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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1 07 Yellowstone / 독일마을편 1.

작성자박은숙|작성시간11.07.15|조회수20 목록 댓글 0

 

7월의 따스한 햇살을

가슴에 담고

모처럼 먼 여행을 떠납니다.

 

Canada, Vancouver 에서  

Yellowstone 까지는

3800Km 가 넘는

먼 길입니다.

 

그 길에서 무엇을 만나게 될지

생각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밖으로 난 그 길을 따라

가기로 했습니다.

 

혼자의 여행은 아닙니다.

 

Vancouver 노인회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 봉사로 나선 길입니다.

여행 경비 340불이면

헐한 여행입니다.

 

헐하다는 것은 가끔

불편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모르겠습니다.

 

그 불편함이 오히려 편안한 정서로

남기를 소망합니다.

 

 

 Seattle로 출발,

미국 국경을 넘어

독일 마을로 유명한

leavenworth 에 닿았습니다.

 

Leavenworth 는 Kansas 주의

동북부 끝 Mossouri 가에 위치한

소도시입니다.

 

 

마을은 축제의 분위기처럼

들떠있습니다.

 

하지만 축제를 즐길

마음의 여유나

시간적 여유는 없었습니다.

 

 

이 마을은 예전 철도 산업의 부흥으로

성장해 나가다가

철도 노선이 옮겨짐에 따라

유령의 도시로 변했던 곳입니다.

 

 

약해진 경제 기반을 염려하던

마을 사람들의 노력으로

독일 지형에 가까운 이곳을

독일 마을로 회생시켰습니다.

 

 

잠시 둘러 보는 여행에

익숙치 않아

두리번 거리기만 했습니다.

 

 

주어진 짧은 시간에 맞는

일을 해 본지

오래 전입니다.

 

 

낯선 거리에서 만난

자신의 모습이 생경합니다.

 

 

주어진 시간에

주어진 몫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마음의 무게를 내려 놓고

나도 풍경이 되어

걷는 것이 오히려

편안합니다.

 

 

매달린 꽃길을 따라

걷다 보니

내가 꽃인 줄

착각하기도 합니다.

 

 

그 착각으로 인해

우리는 종종

아름다운 꿈을 꿉니다.

 

 

아름다운 꿈을 함께 꾸어 줄

동반자가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혼자 걷는 길이

더러는 편안하지만

늘 그런 것은 아닙니다.

 

 

매달린 꽃등도

모여야 환한 웃음으로

피어납니다.

 

 

누군가의 카메라에 잡힌

내 모습이 분주해 보입니다.

 

 

홀로는

아름다운

꽃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동행을 합니다.

 

 

그 동행 길에 만난

크고 작은 인연들을

소중히 생각하며

 

 

 

꽃등 아래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합니다.

 

 

지나 친 풍경이

아름다운 까닭은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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