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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어를 배워요

Re:문법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작성자ijustat|작성시간01.03.22|조회수50 목록 댓글 0
안녕하십니까, 주혜리 선생님. 저도 선생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 작년에 제가 찾아봤는데 아직 기반이 잘 잡힌 문법책은 없었어요. 그래서 백봉자 선생님의 "한국어 문법사전"을 가끔 참고합니다. 찾아보기 쉽게 되있더라고요. 크기도 작고..

그 책의 강점은 예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설명만 읽으면 무슨 말인지 확실하게 와닿지 않는 경우도 예문을 보면 명확하게 다가오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약점은 초, 중급자에게 너무 어렵다는 점과, 목차가 책 중간에 있어서 찾기가 불편하다는 점과, 가격이 좀 비싸다는 점입니다.

어미에 대한 목차가 책 중간에 있는 것은 체계의 일관성을 중요시하는 나머지 그렇게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가능하면 좀더 찾기 좋은 곳에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communicative language teaching에서도 문법이 중요하다는 예로 일본의 쓰쿠바 대학에서 만든 "Situational Fanctional Japanese"라는 일본어 교재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의사소통 교수법으로 만들어졌는데, 거기에는 자세한 문법 해설과 지겨울 정도로 많은 문형 연습도 있습니다. 일본어 문법은 한국어처럼 복잡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이와 같은 연습이 필요한 것이지요. 상황을 주고 말하게 하는 것만으로는, 말은 유창하게 하지만 정확성이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문형연습만 하면 말은 정확하게 하지만 적합한 표현을 쓰는 능력을 키우지 못합니다.

이런 일들 때문에 저는 가르치는 사람은 문법에 대한 깊은 지식이 필요하지만 가르칠 때는 쓰임을 중심으로 가르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문법을 정리할 수 있으면 좋지만 최종적으로 어떤 표현을 익힐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법만 찾고 예문에 눈을 돌리려고 하지 않는 학생에게 선생님은 어떻게 가르치고 계십니까? 저는 이게 몇년전부터 계속 고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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