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느티나무가 사는 법
-윤동재
언덕 위 두 그루
늙은 느티나무
한 나무가 가지를 흔들며
다른 나무의 어깨를 토닥인다
다른 나무도 기다렸다는 듯이
환한 얼굴로 웃는다
저녁 해
뉘엿뉘엿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쉼 없는 귓속말
얼굴 붉히지 않고
조곤조곤
소곤소곤
#느티나무 #사는 법
늙은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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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느티나무가 사는 법
-윤동재
언덕 위 두 그루
늙은 느티나무
한 나무가 가지를 흔들며
다른 나무의 어깨를 토닥인다
다른 나무도 기다렸다는 듯이
환한 얼굴로 웃는다
저녁 해
뉘엿뉘엿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쉼 없는 귓속말
얼굴 붉히지 않고
조곤조곤
소곤소곤
#느티나무 #사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