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안산 가볼만한 곳] 경기도미술관 < 알고 보면 반할 세계> 민화 전시회, 이름없는 백성들의 그림, 한국은 기록의 나라에 그림의 나라
<경기도 미술관> 민화전시회
평소에는 그림보다 커피숍의 커피가 더 인상적이더니 오늘은 그림에 더 눈길이 간다. 전통 민화가 몇 점 안 되어도 좋은 그림이 전시되어 좋다. 문인화와 화원화가 장악하던 그림 세계에서 꿋꿋하게 한 세계를 이뤄오다 최근에는 입지가 가장 넓어진 듯한 민화, 새로운 젊은 화가들과의 협치를 시도한다.
1. 전시관대강
명칭 : 경기도미술관
위치 : 경기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오늘의 전시:
입장료 : 무료
방문일 : 2025.2.?
2. 전시 관람
전시회 일정 : 2024.11.15.~ 2025.2.23.
*민화
미술을 인식하면서 작품창작을 위주로 하는 정통화의 권위의식이 생겨나기 수천 년 전 그림은 인간의 삶을 위해 인간본연의 소박한 신앙의 조형적 표현으로 만들어졌고, 만인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멋의 대상으로 대접을 받았으며, 그것은 곧 삶·얼·멋 3위일체의 결정체였다.
이러한 복합성을 지닌 그림들을 동·서양에서 모두 넓은 뜻으로 민화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국문화사에서 이러한 그림들은 속화라고 불리면서 정통화단의 천대를 받았으나 1965년경부터 민화에 대한 재인식이 싹트고 광범위한 자료수집과 연구가 시작되어 민화의 문화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게 되었다. 그결과 한국민화는 동서고금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양이 방대하고, 질에 있어서도 기왕의 일반적 민화 수준을 넘어서 기상천외의 독창적인 작품이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민화라는 용어는 학문적으로 정의될 수 없는 야생어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쓰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민화는 민속화·민족화·민중화·민체화·민간상징화의 성격을 종합한 폭넓은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다음백과)
민화는 어디가 시작인지,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는 세계같다. 한국은 기록의 나라고, 일본은 그림의 나라라고 하는데 민화의 세계를 보면 그림의 나라이기도 한 거 같다. 제목도 작가도 남지 않은 민화, 낙관이 없는 민화의 주인공은 우리 모두가 아닐까 싶다.
최근에는 이전 민화에도 관심이 많아졌지만, 새로 민화를 그리는 사람도 많아졌다. 민화[民畵]의 민은 민요 [民謠]의 민民이다. 백성들의 노래가 민요이듯이 이름없는 백성들의 그림이 민화이다. 이름없는 백성의 그림인 민화전에 자기 이름을 걸면 그것도 이상할 거 같다. 그리고 싶은 사람은 민화의 주인처럼 이름을 낮추고 또 낮추어야 할 거 같다.
한일 병풍의은 폭별로 다른 그림인지, 연결된 그림인지가 형식적인 차이로 알려져 있는데, 민화의 세계에서는 이런 구분을 넘나드는 거 같다.
3. 관람 후
커피숍 풍광
전시실보다 커피숍에 사람이 더 북적인다. 풍광도 공간도 분위기도 커피맛도 가격도 나무랄 데가 없다.
#경기도미술관 #민화전시회 #화랑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