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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재 몽유기행시

[몽유기행시]<함소당含笑堂>절집 공양간에 들 때마다 입가에 슬그머니 웃음이

작성자푸른솔|작성시간26.06.22|조회수63 목록 댓글 0

함소당含笑堂

-윤동재

 

 

절집 공양간에 들 때마다

입가에 슬그머니 웃음이 번진다

숟가락을 든 둥근 낯빛

 

공양을 마치고 나와 본

현판

함소당含笑堂

 

집집마다 식구들 둘러앉은 밥상

밥 한술 뜰 때

웃음도 한술씩

떠넣을 수 있다면

내가 먼저 그 집이었으면

 

돌아서서 절집을 향해

두 손을 모으니

 

내 안의 그늘

한뼘

한뼘

지우는 햇살

 

#함소당 #공양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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