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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후기

2026년6월14일 가평 산유리사생후기

작성자김경애|작성시간26.06.14|조회수151 목록 댓글 1

일시: 2026년 6월 14일
장소: 가평 산유리
날씨: 구름,강렬한태양

6월의 가평 산유리는 말 그대로 '태양의 계절'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우리 머리 위로 쏟아지는 강렬한 햇살은 대지를 붉게 태우는 듯했고, 그 열기 속에서 우리는 나무 그늘을 찾아 자리를 잡았습니다.
뜨거운 햇살, 서늘한 그늘
오늘의 사생지는 자연의 원색이 가장 진하게 드러나는 산유리였습니다. 쏟아지는 직사광선을 피해 옹기종기 모여 앉은 나무 그늘 아래는 마치 비밀스러운 작업실 같았습니다. 붓을 들고 화지 앞에 앉으니, 강렬한 바깥의 빛과 대조되는 시원한 바람이 뺨을 스치더군요.
번짐의 미학, 그 오묘한 조화
강렬한 태양 아래서 물감은 평소보다 조금 더 거침없이 화지 위를 흐르고 번져나갔습니다.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도 깊어지고,
그 대비를 담아내는 과정은 즐거움이었습니다.
자연이 건네는 응원,
사생 내내 곁을 지켜준 특별한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잠시 붓을 멈추면 이름 모를 산새들의 청아한 지저귐이 귓가를 간지럽혔고, 숲의 생명력을 증명하듯 곁을 맴도는 작은 벌레들, 조금은 소란스럽고 뜨거운 여름날이었지만, 그 모든 것이 한데 어우러져 우리만의 수채화 한 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계절의 정점에서 마주한 가평 산유리의 빛과 소리, 그리고 붓끝에 맺힌 우리의 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습니다

참석자 명단(존칭 생략) 총25명
고문 : 한필균, 최종철, 김남훈
회장 : 곽영숙

홍정숙,홍윤영,김영희,윤숙자,박상숙,
한천자,최성숙,김연선,이명희,윤영인,
송정임,서영숙,김성귀,문건주,이성연,
장경아,박새춘,김민제,최종문,정홍구,
김경애

찬조자 명단
홍정숙감사님:20만원
김민재회원님 : 10만원

아낌없는 찬조로 오늘 사생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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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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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최종문 | 작성시간 26.06.14 5월의 장미보다 오늘 더 찬란한 태양, 야수회원님들의 수채화향기를 위해서....
    사랑의힘 글로 그림으로 꽃 피우시네요.
    가슴속 일렁그리는 불같은 정열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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