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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공부

벽걸이 에어컨누수 (벽걸이에어컨 물떨어짐)

작성자요한(进修院長)|작성시간18.07.02|조회수8,716 목록 댓글 0

에어컨 수리하던 시절 여름이면 정마 힘들었는데요.

에어컨 고장중 직접 수리가능하고 어렵지 않은 누수건입니다.

스탠드형은 분해하는 방법이나 생김이 많이 달라 설명 드리기도 어렵거니와 신제품이 나오면 서비스엔지니어조차 분해를 못해 헤메는 경우가 많습니다.

moon_special-1

하지만 벽걸이 에어컨은 모두 그놈이 그놈입니다. ㅎㅎ

삼성의 경우 실패작인 김연아 에어컨만 분해가 다릅니다.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는 제조사 구분없이 분해는 다 비슷하거든요.

많이 발생하는 문제중 하나인 벽걸이 에어컨 실내누수입니다.

거의 침대 머리맡에 있는데 물이 실내에서 누수가 되면 머리 쥐납니다.

침대보와 이불 젖지 벽지는 얼룩져서 도배는 다시해야되고 에어컨은 틀수없지 정말 힘들거예요.

여름에만 사용하는 에어컨은 반드시 여름에만 고장 접수가 이루어지므로 접수물량이 엄청납니다.

그래서 엔지니어들은 쉬는날도 없이 밤늦게까지 일을 하게되며 기다리는 고객분들은 보통 며칠을 기다려야하니 화가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이해해주세요.

서비스 엔지니어가 무슨 잘못이겠어요.

그 시스템을 운영하는 제조사들이 죄죠. ^^

벽걸이 에어컨누수

아래는 벽걸이 에어컨 부품명입니다.

벽걸이에어컨 물떨어짐 증상 셀프수리 방법입니다.

이 글 잘 읽으시면 몇만원 절약하십니다. ^^

덤으로 수리는 대략 3일정도 앞당겨지니 열대야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구요.

벽걸이 에어컨은 거의 비슷하니까 이 글만 잘 읽어보세요.

테스트용 모델은 케리어 에어컨인데 엘지나 삼성이나 다 그넘이 그넘입니다.

이제 누수 해결해야죠. ^^

벽걸이 에어컨 실내 누수시 가장 먼저 확인해야하는 사항은 에어컨이 수평이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제가 즐겨쓰던 방법은 실내기를 드레인호스 (물내려가는 호스)가 있는 방향으로  ​조금 기울도록 움직여 주는 방법입니다.

배수구가 있는 드레인 호스부분이 높아버리면 실내로 반드시 누수가 발생합니다.

드레인호스는 대부분 옆으로 달려있는데 실은 아래로 내려야 최선의 상태인데 보기가 좀 안좋겠죠.

그래서 커버 안쪽 아랫부분에 숨깁니다. ^^

이제 분해해 볼께요.

내부를 확인해야 어디서 무슨 이유로 실내에 물이 새는지 확인이 가능하거든요.

회색톤의 프론트 탑커버의 양쪽 아랫부분을 두손으로 잡고 들어 올립니다.

들어올리면 위로 올라가는데어느정도 올라가면 뭔가 걸린듯 더 올라가지 않습니다.

여기서 힘을 주어 수평에 가깝게 더 들어올리면 탑커버가 분리가 됩니다.

사진속 에어컨은 캐리어 에어컨인데 삼성제품보단 분리가 쉽습니다.

좀전 상태에서 삼성제품은 더 젖히게 되면 딱소리가 나는데 이때 당겨주면 분리가 됩니다.

눈으로 보시면서 직접하시면 쉽고 의외로 간단합니다.

난 못해하시면 무엇이든 평생 못하십니다.

이제 필터가 보이는데 보통 필터가 여러가지가 장착되어 있는데 소비자 건강은 개뿔.

​상술중 하나이죠머

하나면 충분한데 많이 들어 있기는 합니다.

손으로 당기면 가볍게 분리가 되는데 필터가 먼지로 인해 더러우면 에어컨 상태 자체가 좋아도 냉방력이 대폭 떨어집니다.

먼지나 이물이 많으면 뜨거운 물만 아니라면 세제를 이용해 깨끗이 세척해주세요.

말릴땐 반드시 그늘진 곳에 놔두세요.

더운 여름에 땡볕에 놓으면 비틀림 현상이 생깁니다.

열가소성 수지이기때문이죠.

항균필터의 경우엔 털어주시되 물로 씼으면 안됩니다.

항균필터는 거의 크기도 작고 흑색이나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제조사들이 그렇게 생산을 하네요.

먼지 잘 안보이라고...

​탑커버를 분리할 차례인데요.

이 모델의 경우는 하단 빨간 표시한 부분의 십자나사 두개를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해 분리해주세요.

그리고 상단의 홈에 일자드라이버를 밀어넣으며 앞으로 당기면 상단 락걸린 부분이 헤제가 되면서 커버가 열립니다.

마지막으로 파란 표시한 부분을 손으로 아래로 살짝 젖히면서 커버를 흔들면서 당기면 커버가 분리가 됩니다.

대부분 하단나사(빨간 동그라미)가 3~5개 정도 되구요.

파란 표시한 부분은 보통 나사 2~3개 그리고 노란 표시한 부분은 나사 하나가 있는데 있다면 ​드라이버를 이용해 분리해주세요.

눈에 보이는 부분이 증발기 (에바포레이터​) 줄여서 에바라고 합니다.

전면에서 보았을때 먼지나 이물이 많다면 반드시 청소를 해주어야 하는데 청소시 필요한건 초강력세정제인 PB1이구요.

대형마트나 철물점에 판매를 합니다.

PB1을 뿌려준 후 잠시 기다리면 먼지와 반응해서 부글부글 끓습니다.

너무 독하니 반드시 환기를 시킨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하고 2~30분 정도 이상은 자리를 비워주어야 합니다.​

철물점에서 판매하는 철브러쉬를 이용해 빗질하듯이 위에서 아래로 수차례 빗질을 해주세요.

증발기가 깨끗해질때까지...

청소후 조립하면 엄청 시원해짐 ^^

​드레인판 (물받이) 분리시엔 십자나사 한개내지 두개를 먼저 분리해줘야합니다.

이 모델은 두개​

삼성의 경우는 우측에 나사 하나가 있습니다.

분리할 십자나사는 잘 안보이니 자세히 보아야 합니다. ㅎㅎ

이 모델은 우측 하나 좌측 하단 하나인데 십자나사를 먼저 풀어주세요.

배수구가 있는 오른쪽을 잡고 좌측을 흔들면서 당기면 아래로 분리가 되는데 이 경우는 드레인호스​부분이 우측에 있어 우측은 완전히 분리가 되질 않습니다. 참고

이제 물받이를 앞으로 숙여보세요.

이물이 있다면 눈에 보입니다. 제거 필수

드레인호스와 배수구가 연결되는 부분인데 만약 설삽입되어 있거나 금이가 있다면 물이 줄줄 흐르게되어 있습니다.

최소비용으로 수리하는 방법은 전선감은 검정 절연테이프를 감아주는 방법과 실리콘으로 도포해서 빈틈을 막아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름엔 날이 더워 잘 마르니 움직이지만 않는다면 조립후 바로 에어컨을 사용해도 됩니다.

이 제품의 경우는 드레인호스가 아래로 되어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옆으로 경사지게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하단 빈틈에 감춰져서 잘 안보일뿐입니다.

대부분의 벽걸이 에어컨은 드레인호스와 통신선 그리고 전선, 고압배관, 저압배관이 파란 표시한 부분으로 감춰져 지나가도록 설치를 합니다.

드레인판 (물받이)과 마찬가지로 드레인호스도 역경사가 지면 안됩니다.

실내누수의 원인이니까요.

배수호스는 실내에서 반드시 바깥인 베란다나 발코니로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엔 드레인이 드레인호스와 결합된 부분이 우측에 있습니다.

좌측으로 드레인호스가 연결된 경우도 많습니다.

요건 설치기사 마음입니다. ㅎㅎ

빨간표시한 부분이 드레인 (물 내려가는 구멍)인데요.

이물이 가득차 드레인이 막혀 실내로 물이 넘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레인으로 바퀴벌레나 벌레등이 들어와 막혀죽는 경우가 많은데 빨간 표시한 부분에 달력같은 두꺼운 종이를 둘둘말아 끼우거나 볼펜대롱을 끼워 세차게 입으로 훅하고 여러차례 불어주세요.

혹시 막혔다면 이 작업으로 뭔가 막힌 부분이 뚫리는 느낌이 들겄이며 이후 배수가 무척 잘될겁니다.

​이 부분이 물내려가는 배수구이니 절대 막히면 안됩니다.

드레인판 (물받이)의 찌든 때는 화장지 같은걸로 깨끗히 닦아주세요.

광나게 닦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이 흐를 정도만 닦아주시면 됩니다.

찌든 때 보이시죠,

꼭 닦아주세요.

작업이 완료되었으면 역순으로 조립을 마치고 테스트를 해보시면 됩니다.

점검 포인트는

수평 확인

드레인 막힘 여부 확인

드레인판 이물 확인

드레인호스의 정상 체결 여부 확인

드레인판 깨지거나 금은 없는지...

너무 더운여름이지만 즐거운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바이

에효 글 길다. ㅠㅠ

증발기 (에바포레이터)에 맻힌 물방물은 아래로 흘러 드래인판에 떨어지게 됩니다.

​찍은 동영상인데 시작하자마자 한방물 떨어지고 그 후로는 떨어지려면 좀 시간이 걸립니다.

아 또 다른 팁

에어컨 계속 틀면 냉방이 떨어지는데 이때는 송풍으로 약 30분정도 틀어주신면 증발기가 건조가 됩니다.

이후 다시 냉방을 시작하면 좀더 시원해짐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실제 더 시원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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