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
이은희
하늘은 빗장 거는
구름 때문에 맑았다 흐렸다
내 마음은 너와 묶여버린
옷고름 때문에 흐렸다 맑았다
천개의 얼굴로 내 마음 사로잡던
골 깊은 무늬들
아! 멋진 여름 소리
바람처럼 내딛는 발걸음
가볍게 얹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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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
이은희
하늘은 빗장 거는
구름 때문에 맑았다 흐렸다
내 마음은 너와 묶여버린
옷고름 때문에 흐렸다 맑았다
천개의 얼굴로 내 마음 사로잡던
골 깊은 무늬들
아! 멋진 여름 소리
바람처럼 내딛는 발걸음
가볍게 얹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