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윤동재 몽유기행시

[몽유기행시]<꽃돌 속 꽃의 말>돌에 꽃이 활짝 피어

작성자푸른솔|작성시간26.04.17|조회수226 목록 댓글 2

꽃돌 속 꽃의 말

-윤동재

 

 

돌 속에 꽃이 활짝 피어 꽃돌이지요

그 돌 속에 들어 있는 꽃의 말을 들어보세요

청송에 오시면

꽃돌에 귀와 마음을 주세요

 

여긴 산은 많고 논과 밭은 적고

그나마 돌이 많아

농사지을 땅 한 평이 귀한데

그마저 꽃들이 차지하면 되겠느냐고요

 

그래 청송의 꽃들은

돌 속으로 스스로 들어가 버렸대요

보리밥 감자밥 옥수수밥이라도

모두 굶지 말라고요

 

보기만 해도 숨이 멎을 듯 차갑고 단단한 돌

그 돌에서도 꽃을 활짝 피우다니요

그래 꽃돌 속 꽃은

더 어여쁘고 더더욱 향기로운가 봐요

 

청송 꽃돌

 

#청송 #꽃돌 #꽃 #산 #논과 밭 #땅 #

 

청송 꽃돌 장미 문양 꽃돌 KBS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조동일 | 작성시간 26.04.17 말이 꼬여 따라가기 어려워
  • 작성자푸른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17 설파 선생님 지적에 따라 다시 고쳐서 올렸습니다. 처음 올린 겁니다. 설파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청송 6 -꽃돌 속 꽃의 말
    -윤동재


    청송 꽃돌의 마음을 들어보셨나요
    돌 속에 꽃이 있어 꽃돌이라고 불리지요
    돌은 말하지 못해도 꽃은 말해요
    꽃돌 속 꽃의 얘길 들어보세요

    청송에 오시면 누구든지
    꽃돌 속의 꽃과 얘길 나눌 수 있어요
    돌 속에서 갑갑하지 않냐 물어 보세요
    스스로 돌 속에 들어온 거라 괜찮다지요

    청송엔 산은 많고 논과 밭은 적고
    그나마 돌이 많아
    곡식 심을 땅 한 쪼가리라도 귀한데
    꽃이 그마저 차지하면 어떻게 되느냐고요

    그러니 청송의 꽃들은 모두
    돌 속으로 몸을 숨겨버렸대요
    돌 속 꽃들이 그런 마음을 가졌다니
    이런 꽃들이 어디에 또 있을까요

    꽃돌 속 꽃들의 말을 듣고 있으면
    얼마나 답답할까 안쓰럽고 애틋하지요
    궁벽하고 척박한 곳에 터 잡고 사는
    청송 사람들을 위해서라지만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