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부모님 😊
오늘도 늘사랑반에는 아침부터 분주한 가게들의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
요즘 우리 친구들은 ‘우리 동네’ 주제를 정말 신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등원하자마자 가게를 둘러보고, 어제 하던 놀이를 기억해 이어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며 놀이를 스스로 확장해 나가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오늘은 먼저 우리 동네에 있는 다양한 기관과 가게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
경찰서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우체국에서는 무엇을 보내는지, 법원은 어떤 곳인지, 그리고 빵가게, 야채가게, 마트에서는 무엇을 살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경찰관 아저씨는 나쁜 사람 잡아요!”
“우체국은 택배 보내는 데예요!”
“마트는 엄마랑 가봤어요!”
하며 자신들의 경험을 하나씩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가게 이름도 함께 읽어보고 색칠도 해보며 자연스럽게 글자와 친해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그리고 오늘은 특별한 선물이 교실에 도착했습니다.
학부모 소모임에서 정성껏 만들어주신 🍕피자가게🍕를 교실에 배치해 주었습니다.
부모님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교구에 교실의 놀이가 더해지니 정말 멋진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
피자가게가 문을 열자마자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우와! 진짜 피자예요!”
“선생님! 저 사장님 할래요!”
“저는 손님이요!”
하며 금세 역할을 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스파게티 만들기 놀이는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
실을 감았다가 천천히 잡아당기면 입에서 스파게티 면이 나오는 것처럼 보였는데,
“후루룩~~”
“면이 끝이 없어요!”
“선생님! 입에 스파게티가 들어갔다 나왔다 해요!”
하며 깔깔깔 웃음이 터졌습니다. 😆
친구들끼리 서로 스파게티를 먹는 흉내를 내고,
“맛집이에요!”
“손님 많이 왔어요!”
“오늘 장사 대박이에요!”
하며 즐겁게 놀이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열심히 만든 피자를 옮기다가 바닥에 우르르 쏟아진 것입니다. 🍕
“어머!”
“큰일 났다!”
“피자 떨어졌어요!”
하지만 늘사랑반 친구들은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한 친구가 갑자기 마트 놀이 공간으로 달려가더니
“여기 피자 상자 있어요!”
하고 외쳤습니다.
마트에 있던 피자 상자를 가져와 피자를 담기 시작했고 친구들도 하나둘 따라 하기 시작했습니다.
“포장해드릴게요.”
“배달 갑니다!”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하며 놀이가 더욱 구체적으로 변해갔습니다. 😊
피자 상자가 생기자 자연스럽게 배달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
“여기 피자 한 판 주세요!”
“주문 들어왔어요!”
“빨리 배달 가야 돼요!”
“띵동~ 배달 왔습니다!”
하며 교실 곳곳이 배달 구역으로 변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피자를 너무 많이 먹은 환자가 등장했습니다. 🤣
“배가 아파요.”
“병원 가야 돼요.”
“의사 선생님 불러주세요!”
그러더니 어느새 지난번에 열었던 병원놀이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피자가게에서 배달놀이로, 배달놀이에서 병원놀이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놀이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확장되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오늘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도 있었습니다.
한 친구가 가게를 한참 바라보더니 선생님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선생님, 여기는 간판이 없어요.”
그래서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친구가 잠시 생각하더니
“우리 같이 만들어요!”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는
“선생님처럼 글씨 쓰고 싶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글자를 크게 적어주고 친구가 따라 써보도록 하였습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따라 적으며 멋진 간판이 완성되었습니다. 🏷️✨
사실 간판을 비워 둔 것은 아이들이 직접 해결 방법을 찾아보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는데,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법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놀랍고 대견했습니다.
“피자가게!”
하며 완성된 간판을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
오늘은 ✨
✔️ 우리 동네의 다양한 기관과 가게에 대해 알아보며 사회적 경험을 확장해 보았어요. 🏢
✔️ 피자가게 놀이를 통해 역할을 나누고 협력하며 놀이를 이어갔어요. 🍕
✔️ 물건을 옮기는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피자 상자를 활용해 해결하는 경험을 했어요. 💡
✔️ 배달놀이와 병원놀이로 자연스럽게 놀이를 확장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보았어요. 🛵🏥
✔️ 간판을 만들며 글자에 관심을 가지고 읽기와 쓰기를 경험해 보았어요. ✏️
✔️ 친구와 생각을 나누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의사소통 능력과 협력하는 힘을 키워보았어요. 🤝
요즘 늘사랑반은 교사가 놀이를 만들어 주기보다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작은 피자가게 하나가 배달센터가 되고, 병원이 되고, 글자 놀이가 되고, 우리 동네 이야기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며 매일 감탄하게 됩니다. 😊
놀이가 하루하루 자라나듯 우리 친구들의 생각도 함께 자라고 있는 멋진 6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