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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재 몽유기행시

[몽유기행시]<청송장>사람이 많지 않은 작은 고을 청송에도 장이 서느냐고요

작성자푸른솔|작성시간26.06.19|조회수45 목록 댓글 0

청송장

-윤동재

 

 

사람이 많지 않은

작은 고을

청송에도 장이 서느냐고요

 

청송장 시골장이라지만

안덕장 부남장은

면 이름을 따서 붙였고요

 

파천면은 진보 안동 청송읍이 가까워

그리로 장 보러 드나들고

 

주왕산면은 한번 들어가면

더 들어갈 데가 없어

지어 먹고 만들어 먹느라

장 한번 서지 않고요

 

현서면 현동면

면 이름은 슬쩍 제쳐두고

사람 몰려 사는 동네 이름 따서

화목장 도평장

 

참 장다운 장은

청송장 진보장이지요

청송장 진보장이지요

 

거기 가면,

사람 사는 세상 웬만한 건

살 수 있지요

 

이웃 고을 사람들도

아는 사람도 만나고

소식도 주고받고

국수 한 그릇

막걸리 한잔 나누려고

새벽 일찍 길을 나서지요

 

많든

적든

사람은

장을 봐야 살지요

 

#청송장 #아는 사람 #국수 #막걸리

 

도평장이 서는 현동면 도평리 청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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