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의 띠 속에 숨겨진 수학적 원리
생활 속 곳곳에 적용된 뫼비우스의 띠
고리 중간을 한 번 꼬아 안과 밖이 구분되지 않도록 한 뫼비우스의 띠. 수학시간에 다들 한 번쯤은 배웠을텐데요. 신발끈을 묶거나 카세트 테이프의 양면에 녹음할 때, 순환을 상징하는 재활용 마크에도 이 뫼비우스의 띠가 적용되었답니다.
이처럼 뫼비우스의 띠 원리 자체가 신기하면서도 의외로 우리생활 곳곳에 적용되어 자주 엿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생활 속에서 뫼비우스의 띠가 적용된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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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뫼비우스의 띠란? |
뫼비우스의 띠는 1858년 독일의 수학자 뫼비우스와 리스팅이 각각 독립적으로 발견했는데요. 뫼비우스의 띠는 직사각형 종이의 한쪽 끝을 비틀어 다른 쪽과 이어 붙일 때 만들어지는 2차원 도형을 가리키며, 안과 바깥의 구분없이 한 면으로 되어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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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활 속 뫼비우스의 띠 적용사례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뫼비우스의 띠는 안과 밖의 구분이 없어 돌고 도는 형태로서 순환을 의미한답니다.
1) 재활용 마크
첫번째로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뫼비우스의 띠를 접할 수 있는 것은 재활용 마크인데요. 어느 지점에서나 띠의 중심을 따라 이동하면 출발한 곳과 정반대 면에 도달할 수 있고, 계속 나아가 두 바퀴를 돌면 처음 위치로 돌아온다는 점이 뫼비우스 띠의 가장 큰 특징이죠. 그런 만큼 이미 사용한 자원도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재활용의 의미와 가장 잘 맞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카세트 테이프
지금은 시절이 지났지만, 예전에 우리가 흔히 사용하던 카세트 테이프에도 뫼비우스의 띠가 활용되었는데요. 우리가 테이프에 녹음할 때 한쪽 면에 녹음이 다 되면, 자동으로 다른 면으로 녹음이 되는 것도 같은 원리랍니다.
3) 컨베이어 벨트 또는 에스컬레이터
우리가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계산대에 내려놓는 곳을 보면 자동으로 돌아가는 고무벨트나 공항 검색대 또는 가방을 찾는 곳에 돌아가는 벨트도 대표적으로 뫼비우스의 띠가 활용된 사례인데요. 이와 마찬가지로 에스컬레이터에도 뫼비우스의 띠처럼 양면을 활용하도록 만들어졌답니다.
4) 신체 DNA
무엇보다도 뫼비우스의 띠가 적용된 사례 중 가장 가까우면서 신기한 곳은 바로 우리 인체 내에도 존재한다는 것인데요. 바로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DNA 조직이 뫼비우스의 띠와 유사한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흔히 TV나 책 속에서 숫자 8 또는 수학의 무한대 기호(∞)처럼 뒤틀린 모양의 DNA 세포조직을 본 적이 있을텐데요. 우리 신체도 이런 수학적(또는 과학적) 원리가 적용되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는 것 같네요.
5) 기업 로고
우리가 흔히 보는 기업의 브랜드 로고에도 뫼비우스의 띠를 형상화한 로고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일상적으로 가장 친숙한 브랜드 중에는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의 'T'를 들 수 있답니다. T 브랜드 로고는 '드림리본'이라고 불리는데요. 이 '드림리본'의 빨간색은 혁신을 위한 열정적인 자세를, 오렌지색은 삶에 대한 따뜻한 눈을 의미합니다.
뫼비우스의 띠를 모티브로 한 '드림리본'은 T와 고객이 함께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하나가 된다는 정신과 의지를 상징한답니다.
이처럼 우리생활 곳곳에서 뫼비우스의 띠가 사용되는 이유는 한쪽 면을 사용하는 것보다 양면을 고루 사용하는 것이 더 오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학생 여러분도 직접 생활 주변에서 뫼비우스의 띠가 적용된 사례로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