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다 / 차갑다 / 찹다
이들은 모두 유의어입니다. 찹다의 경우는 표준어가 아니지요? 외국인에게 설명하여야 할 대상에서는 제외시켜도 무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다와 차갑다...
이 둘은 문장에서 그 쓰임이 확연하게 구별되거나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그 쓰임을 변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인으로서 느끼는 직관에 의해 굳이 구별하여 설명해야 한다면, "차갑다"가 "차다"보다 좀더 경험적이고 주관적인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 냉장고 온도가 차다.
(2) 냉장고 온도가 차갑다.
표면상의 의미가 딱히 구별되지 않지만 (1)의 경우는 누구나 똑같이 느낄 수 있는 객관적인 성격을 띠는 반면에 (2)는 경험주의 주관적 경험이 판단의 근거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국 학생들에게는 어떻게 설명하는 게 좋을까요?
문장에서 바꿔 써도 의사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굳이 차이를 설명하기보다는 유의어라고 알려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물>이/가 차다/차갑다, <사람의 눈빛이나 마음 등>이/가 차다/차갑다"와 같은 함께 문장에서 쓰이는 단어들에 대한 정보를 예문을 통해 많이 주는 것이 어떨까요? 날씨의 경우에는 "춥다"가 유의어가 될 수 있고, 고급 학습자의 경우에는 "시선이 차갑다/냉담하다" 등으로 확장해 주는 것도 어휘 교육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제 경험과 지식의 한계가 거의 바닥을 드러내 보이는군요...
또 좋은 의견 있으십니까? 회원님들의 생각도 듣고 싶습니다.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지식의 양과 질이 풍부해지겠지요?
최혜영 올림
: 안녕하세요.
:
: 궁금한 게 있는데,
:
: [차다]와 [차갑다]와 [찹다]가 어떻게 다르지요?
: 어감상으로는 뭔가 다른 것 같은데...
: 어떻게 설명을 해야 좋을 지 모르겠네요.
:
: 그리고 혹시 영어나 일본어로 설명을 하려면 어찌 해야하는 지 가르쳐 주세요.
이들은 모두 유의어입니다. 찹다의 경우는 표준어가 아니지요? 외국인에게 설명하여야 할 대상에서는 제외시켜도 무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다와 차갑다...
이 둘은 문장에서 그 쓰임이 확연하게 구별되거나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그 쓰임을 변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인으로서 느끼는 직관에 의해 굳이 구별하여 설명해야 한다면, "차갑다"가 "차다"보다 좀더 경험적이고 주관적인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 냉장고 온도가 차다.
(2) 냉장고 온도가 차갑다.
표면상의 의미가 딱히 구별되지 않지만 (1)의 경우는 누구나 똑같이 느낄 수 있는 객관적인 성격을 띠는 반면에 (2)는 경험주의 주관적 경험이 판단의 근거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국 학생들에게는 어떻게 설명하는 게 좋을까요?
문장에서 바꿔 써도 의사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굳이 차이를 설명하기보다는 유의어라고 알려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물>이/가 차다/차갑다, <사람의 눈빛이나 마음 등>이/가 차다/차갑다"와 같은 함께 문장에서 쓰이는 단어들에 대한 정보를 예문을 통해 많이 주는 것이 어떨까요? 날씨의 경우에는 "춥다"가 유의어가 될 수 있고, 고급 학습자의 경우에는 "시선이 차갑다/냉담하다" 등으로 확장해 주는 것도 어휘 교육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제 경험과 지식의 한계가 거의 바닥을 드러내 보이는군요...
또 좋은 의견 있으십니까? 회원님들의 생각도 듣고 싶습니다.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지식의 양과 질이 풍부해지겠지요?
최혜영 올림
: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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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한 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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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다]와 [차갑다]와 [찹다]가 어떻게 다르지요?
: 어감상으로는 뭔가 다른 것 같은데...
: 어떻게 설명을 해야 좋을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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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혹시 영어나 일본어로 설명을 하려면 어찌 해야하는 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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