 6월18일)
어느 택시기사가 내게 말했다. “한국 최고의 목소리는 이미자씨하구 이종환씨 따라 갈 사람이 없어요.”
며칠 전 그 이종환 선배와 점심을 했다.
팝송 책을 하나 탈고했고, 머리 식힐 겸 여행을 다녀왔는데, 곧 책이 나온다고 했다. 나도 그 원고를 몇 꼭지 본적 있다. 비틀즈, 엘튼 존 같은 스타들 이야기, 양희은, 홍민을 처음 만나던 이야기들이었다. “출판사 사장이 솔직해. ‘우린 돈 많은 회사가 아니라 광고 많이 못합니다. 하지만 열심히 책 잘 만들겠습니다.’ 이렇게 시원하게 나오니까 더 믿음가구 좋던데? 그래서 내가 이랬지. 모든 건 다 당신 마음대로 해라. 하지만 책 제목 하나만큼은 내 뜻대로 간다!” 내가 여쭸다. “책 제목이 뭔데요?” “팝송은 죽었다!” “와, 제목 쎈데요!”
이종환 선배를 처음 본 것은 음악감상실 ‘쉘부르’. 중3때 학교 안가고 땡땡이 친 다음 소문 자자하던 쉘부르를 찾았다.
오전이어서 감상실 안에는 손님이 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종환 선배는 굵고 넓은 목소리로 이런 멘트를 날리고 계셨다.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그가 노래합니다! 러브 미 텐더!” 참 좋았다. 목소리가 하늘꼭대기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대부분 청년문화 세대가 그랬겠지만 나 역시, 이종환 선배를 좋아한 계기는 ‘이종환의 별이 빛나는 밤에’부터였다. 밤잠을 설쳤고, 들으면서도 또 듣고 싶었던 별밤폐인이었다.
그러다 방송작가하면서 가깝게 뵙기 시작했는데, 언젠가 어느 콘서트 쫑파티에서 있었던 장면. 여자 스탭 한사람이 싸인 해 주느라 내 놓았던 이종환 선배의 만년필을 무심코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순간 이종환 선배 왈 “어? 안돼! 큰일 나! 그거 자꾸 만질수록 커지는 물건야... 조심해!” 모두들 그 한마디에 죽음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명품 심야방송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 쇼’ 그 시절, 일요일공개방송은 인기절정이었다. 그 시간의 출연가수는 이튿날 음반이 수천장에서 수만장 까지 주문 들어온다는 영향력 만점의 시절, 이종환 선배는 내게 이런 말을 들려주었다. “방송은 진심으로 해야 돼. 정말 듣는 청취자를 위해서 진심으로 해야 돼. 그러지 않으면 누가 듣겠어?”
물론 나는 동의했고, 감동 받았다.
그 시절 이종환 선배는 전국의 대부분 일간지를 개인적으로 구독하고 있었다.
이종환 선배는 언젠가 이런 말도 했다.
“나는 지금까지 임국희, 이문세, 이택림, 최유라 같은 좋은 사람들 덕분에 방송 잘 할 수 있었어. 내가 잘한게 아냐. 같이 방송했던 그 사람들이 나를 살린거야. 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해.”
식사와 커피를 다 마치고 헤어지면서 이종환 선배는 내게 이런 말도 했다. “나, 마음 다 비웠어. 비우고 나니까 이렇게 마음이 편해.”
웃다 배 아픈 추억에 프로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이 글은 MBC게시판에 문호연이라는 분이 올린 글입니다. 읽다보니 많은 옛기억이 생각나는 글이라서 올려봅니다. http://mbbs1.imbc.com/cwb/cwb-bin/CrazyWWWBoard.asp?backdepth=1&db=wani_25&mode=read&num=640 에서 가져 옴.
내가 대입시험에 떨어진 날 어머니가 내게 한말은 "그렇게 밤마다 라디오를 듣더니" 였다.
사실 라디오에 미쳤던 건 아닌데 내가 듣던 유일한 프로 " 별이 빛나는 밤에 이종환에 밤에 디스크쇼" 였다.
얼마나 웃기고 재밌었던지 힘든 대입 공부중에도 열렬한 청취자였던 나는, 나도 모르게 너무 크게 웃다가 놀란 어머니가 방문을 열고 들어와 혼난 적도 여러 번 있었다.
시그널 음악 "프랑크 푸르셀의 adieu jolie candy"가 흐르면 잔잔한 저음으로 이종환씨는 "별이 빛나는 밤에 이종환의 밤에 디스크쇼"를 살포시 말하면, 라디오에 귀기울고 있던 나는 엄마 몰래 라디오를 듣냐고 작게 틀어 놓은 볼륨 때문에 귀를 라디오에 너무 같다 대 2시간 뒤에는 귓바퀴가 아파 에린적도 많았다.
이때 최고의 게스트는 이문세, 이수만, 이택림씨 였는데 이중 한 명만 나와도 이종환씨와의 환상적인 호흡은 웃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간혹 셋중에 두명이 함께 게스트로 나오는 날은 그야 말로 태풍 허리케인이 강타한 듯한 토네이도급 핵 웃음이 터지는 날이 었다.
한번은 설마 하다 엽서로 내가 수험생인데 몰래 이불덮고 라디오를 듣는다고 사연을 보냈더니 운 좋게 이종환씨가 읽어 주는 게 아닌가. 사연을 들은 뒤 이종환씨가 해준 말은 대강 이랬다 "이불 너무 뒤집어 쓰고 웃으면 질식합니다. 그냥 대 놓고 웃으세요. 엄마가 오시면 말하세요. 웃는 중이라고. 공기가 모잘라 질식해 병원 실려가는 것 까진 좋은데, 깨어 날때 무지 창피 합니다. 열심히 공부해 좋은 대학 가기를 바랍니다"
그 당시 이종환, 이수만, 이문세, 이택림씨의 입담과 재치는 가히 신에 창작물 인 듯 전국의 라디오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고3이 끝나고 긴 겨울동안 마음 놓고 밤에디스크쇼를 볼륨 높여 들었던 나는, 대입 합격자 발표가 난 뒤, 대학에 떨어 진 뒤 라디오 볼륨은 다시 작아져 밤에디스크쇼를 듣고 킥킥 웃으면 내 방문 밖에서 어머니는 재수 할 놈이 아직도 정신 못 차린다며 핀잔을 주고, 나는 잠시 긴장 한 뒤 라디오를 듣곤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에 "별이 빛나는 밤에는" 나에 고등학교 시절 함께한 나의 추억에 한 벗이 되어있다. 그리고 그때 당시 라디오를 듣다가 광고방송이 나올때 자주 나오던 CM송은 당시 최고의 가수 였던 조용필씨의 맥콜, 두리스바. 꼬깔콘CM송 이다. 정확진 않지만 대강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면
뭐니 뭐니 해도 많있는게 있지 그대여 내손을 잡아주오 만약 채택 되면 상품권 또는 의류상품권 부탁합니다.
Adieu, Jolie Candy - Frank Pource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