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8도사람의 특징 四字評
1. 정도전의 4자평
삼봉 정도전이 태조의 명을 받고 풍수지리에 입각한 조선 8도 사람의 특징을 4자로 표현한 글이다.
그러나 이 글의 내용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 인데 조선왕조실록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 본 서예작품은 유명하신 서예가로서 국전 심사위원을 여러번 역임하신, 고 松石 정재흥 선생님이 1980년에 쓰신
8폭 병풍으로서 이번 추석 차례때 제상 뒤에 치려고 한다.
2. 해제
(1) 경기도 : 경중미인(鏡中美人)
- 거울속의 미인처럼 우아하고 단정하다.
(2) 충청도 : 청풍명월(淸風明月)
- 맑은 바람속의 밝은 달과 같이 부드럽고 고매하다.
(3) 전라도 : 세류춘풍(細柳春風)
- 바람에 날리는 버드나무처럼 멋을알고 풍류를 줄긴다.
(4) 경상도 : 송죽대절(松竹大節)
- 소나무나 대나무같이 곧은 절개를 가졌다.
(5) 강원도 : 암하노불(岩下老佛)
- 큰 바위아래 있는 부처님 처럼 어질고 인자하다.
(6) 황해도 : 춘파투석(春波投石)
- 봄물결에 돌을 던지는 듯 하다.
(7) 평안도 : 맹호출림(猛虎出林)
- 숲속의 사나운 호랑이 같다.
(8) 함경도 : 이전투구(泥田鬪狗)
- 진흙탕에 싸우는 개처럼 맹열하고 악착스럽다.
※ 함경도 사람의 특징이 이전투구라는 말에 태조의 안색이 붉어졌다(태조가 함경도 출신) 그러자 정도전이 재빨리
또한 석전경우(石田耕牛)올시다. "자갈밭을 가는 소와 같이 부지런 하고 인내심이 강합니다" 하니, 태조의 기분이
누그러지며 푸짐한 상을 내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