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6월 19일 금요일 : 단오맞이 버나 만들기, 손수건 세탁소놀이

작성자늘사랑반교사 김선영|작성시간26.06.19|조회수44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학부모님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금요일 아침이었습니다. ☔🌿 우산을 들고 씩씩하게 등원한 늘사랑반 친구들은 비 오는 날 특유의 촉촉한 분위기 속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교육장학이 있는 날이라 선생님들께서 우리 반을 방문해 주셨는데요. 낯선 어른들을 보며 쑥스러워할 법도 한데,

“안녕하세요!”
“안녕히 오세요!”
“우리 반이에요!”

하며 먼저 인사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얼마나 대견하던지요. 😊👏 선생님들께서도 늘사랑반 친구들이 인사를 참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답니다.

오늘 교실에는 새로운 가게 두 곳이 문을 열었습니다. 🏪🍬
바로 편의점과 사탕가게입니다.
요즘 역할놀이가 점점 풍성해지는 친구들을 보며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근육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학부모님들께서 보내주신 병뚜껑을 활용해 사탕가게를 준비했습니다.
종이상자에 병뚜껑을 붙이고 그 안에 알록달록 뿅뿅이를 넣어두자 아이들은 금세 사탕으로 상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젓가락을 이용해 사탕을 집어 담아보는 놀이였는데 생각보다 훨씬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

“사탕 세 개 주세요!”
“딸기맛 있어요?”
“이건 포도맛이에요!”
“선생님, 이거 엄청 달아요!”
“손님~ 오늘 할인해요!”

하며 실제 가게처럼 주문도 받고 계산도 하며 놀이를 이어갔습니다.
어떤 친구는 젓가락으로 조심조심 집으며
“사탕이 도망가요!”
하고 웃었고,
“손님 기다리세요~ 지금 담고 있어요.”

하며 가게 주인 역할에 푹 빠진 친구도 있었습니다. 🍓🍇🍭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손가락 힘을 사용하고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르며,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순서를 기다리는 경험까지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아쉽게도 바깥놀이는 가지 못했지만, 대신 단오를 맞이하는 즐거운 놀이를 해보았습니다. 🎋✨

LED 불빛이 들어오는 버나를 보여주자 친구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우와~ 불 들어와요!”
“선생님 불 꺼주세요!”
“어두우면 더 예뻐요!”
하는 요청에 교실 불을 잠시 끄고 버나를 돌려보았습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불빛을 보며
“별 같아요!”
“무지개 같아요!”
“불꽃놀이예요!”
하며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

친구들은 몸을 움직이며 버나를 돌리고, 친구가 하는 모습도 구경하며 서로 응원해주었습니다.
“잘한다!”
“한 번 더 해봐!”
“내 차례도 주세요!”
하며 함께 즐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
이후에는 흰 수건을 활용한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수건을 펄럭이며 날려보자
“비행기 같아요!”
“망토 같아요!”
“유령이에요!”
하며 다양한 상상이 쏟아졌습니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고 묻자 한 친구가
“종이접기 비행기처럼 날릴 수 있어요!”
라고 이야기했고, 그 한마디에서 놀이가 또 확장되었습니다. ✈️

친구들은 수건을 던져보기도 하고 머리에 써보기도 하고 흔들어보기도 하며 충분히 탐색했습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이거 내 거예요!”
“내 것도 표시할래요!”
하며 매직으로 그림을 그리고 이름도 써보며 자신만의 수건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

단오에 창포물로 머리를 감던 풍습을 이야기해주며 물과 천을 이용한 놀이로 연결해보았습니다.
“세탁기 돌려요!”
“깨끗하게 빨래해요!”
“엄마처럼 털어요!”

하며 세탁소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수건을 물에 적셨다가 탈탈 털어보고,
“물이 떨어져요!”
하며 관찰하기도 하고,
팔을 빙글빙글 돌려 바람에 말리며
“선풍기 없어도 돼요!”
“내가 말려줄게요!”
하며 깔깔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
빨래를 널고, 접고, 개고, 배달하는 과정까지 놀이가 이어지며 어느새 교실 한쪽에는 작은 세탁소가 완성되었습니다. 👕🧺

오늘은 비 때문에 바깥놀이를 가지 못했지만 친구들의 상상력은 오히려 더 멀리 날아간 하루였습니다.
🍬 사탕가게에서는 젓가락을 사용하며 소근육과 집중력을 기르고,
🏪 편의점에서는 역할을 나누고 협력하며 사회적 관계를 경험하고,
🎋 단오 놀이에서는 우리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 세탁소 놀이에서는 생활 속 경험을 놀이로 재구성하며즐거운 배움을 이어갔습니다.

늘사랑반 친구들은 이제 주어진 놀잇감으로만 노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연결하고, 확장하며 놀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친구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 덕분에 비 오는 날이 전혀 아쉽지 않은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한 주 동안 건강하게 생활한 우리 늘사랑반 친구들 많이 칭찬해 주시고, 주말 동안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 다음 주에는 또 어떤 가게가 문을 열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며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