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원내대책회의에서 방미성과를 보고했습니다.)
개인 자비를 들여서
미국에 6박 8일간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감격스럽게도 위안부 결의안 준수 법안이 통과되는 그 시각, 그 현장에 있었다.
현지시각 15일부터
현지시각 15일부터
스티브 쉐벗 아·태소위원장을 만났고, 애니 팔레오마베가 전 아·태소위원장, 앨리엇 앵글 민주당 예결위 간사, 마이크 혼다, 그레이스 맹, 이렇게 다섯 분의 연방 하원의원을 1박 2일간 연쇄적으로 만나고 왔다.
스티브 쉐벗 아·태 소위원장을 만났는데,
스티브 쉐벗 아·태 소위원장을 만났는데,
바로 그 전 날, 아베총리의 친 동생 기시 노부오가 와서 아베 총리의 신사참배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태소위원장은 ‘아베 총리 입장에서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마치 쉐벗 소위원장이 지지하는 것처럼 발언했다고 하는데, 쉐벗 위원장으로부터 지지한 적이 없고, 번역의 오류였다는 말을 들었다.
스티브 샤벳
동의하거나 지지한 적이 없고, 오히려 미 의회에서 가장 강력하게 규탄하고 반대하고 있는 애니 팔레오마베가 전 아·태 소위원장의 입장과 전적으로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애니 팔레오마베가를 만나서
애니 팔레오마베가를 만나서
이 같은 입장을 다시 확인했고, 이례적으로 강력한 규탄안을 담은 성명서를 내줬다. 이 성명서는 극히 이례적이라고 생각되는데, 콩그레셔널 레코드로 이번 28일 날 미 의사록에 정식으로 담겠다고 얘기했다. 이런 일은 아마 처음이다.
그리고 앨리엇 앵겔 민주당 예결위 간사를
그리고 앨리엇 앵겔 민주당 예결위 간사를
15일 준수 법안이 통과되는 그 시각에 만나서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서 강력하게 함께 공동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바로 그 현장에 일본 대사까지 와서 끝까지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무위에 그치고 준수 법안이 통과됐다.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제 앞을 지나가는 일본 대사의 모습을 봤다.
에리엇 엥겔
마이크 혼다 주도로 2007년 의회에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됐는데, 이번 또한 마이크 혼다와 이스라엘 의원이 혁혁한 공헌을 했다. 위안부 문제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 여성 폭력에 대한 인류보편의 가치, 휴먼라이츠의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챙겨가겠다고 했다.
마이크 혼다
개인적으로 17일 날,
제가 89년도 미대사관에 점거농성 들어갔을 당시 대사였던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의 자택에 방문해서, 25년 전 초대받지 않고 들어갔던 부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사과했다.
그런데 그레그 대사가 몇 가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그런데 그레그 대사가 몇 가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역사적 진실 몇 가지를 이야기했다. 김대중 대통령 납치당시, 알려졌다시피 도널드 대사가 큰 역할 했는데, 한 가지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김대중 대통령이 동경에서 사라지고
김대중 대통령이 동경에서 사라지고
그것이 하비브, 당시 대사에게 보고되었고 특별 보좌관이었던 그레그에게 역할을 주문했다고 한다. 당시 하비브 특별 보좌관이었던 드널드 그레그가 알아보니 중앙정보부의 지시였다는 것이 알려졌고, 곧바로 하비브 대사가 박정희 대통령에게 김대중을 죽이면 한미관계에 악 영향을 줄테니 심사숙고하라는 메모를 넣고 바로 청와대에 들어갔다고 했다고 한다. 청와대에 들어갔다니 박정희 대통령이 곧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해서 해결이 됐다고 한다.
당시에 납치 상공에 떴던 비행기가
당시에 납치 상공에 떴던 비행기가
미국 비행기라고 알려져 있는데 미국에서는 비행기를 띄우지 않았다고 한다. 중정에서 알아서 신호를 보내서 김대중 대통령을 살려주라는 시그널을 현장에서 보내지 않았을까 한다.
도널드 그레그 부부
도널드 그레그가 88세 고령이신데,
남북관계,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다. 앞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관심 있는 기자 분들은 11시에 제 방으로 오시면 위안부결의안 준수 법안에 대한 막전막후, 드라마 같았던 상황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씀드리겠다.(끝)
미국 갔다 온후 시차적응이 안 됐는지 하루종일 자꾸 졸려요. 졸려서 죄송, ^*^
관심 있는 기자 분들은 11시에 제 방으로 오시면 위안부결의안 준수 법안에 대한 막전막후, 드라마 같았던 상황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씀드리겠다.(끝)
안졸리나 졸린 정청래
저는 한복 바꿔 입고다니는 패션외교는 지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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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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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모두가안녕하기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1.21 흐뭇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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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곱슬돼지 작성시간 14.01.22 다만 제 생각에 미국에서 지금 일본한테 사과 어쩌고 난리치고 법안통과해주는 이유가..정의가 아니라 대충 빨리털고 빨리 손잡고 한일 군사동맹시키려는 속셈으로밖엔 안보입니다. 미국은 실리적인 나라이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실리적으로 움직이지 않은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누구의 속국으로 오랜세월을 비참하게 살아본적이 없기 때문에 한국이 일본에
가진 원한을 절대 이해 못합니다..당사자가 아니면 누구도 이해못하죠.. 사실 일본이 사과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