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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재 몽유기행시

[몽유기행시]<손>스위치도 없는데 등불을 켠 손은

작성자푸른솔|작성시간26.06.10|조회수61 목록 댓글 0

-윤동재

 

 

목련꽃 하얀 꽃등

마당의 낮을 밝히네

스위치도 없는데

등불을 켠 손은?

 

살구꽃 환한 꽃그늘

강아지가 뛰노는 자리

꽃잎 한 장 두 장

사뿐사뿐 얹어주는 하얀 손

 

얼굴 가린

손가락 사이로

수줍게 내다보는

진달래 분홍빛 손

 

나도 여기 함께 서서

빈 두 손을 내미니

빛, 꽃그늘, 수줍음

사르르 빈손에 그득

 

#손 #스위치

 

목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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