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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지호락(知好樂)

작성자짜르르|작성시간22.03.24|조회수590 목록 댓글 0

지호락(知好樂)

 

인간은 유희의 동물이라고도 한다. 쉬지 않고 평생 동안 일만하고 살수는 없다. 열심히 일만한다고 해서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밤새워 일하고 공부하는 것은 어려워도 밤새워 노는 것은 시간가는 줄 모른다. 일도 재미가 있으면 어려운줄 모르며 그 결과 또한 좋다. 공자가 논어에서 설파한 지호락(知好樂)에 그 뜻이 심오하게 담겨있다.

 

“知之者는 不如好之者요, 好之者는 不如樂之者니라(지지자는 불여호지자요, 호지자는 불여락지자니라).“ 논어 옹야편(雍也篇)에 나오는 말로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뜻이다.

 

공자는 깨달음의 과정을 지지자(知之者) 호지자(好之者) 낙지자(樂之者)로 구분하였는데 지지자(知之者)는 무엇을 아는 초보적인 단계에 있는 사람이며, 호지자(好之者)는 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낙지자(樂之者)는 하는 일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했다.

 

공자와 2000년이 넘는 시간의 터울이 있는 스티브 잡스 또한 ‘위대한 일을 하려면 자신이 행복한 일을 따라야 한다’고 했다. 돈이나 명예, 권력을 좇는 삶이 아닌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자는 뜻으로, 당신의 삶이 만족해지려면 배움을 통해 즐거움을 실현하는 최고의 상태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예전에는 앎이란 지(知)의 단계만 가지고도 살아갈 수 있었지만, 차츰 사회가 다원화 되면서 좋아하는 호(好)의 단계가 필요했고, 앞으로는 이러한 것을 넘어서 즐기는 단계 즉, 락(樂)의 단계에 이르렀다.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미있게 일하고 인생을 즐기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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