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6월 9일 화요일 : 재활용품을 이용한 마트놀이

작성자늘사랑반교사 김선영|작성시간26.06.09|조회수39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학부모님 😊

햇살이 쨍쨍 내리쬐는 화요일, 친구들은 밝은 얼굴로 “안녕하세요!” 하고 씩씩하게 인사를 하며 등원했습니다. ☀️ 가방을 정리하자마자 어제 만들어 놓았던 가게들을 둘러보며

“선생님! 생선가게 열어요?”
“마트도 해요?”
“오늘도 장 보러 갈래요!”
하며 어제의 놀이를 기억하고 먼저 찾아가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
오늘은 선생님이 준비한 지폐와 동전이 등장하자 교실이 순식간에 진짜 시장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

“우와! 돈이다!”
“이걸로 사는 거예요?”
“저 부자예요!”
하며 친구들은 돈을 손에 꼭 쥐고 가게놀이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곧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장님을 하겠다는 친구가 너무 많았던 것입니다. 😆

“제가 사장님 할래요!”
“아니에요! 제가 먼저요!”
“나도 하고 싶어요!”
친구들이 한참을 의논하더니 누군가가

“가위바위보 하면 되잖아!”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늘사랑반 최초(?) 사장님 선발전이 시작되었습니다. ✊✌️✋

아직 가위바위보 규칙이 헷갈리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가위는 보를 이겨!”
“보는 바위를 이겨!”
“아니야! 다시 해보자!”
하며 규칙을 잘 아는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알려주었습니다.

몇 번의 재경기 끝에 드디어 사장님이 결정되고 본격적인 마트 영업이 시작되었습니다. 🎉

오늘 새롭게 등장한 인기 아이템은 바로 카트였습니다. 🛒
그런데 신기하게도 친구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카트에 아기 인형을 태우고 장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기랑 같이 왔어요.”
“우리 아기 과자 사줘야 돼요.”
“애기가 배고프대요.”

하는 모습을 보니 마치 실제 부모님들과 함께 마트에 갔던 경험이 놀이 속에 그대로 녹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

친구들은 카트를 밀며 진지하게 장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치약도 사야 돼.”
“칫솔도 필요해.”
“우리 집 휴지도 없어요.”
“과자도 사자!”
하며 필요한 물건을 하나씩 담아보았습니다.

그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초콜릿 그림이 그려진 통이었습니다. 🍫

“이거 주세요!”
“저도 초콜릿 살래요!”
“초콜릿 두 개요!”
하며 손님들이 몰리자 사장님은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줄 서 주세요.”
“하나씩 계산할게요.”
라고 말하는 모습이 어찌나 진지한지 선생님도 웃음을 참기 어려웠습니다. 😄

어떤 친구는
“도와주세요!” 라고 외쳤고,

사장님은 곧바로 다른 친구를 불러
“여기 물건 떨어졌어요. 정리 좀 해주세요.”
라고 부탁했습니다.

부탁받은 친구도
“네! 제가 할게요.”
하며 물건을 정리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역할이 생기고, 일이 생기면 도움을 요청하고, 필요한 사람이 움직이는 모습 속에서 작은 시장경제가 자연스럽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

특히 오늘은 놀이 속에서 친구들의 사회성이 크게 드러난 하루였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순서를 지키고,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주고,
물건을 사고파는 과정이 모두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포장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하는 말도 곳곳에서 들려왔습니다. 😊

놀이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종이 벽돌 블록을 제공해주었더니 이번에는 가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건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

“여기는 우리 집이에요.”
“여기는 병원!”
“여기는 카페예요.”
“여기는 마트 옆집이에요.”
하며 동네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놀이였는데 어느새 집과 가게, 건물과 길이 생기며 작은 마을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

놀이를 지켜보며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경험을 놀이 속에 담아내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교사가 알려준 것보다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친구들과 의논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놀이를 발전시켜 가는 과정이 참 기특하고 흥미로운 하루였습니다. 💕

앞으로도 늘사랑반 친구들이 어떤 아이디어로 우리 동네를 만들어 갈지 천천히 지켜보며 함께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

📢 부탁 말씀
늘사랑반 놀이 확장을 위해 2~3리터 정도의 플라스틱 우유통 또는 큰 플라스틱 통이 필요합니다. 🥛
가정에 사용하지 않는 통이 있으시다면 깨끗하게 세척 후 보내주시면 아이들의 놀이 자료로 소중하게 활용하겠습니다. 😊

✔️ 가게놀이를 통해 돈의 개념과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하기 💰
✔️ 가위바위보를 하며 규칙을 이해하고 결과를 받아들이기 ✊✌️✋
✔️ 줄 서기와 순서 지키기를 통해 사회적 약속 경험하기 🤝
✔️ 필요한 역할을 스스로 찾아가며 문제 해결하기 🌱
✔️ 친구와 의논하며 협력하는 경험 쌓기 😊
✔️ 집, 가게, 길을 구성하며 공간 개념과 우리 동네 이해하기 🏠
✔️ 놀이 속 다양한 언어 표현을 사용하며 의사소통 능력 키우기 🗣️

오늘도 늘사랑반 교실에는 작은 마을이 하나 더 자라났습니다. ☀️🛒🏠💕 아이들이 만들어 갈 우리 동네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