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라/돼라(한글 맞춤법 제35항)
※ '되-' 다음에 어미 '-어'나 '-었-' 등이 연결될 경우는 '되어→돼, 되었-→됐-'과 같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되-' 다음에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바로 연결될 경우에는 '돼-'로 줄어들 수는 없습니다. '되지, 되면, 되고, 되니, 되게, 되는, 되시고, 된, 될 …'
그렇다면 '되라'와 '돼라' 가운데 어떤 표기가 옳은 것일까요? 전자는 '되- + -(으)라'로 분석되고 후자는 '되- + -어라'로 분석됩니다. 전자는 "어머니는 착한 사람이 되라고(되- + -(으)라고) 말씀하셨다"와 같은 문장에서 쓰일 수 있고, 후자는 "성실한 사람이 돼라(되- + -어라)"와 같이 쓰일 수 있으므로 두 표기가 다 옳습니다.(이 두 표기를 서로 혼동해서 쓰지 말아야 합니다.)
예)
ㅇ되지못한 짓은 하지 말아야 돼(되어).
ㅇ돼먹지 못한 놈 / 막돼먹은 인간은 되지 마라.
ㅇ그가 과연 회장이 될까/되었어(됐어)/되었네(됐네).
ㅇ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됐습니다)/되었어요(됐어요)/되었을까(됐을까)?
ㅇ얼굴이 안되어(안돼) 보인다. / 그 사람 참 안돼었군(안됐군).
다시 말하면, '되/돼'를 쓸 자리에 어미 '-어'를 넣었을 때 말이 되면 '돼'이고 말이 안 되면 '되'를 써야 합니다. 왜냐면 '돼'는 '되어'의 준말이니까요.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도 계시죠.
ㅇ '... 하지 말아야 돼'의 경우는 '되어'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러나, '... 하지 말아야 돼'의 경우 끝의 '돼'도 '되어'의 준말입니다. 우리가 말할 때 '... 말아야 되어'라고 말은 하지 않지만 문법적으로 어미 '-어'가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예문을 보시죠.
ㄱ. 너 뭘 봐? / 이리 와 / 단추 끼워...
ㄴ. 너 밥 먹어? / 손 잡아 / 한번만 웃어 ...
ㄷ. 너 어디 가? / (먹는) 밤 아직도 까? / 병마개 좀 따 / 거기 서 ...
국어의 특성상, 조사는 생략되어도 문장이 성립하지만 어미가 생략되면 문장이 성립되지 못합니다. 위 예문을 잘 보세요. ㄱ~ㄷ에서 모두 조사가 생략되었지만 문장이 성립합니다. 하지만 어미를 생략하면 다음과 같이 문장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은 한국어 전반에 걸쳐 예외가 없습니다.
ㄱ'. 너 뭘 보? / 이리 오 / 단추 끼우 ...
ㄴ'. 너 밥 먹? / 손 잡? / 한번만 웃?
마찬가지로 위 ㄷ의 예들도 어미가 없으면 문장이 성립할 수 없겠죠. 그러므로 ㄷ의 예문에서도 '가, 까, 따' 등은 어간 형태만 보이지만 사실은 '가- + -아', '까- + -아'가 줄어든 형태이죠. '봐'도 '보- + -아', '먹어'도 당연히 '먹- + -어'로 분석됨과 같이 국어의 모든 동사, 형용사는 어미가 있어야 문장에서 쓰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론으로 돌아가서 '되-'의 경우에도 문장 맨 끝에 쓰일 때에도 '되-'로만 끝날 수는 없습니다. 항상 어미 '-어'가 결합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 하면 안 돼'라고 할 때도 '되'가 아니라 '돼'로 써야 합니다.
한편, 같은 활용을 보이는 것으로 '괴다, 뵈다, 쇠다, 쐬다' 등이 있습니다.
ㅇ괴어/괘, 괴었다/괬다
ㅇ뵈어/봬, 뵈었다/뵀다
ㅇ쇠어/쇄, 쇠었다/쇘다
ㅇ쐬어/쐐, 쐬었다/쐤다
2001.7.31.
정호성.
※ '되-' 다음에 어미 '-어'나 '-었-' 등이 연결될 경우는 '되어→돼, 되었-→됐-'과 같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되-' 다음에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바로 연결될 경우에는 '돼-'로 줄어들 수는 없습니다. '되지, 되면, 되고, 되니, 되게, 되는, 되시고, 된, 될 …'
그렇다면 '되라'와 '돼라' 가운데 어떤 표기가 옳은 것일까요? 전자는 '되- + -(으)라'로 분석되고 후자는 '되- + -어라'로 분석됩니다. 전자는 "어머니는 착한 사람이 되라고(되- + -(으)라고) 말씀하셨다"와 같은 문장에서 쓰일 수 있고, 후자는 "성실한 사람이 돼라(되- + -어라)"와 같이 쓰일 수 있으므로 두 표기가 다 옳습니다.(이 두 표기를 서로 혼동해서 쓰지 말아야 합니다.)
예)
ㅇ되지못한 짓은 하지 말아야 돼(되어).
ㅇ돼먹지 못한 놈 / 막돼먹은 인간은 되지 마라.
ㅇ그가 과연 회장이 될까/되었어(됐어)/되었네(됐네).
ㅇ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됐습니다)/되었어요(됐어요)/되었을까(됐을까)?
ㅇ얼굴이 안되어(안돼) 보인다. / 그 사람 참 안돼었군(안됐군).
다시 말하면, '되/돼'를 쓸 자리에 어미 '-어'를 넣었을 때 말이 되면 '돼'이고 말이 안 되면 '되'를 써야 합니다. 왜냐면 '돼'는 '되어'의 준말이니까요.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도 계시죠.
ㅇ '... 하지 말아야 돼'의 경우는 '되어'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러나, '... 하지 말아야 돼'의 경우 끝의 '돼'도 '되어'의 준말입니다. 우리가 말할 때 '... 말아야 되어'라고 말은 하지 않지만 문법적으로 어미 '-어'가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예문을 보시죠.
ㄱ. 너 뭘 봐? / 이리 와 / 단추 끼워...
ㄴ. 너 밥 먹어? / 손 잡아 / 한번만 웃어 ...
ㄷ. 너 어디 가? / (먹는) 밤 아직도 까? / 병마개 좀 따 / 거기 서 ...
국어의 특성상, 조사는 생략되어도 문장이 성립하지만 어미가 생략되면 문장이 성립되지 못합니다. 위 예문을 잘 보세요. ㄱ~ㄷ에서 모두 조사가 생략되었지만 문장이 성립합니다. 하지만 어미를 생략하면 다음과 같이 문장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은 한국어 전반에 걸쳐 예외가 없습니다.
ㄱ'. 너 뭘 보? / 이리 오 / 단추 끼우 ...
ㄴ'. 너 밥 먹? / 손 잡? / 한번만 웃?
마찬가지로 위 ㄷ의 예들도 어미가 없으면 문장이 성립할 수 없겠죠. 그러므로 ㄷ의 예문에서도 '가, 까, 따' 등은 어간 형태만 보이지만 사실은 '가- + -아', '까- + -아'가 줄어든 형태이죠. '봐'도 '보- + -아', '먹어'도 당연히 '먹- + -어'로 분석됨과 같이 국어의 모든 동사, 형용사는 어미가 있어야 문장에서 쓰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론으로 돌아가서 '되-'의 경우에도 문장 맨 끝에 쓰일 때에도 '되-'로만 끝날 수는 없습니다. 항상 어미 '-어'가 결합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 하면 안 돼'라고 할 때도 '되'가 아니라 '돼'로 써야 합니다.
한편, 같은 활용을 보이는 것으로 '괴다, 뵈다, 쇠다, 쐬다' 등이 있습니다.
ㅇ괴어/괘, 괴었다/괬다
ㅇ뵈어/봬, 뵈었다/뵀다
ㅇ쇠어/쇄, 쇠었다/쇘다
ㅇ쐬어/쐐, 쐬었다/쐤다
2001.7.31.
정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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