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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천상의 능선 달린 트레일러너들…한형석씨 우승

작성자트레일|작성시간26.06.22|조회수24 목록 댓글 0

[한국산악마라톤연맹] 소백산 천상의 능선 달린 트레일러너들…한형석씨 우승 

시각장애인 김미순 씨 완주 감동…자연보호·산불예방 실천 다짐

소백산 트레일런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21일 단체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산악마라톤연맹 제공

죽령~국망봉 잇는 장엄한 산악 레이스 성료

[소백산=권병창 기자] 소백산의 아름다운 능선을 무대로 펼쳐진 '2026 소백산 죽령·국망봉 트레일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산악마라톤연맹이 21일 주최한 이번 대회는 소백산 죽령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국망봉에 이르는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발 1,421m의 국망봉을 향해 달리며 소백산 특유의 웅장한 산세와 탁 트인 능선의 절경을 만끽했다.

‘나는 나를 이기고, 숲은 우리를 치유한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산림레포츠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 그리고 자연과 공존하는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소백산은 ‘천상의 화원’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초원 능선과 철쭉 군락지로 유명한 국내 대표 산악 관광지다.

참가자들은 초여름의 싱그러운 숲길과 능선을 달리며 자연 속에서 도전과 치유의 시간을 함께했다.

경기 결과 남자부에서는 한형석 선수가 4시간 33분 24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오찬하 선수가 5시간 1분 6초로 2위, 박대근 선수가 5시간 1분 50초로 3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시각장애인 김미순 씨가 특별 참가해 완주에 성공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김 씨의 도전은 장애를 넘어선 불굴의 의지와 인간 승리의 감동을 전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충규 한국산악마라톤연맹 회장은 “트레일러닝은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건강과 행복, 그리고 자연과 교감하는 산림복지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참가자들이 소백산의 아름다운 숲길을 달리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자연보호와 산불예방 실천 서약에 동참하며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과 산림보호 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안전한 산행문화 정착과 지속가능한 산림 이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산악마라톤연맹] 소백산 천상의 능선 달린 트레일러너들…한형석씨 우승|작성자 대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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