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일어난 특별한 기적. 흥남부두 철수 작전을 아시나요?
죽을 위기에 놓였던 수만명의 피난민들을 극적으로 구한 그 감동의 사연을.....
메리크리스마스!!
6·25전쟁 때 '흥남철수작전'은 대표적인 피란민 철수작전이었다.
정원이 고작 60명인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배에 선적했던 무기 25만톤을 전부 내리고
피란민 1만4000명을 태워 남쪽으로 철수하는 데 성공한 기적 같은 작전이었다.
삶의 빈곤을 견디지 못한 피란민들은 동해의 혹독한 추위와 굶주림을 견디며 사흘간
목숨 건 항해 후에 전원이 무사히 12월 25일 거제도에 도착한 한국판 크리스마스 기적이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있는 흥남철수작전기념비에는 피란민의 인명을 구한 6명 영웅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민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수많은 영웅이 오늘의 한국을 만든 것이다. 조국이 있음은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이다. 최일선에서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장병들이 있음에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가져보는 연말이다.
(스티브뉴스 제공 : SBS ▶ http://me2.do/xWcDlyUD )
65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엔 한국전쟁 흥남 철수작전의 마지막 배가 항구를 떠난 날입니다.
한국 현대사에 깊은 인상을 남긴 이 사건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흥남철수 65주년을 맞아 ‘1950 흥남, 그해 겨울’ 특별전시회를
12월 15일 개막해 내년 2월 28일까지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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