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혜영님께 개인적으로 전화드리려다가 너무 혼자 수선을 피우는 것 같아서 그냥 재미삼아서 카페에 올려요...
음..^-^;;
진짜 만나는데 정말 오래걸렸어요.
정말이지, 그 사람은 한국말을 잘 못하고ㅡ 저는 중국어를 잘 못하고... 막상 중국북경 사람을 만나니까 아는 중국어도 안 나오더군요. 근데 시간 없어서 화교친구를 부탁해서 번역해 놓은 것들은 말도 못했지 뭐예요! -_-;;
그 전에 너무 걱정되어서 화교(대만) 친구에게 한국어를 번역해달라고 했거든요~~ 헤헤... 어차피 다 기억도 못해서 종이쪽지 들고 서성였지만...
그런데 그 친구 21살이 아니래요.
저는 나이 같은 줄 알았더니~
그냥 상상속의 중국사람이 아니더군요...
까만 머리에 삐쩍 마르고 키가 작은 남자를 생각했는데(이를테면 보쳉같은 타입? 그리고 제 대만친구-남자-도 보쳉 비슷하게 생겨서 다 그렇게 생겼을거라고... 헤헤^-^;;)
머리는 노랗고 키는 185정도 되고 통통한 체격이더군요~ 힙합바지까지 입어서 영락없는 한국젊은이였어요.
물론 부모님이 한국사람이니깐은~
암튼 오늘은 무사히 넘어갔구요... 김경지선생님께 감사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 친구가 한국어수업 분위기도 얘기해줬어요.
제가 좀 알아듣겠다 싶으면 중국어가 점점 더 빨라져서 못 알아듣고 다시 처음부터 천천히~ 빨리~-_-;;; 어서 중국어를 배우지 않으면~~~ 잉~~~!
혜영님도 감사하구요 나중에 또 전화드릴게요~
내일은 멕시코친구랑 싱가포르친구랑 쇼핑을 갈 거예요.
싱가포르는 제 1공용어가 영어이고 제 2공용어가 중국어(만다린)라서 중국어도 잘 하는 친군데, 멕시코 친구가 중국어를 아예 모르니까 별로 배우는 내용이 없어요~ 매일 영어 때문에 골치가 아프죠... 다행인 건 멕시코친구도 영어를 아주 잘하지는 않아요... 저보다 잘하는 건 사실이지만 과거 현재 미래를 구사하지 못하고 단지 현재만 구사하더군요... 저도 예전에 공부했었던 스페인어를 생각해서 조금 쓰긴 하지만~~~ 기억이 하나도 안 나요. 영어도 마찬가지. 한 1년 안 썼더니 언어란 기억의 저 뒷편으로 사라지는 나쁜 녀석이더군요~~~
아무튼 어제 상의드렸던 대로 정호성선생님의 게시판을 만들까 해요. 맞춤법 게시판. 회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운영자님 담당의 대학원진학 게시판을 만드는 것도 어떨까 싶네요...
만약 된다면 외국인에게 한국어 가르친 경험담게시판(저같은 경우에는 멕시코, 싱가폴, 일본, 중국, 프랑스, 타이, 뉴질랜드, 캐나다 사람에게 가르쳐 본 일이 있어요. 그 때 깨달은 것도 많아요. 제가 아는 지식이 전문적이지 못해서 애먹었었거든요~ 아무튼 이런 깨달은 내용 같은 비기? 이런 것을 전수할 수도 있겠죠?)을 현직 교사분들이 꾸며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럼 모두 즐거운 주말 경쾌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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