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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국방

청야전술(淸野戰術)

작성자변강쇠|작성시간13.07.03|조회수280 목록 댓글 0

 

 

청야전술(淸野戰術)

 

전시 방어측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전술. 견벽청야(堅壁淸野)라고도 한다.


 

목차

1 설명
2 결점
3 활용예
4 대중문화 속의 청야전술
4.1 은하영웅전설
4.2 게임 삼국지10 의 전술
5 관련 항목

1 설명

현대와는 달리 전장으로 지속적이고 빠른 보급이 불가능했던 과거의 전장에서는 보급물자의 현지조달 비중이 매우 높았다.[1] 그 때문에 너 주느니 다 태우련다라는 정신으로 자군의 보급물자나 가옥, 우물, 수확 가능한 식량 등을 불태우거나 너 주느니 고생 좀 하고 말지 정신으로 싹쓸어 들고 가서 다 치워버림으로서 상대방의 보급을 봉쇄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 마디로 어차피 너희한테 발리고 다 뺏길거 니들이 이거 처먹고 다른 데 못 가게 같이 죽자 전술. 우선 군량과 무기 같은 필수 전쟁물자는 당연히 다른 거점으로 전부 옮기고, 시간이나 인력이 부족해 옮길 수 없으면 무조건 불태운다. 논과 밭을 불사르고 추가로 강염기성, 강산성의 물질을 대거 투입하여 토양도 개발살낸다. 우물에는 독을 타고 저수지는 허물고, 강의 경우 상류에 오염원[2]을 투입해서 식수를 고갈시킨다. 옷가지를 비롯한 모든 생활용품도 태우며 집도 모두 허문다. 주민들은 보복과 약탈을 막기 위해 방어시설로 대피시킨다.

특히 이런 전술은 미리 쓰는 것이 아니라 적이 며칠에서 하루 정도 거리에 있을 때 또는 첨병이 발견하더라도 본진이 그 소식을 알 땐 이미 도착한 후일 정도의 거리에서 실시하면 그 위력은 막강하다. "왔더니 황폐하더라."가 바로 이 작전의 포인트. 특히 겨울에 이 짓을 하면 정말 미친다. 캐 추운데 황야가 된 도시를 점거는 해야 되고, 점거해도 나오는 건 없고, 이건 도시도 아니고 황야도 아니여 상태이기 때문에 아주 계륵이 된다.[3]

2 결점

전략 자체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없애버리는 것이 기본인 만큼 전후의 피해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고 자국의 역량이 안되면 청야전술 쓰다가 같이 굶어죽는다. 땅이 넓지 않으면 아예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전술이라서 방어자가 엄청나게 불리한 경우가 아니라면 쉽게 사용할 수 없는 전술이다. 게다가 청야전술은 완벽이란게 없다. 정말 아무것도 안 남기고 다 태워버릴 경우 전군이 정규군 수준이 아니라면 병사 대다수가 몆일만에 모랄빵으로 직결되어 탈영할 수도 있어서 최소한의 보급품은 남길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어설프게 따라하다가 남한산성에서 쫄쫄 굶고 GG쳤다. 청야전을 애용한 고구려조차 , 과의 연이은 전쟁으로 인해 자국의 식량사정이 상당히 악화되었을 정도이다. 당의 경우 오히려 이를 역이용해서 '소수정예 수만단위 병력 침공 → 고구려 청야전술 → 적당히 두들기다 철수 → 얼마 안가 다시 침공'의 패턴으로 고구려를 소모전으로 몰고갔다. 수만 단위 병력은 당에겐 별 거 아니지만 고구려에겐 상당히 위협적이란 점을 고려한 셈.[4]

배고파서 화난 군인한테 개발살날 현지인은 죽기 싫으면 미리 피해야 된다. 살인, 약탈, 강간을 넘어 학살당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적군들이 식인을 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특히나 패주중인 패잔병들이 수가 많아질 경우 막장 of 막장으로 가버릴 때가 있는데, 이때는 정말 눈에 띄면 끝장난다는 걸 역사가 보여준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그래서 불멸의 이순신에서는 조선군이 청야전술을 결정하자 민간인들이 들고 일어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이 민간인들은 조선군한테 설득당하긴 하지만...

3 활용예

대(對)레지스탕스 전술로 공격자들이 쓰기도 한다. 레지스탕스는 전적으로 민간의 보급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 경우 후방이 된 적지의 레지스탕스가 말라죽는다.[5] 거기다 반대로 밀릴시엔 적군이 당하므로 아군의 보급이 빵빵하면 쓸 수 있다. 이 작전이 성공한 경우가 대한제국 말기 일본군이 호남 지방의 의병을 몰살시킨 남한대토벌작전과 청산리 대첩 이후 경신참변. 두 작전의 결과로 의병과 만주 지역의 독립군들은 커다란 피해를 입고 사실상 소멸하거나, 시베리아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만 했다.

여기에서 확대된 것이 총력전 상황에서 공격자가 방어자의 전쟁 수행 능력과 의지를 꺾기 위해 산업,경제 시설들을 철저하게 파괴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청야전술의 활용 예는 다음과 같다. 잘보면 고구려와 러시아가 전문이다

4 대중문화 속의 청야전술

4.1 은하영웅전설

은하영웅전설 1권에서 이제르론 요새정ㅋ벅ㅋ자유행성동맹군이 자신감이 상승하여 대규모 제국령 침공작전을 벌이자, 제국은 우주구급 청야전술을 실시한다. 변방 행성들의 식량, 자원, 무기를 모조리 후방으로 빼돌리고 군대는 철수하여 일부러 대량의 유인행성을 넘겨준 것.

제국의 압제에 시달리는 민중을 해방하기 위한 전쟁임을 주창한 동맹군은 점령지역 주민들을 먹여살리느라 죽어났다. 제국민을 먹여 살리기 위해 임시로 제국민들에게 자신들의 보급품을 배급하고 본국에 계속 추가보급을 요청했다. 안그래도 상대적으로 대국인 제국과의 오랜 전쟁으로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점령지의 민중들을 위한 막대한 양의 식량과 생필품을 신속하게 보낼수가 없는데다 자신들이 휴대하고온 보급품마저 점령지에 배급해버린 현지 함대들이 보급품 부족을 호소[7]하자 동맹정부는 "추가 보급이 갈때까지 부족한 군보급품은 현지에서 줬던거 다시 약탈 징발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만다. 결국 제국민들에게 동맹군의 이미지만 떨어지고, 가볍게 동맹군과 동맹경제를 관광태웠다. 거기에 겨우 마련해서 보낸 막대한 양의 보급물자는 우주의 먼지가 되어 버렸다.

작전 입안자는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4.2 게임 삼국지10 의 전술

삼국지 10에서 이런 전술로 멍청한 인공지능을 관광보낼 수 있다. 사용이 가능한 경우는 대체로 상대 세력이 거대 세력이고 자기 세력은 약소하지만 도시 하나를 뺐을 정도의 전력은 있고 전선이 도시 하나 정도로 적은 경우. 먼저 적의 최전방 도시 하나를 공격해 뺏은 후 그 도시의 모든 금과 군량과 병력을 후방으로 수송해 텅 빈 도시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면 곧 적이 그 도시를 탈환하는데 병력도 뭣도 없는 그 도시는 곧바로 함락된다. 그럼 컴퓨터는 아니 여긴 물자가 없네 하고 자신들의 후방 도시에서 물자를 수송해온다. 그럼 다시 그 도시를 공격해 함락시킨 후 물자를 빼돌리고 도로 준다. 이 과정을 무한 반복하면 결국 적의 물자를 죄다 빼돌리는 게 가능해진다. 현실의 청야전술과의 차이점은 아군이 점점 더 부유해진다는 점. 이런 전술은 삼국지10에서는 물자를 수송하면 그 즉시 물자가 텔레포트해버리는 삼국지10의 오버테크놀로지때문이고 물자 수송도 수송부대가 직접 옮겨야 하는 삼국지11에선 불가능하다.

5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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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괜히 손자가 손자병법 작전편에서 적한테서 노획한 물자는 아군 물자의 20배에 달한다고 말한 게 아니다. 물자 획득+물자 수송비용 절감+적군의 물자 감소라는 삼중 효과를 볼 수 때문.
[2] 막말로
[3] 그러나 적이 완전 바보도 아니고 이런 청야전술을 그냥 쓰게 놔둘리가 없다, 청야전술을 시도도 하기전에 기습해서 타격을 주거나, 유언비언을 살포하거나, 야간에 기습적으로 강행군 해서 적진 코앞 까지 가거나, 원거리 무기를 배치해서 피하는데 급급하게 만드는등의 청야전술을 시도 조차 못하게 할 다양한 행동을 했다, 예로 과거 러시아(표트르 대제 제위초 그가 허수아비 차르시절)에서 타타르족 정벌을 할때 1차 정벌은 실패했는데 그 원인중 하나가 타타르족이 초원을 불태워버려 말먹일 풀조차 없었던 것도 있었다. 그래서 얼마후 2차 정벌을 시도했는데 이때는 미리 선발대를 보내 초원을 먼저 태워버려 본진이 도착했을 즈음엔 새로이 풀들이 나있게 한 적도 있다. 하지만 2차 정벌 결과도 실패... 당시 실권자의 이러한 타타르족 정벌 실패와 더불어 갖가지 삽질로 인해 결국 표트르 대제가 권력을 찾게되기는 한다.
[4] 실제로 당시 자치통감이나 삼국사기 기록같은 걸 보면 일부의 군사를 파견하여 저들의 강역을 교대해 가며 공격하면 고구려는 그때마다 보루로 들어갈테니 몇년이면 압록강 북쪽은 안싸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면서 대놓고 소모전 들어가자는 건의가 나오고 있다.
[5] 이와 관련된 유명한 비유로 마오쩌둥이 민간인을 물, 게릴라를 물고기에 각각 비유한 예시가 있다.
[6] 이에 맞선 팔로군 역시 청야전술로 맞불을 놓았는데, 일본군보급물자따윈 약탈로 충당하는 것이 교리였던지라(...)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된다.
[7] 원래대로 함대장병들만이 쓰는 거라면 한동안 추가보급을 받지 않아도 될 충분한 양이지만 본문에서 나오듯 원정군 총병력보다도 많은 점령지 민중들에게 나눠주는 바람에 정작 동맹정부가 예정에도 없이 급하게 부랴부랴 보낸 보급선단이 도착할때까지도 버티기 간당간당해질 정도로 보급상황이 악화된 것이다. 반대로 이러한 보급품의 예정외의 소모가 없었던 라그나로크 작전에서의 제국군은 수송선단이 전멸하여 보급품부족을 우려하면서도 대규모 작전을 충분히 수행할수 있었다. 그래서 2차 수송선단이 오기 전에 결국 동맹정부를 항복시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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