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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재 몽유기행시

[몽유기행시]<오월의 기도>오월의 붉고 붉은 넝쿨장미 담장을 넘느라

작성자푸른솔|작성시간26.06.09|조회수114 목록 댓글 0

오월의 기도

-윤동재

 

 

오월의 붉고 붉은 넝쿨장미

담장을 넘느라

쌕쌕 내뿜는 가쁜 숨

내 귀가 듣지 못했다면

숨이 깊어지고 가빠지는 외로움을

모를지 몰라

 

오월의 희디흰 아카시아꽃

푸른 하늘로

하얗게 높이 올라가는 향기

내 눈이 보지 못했다면

높이 올라야 멀리 볼 수 있는 그리움을

모를지 몰라

 

아니 아니

내게 당신이 없다면

바닥을 기는 내 외로움

높고 푸른 하늘을 동경하는 내 그리움

쉼 없는 오월의 내 기도를

모를지 몰라

 

#오월의 기도 #넝쿨장미 #아카시아꽃 #바닥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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