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개똥철학

스팸 공화국 이대로 둘것인가?

작성자도편수|작성시간08.12.05|조회수38 목록 댓글 1
 
 


          
        
          산등에 붙은 오막살이 까치둥지 같네 그래도 울타리는 가지마다 하늘 가리킨다. 집이 너무 헐어서 바람도 딱하게 여기나 보다 눈송이들 휘몰아다가 낡은 지붕을 깁는다




        얼마전 겪은 황당한 일이다. xx화물 택배기사에게 문자가 왔는데 화물을 잃어버렸다는 내용이다. 딱히 택배가 올 곳도 없었는데 궁금해서 발신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팩스 수신음 삐~~, 몇분있다가 화물을 찾았는데 파손되었다는 메세지, 다시 전화했더니 또 삐~, '또 낚였구나'라는 생각에 허탈했다 요즘은 스팸 메세지도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나 보다. 이대통령이나 노대통령 주변의 굵직굵직한 비리를 떠들어 대지만 소시민인 나는 먼 세상 얘기인냥 실감이 나질 않는다. 그러나 스팸메세지는 받을 때마다 울화가 치밀고 짜증이 난다. 농부가 농사를 짓다보면 태풍으로 실패 하기도 하고, 가격 폭락으로 낭패를 보기도 한다. 그것은 대통령 주변의 비리처럼 소시민으로 어찌할 수 없는 한때 좌절과 허탈감이다. 농부에게 그보다 더 실감나게 짜증스러운 건 농토를 둘러볼 때마다 수없이 자라나는 잡초다. 뽑아도 뽑아도 질긴 생명력으로 농부의 인내력과 성실함을 시험한다. 스팸도 그와 같다. 통신사에서는 그 발신번호를 알려주면 조치를 취한다고 한다. 그러나 스팸은 오히려 더욱더 집요하고 강력하게 달라 붙는다. 잡초 제거에 제초제처럼 스팸문자에 효과를 기대할 만한 방법은 없을까? 비록 일시적일 테지만. 그래서 곰곰히 생각하다 묘책이랍시고 하나 생각해 냈다. 요즘 문자메세지 발신자 부담이 20원 정도 하는 걸로 들었다. 그 요금에 500원(너무 많으면 100원)을 더 붙여서 수신자에게 500원을 적립시켜 주면 발신자 부담이 너무 커서 스팸이 사라지지 않을까? 지인에게 받는 문자는 답신을 해주면 서로 500원씩 적립해 주게 되므로 서로 피해가 없을 거다. 지인에게 받은 문자에 답신을 해주지 않으면 느끼는 부담 때문에 답신을 하게 될것이므로 통신사 매출에도 보상이 될 듯 싶고, 지인들은 더 많은 소통으로 도움이 될 듯 싶다. 물론 아이들이 삥을 뜯는데 악용될 수 있는 부작용이 우려된다. 또한 이미 상용화된 문자서비스를 어떻게 할 것인가란 문제가 쉽지 않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연구를 해 보면 해결할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내 알량한 수준이다. 남북통일도 좋고, 인류평화도 좋다. 그러나 남북통일이 위하여, 인류평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동안 서민의 불편이 그대로 계속 된다면 서민에게 남북통일이나 인류평화가 무슨 혜택이 있을런지 의문이다. 서민을 위하는 정책은 저런 거창한 가치보다 서민의 사소한 불편들을 해결하고자 애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민을 위한 이런 정책이 거창한 가치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나뭇꾼 | 작성시간 08.12.05 좋은 아이디어네요... 스팸 진짜 지겨워요..
    댓글 전체보기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