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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상으로 본 명상의 세계와 역사 그리고 단전호흡

작성자참으로|작성시간13.02.02|조회수560 목록 댓글 0

사상으로 본 명상의 세계와 역사 그리고 단전호흡

 

 

1. 동양사상으로 본 명상 메커니즘

 

 

 

명상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최초로 시도하여 지난 30년간 두드러지는 성과를 거둔 하버드 의대 벤슨 교수는 "내가 한것이라고는 이미 동양에서 수 천년간 사람들이 활용해 온 방법들에 대해 과학적인 설명을 붙인것에 불과하다" 고 말했다.

이렇듯 과학적 규명작업은 아직 현재진행형이지만 동양의학과 전통속에 이미 명성은 체화되어 있다. 동양에서 말하는 명상의 메커니즘은 어떤 것일까?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라시아에 널리 알려진 선도 수련은 우주의 근원이 세 가지 요소로 되어있다는 삼원철학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현대과학은 물질의 기본 단위인 원자가 실제로 양자, 전자 그리고 중성자 이렇게 세 요소로 되어 있음을 밝혀내고 있는데, 삼원사상은 음양의 이원론이 가진 대립성을 극복할 수 있는 조화의 철학이다. 

 

 


선도 수련의 명상에는 몸과 마음 그리고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제 3의 요소인 기氣의 활용이 핵심. 고도의 명상상태를 ‘소주천小周天’ 또는 ‘대주천大周天’이라고 표현하는데, 소주천은 ‘몸 안의 생명 에너지 센터인 7개의 단전과 인체의 모든 경락이 유통되어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단계’를 말한다. - 명상


등뼈 하단의 꼬리뼈로부터 에너지를 올려 뇌의 송과선까지 도달하게 하고, 송과선에서 하단전까지 내리는 것. 대주천은 ‘우주와 인체의 에너지가 자유로이 유통되어 참자아와 합일을 이루는 우아일체宇我一體의 상태’다.- 명상


한의학은 사실상 옛 선인들이 고도의 명상 상태에서 인체 기운의 흐름을 터득하여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것. 한의학의 원전으로 불리는 <황제내경>도 자부선인이라는 명상의 대가가 집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대표적인 의학서인 동의보감도 전통 선도 수련에 조예가 깊은 정작이 집필에 참여하여 질병의 예방법으로 도인과 양생법 등을 강조하고 있다.- 명상

 

 


고대 인도에서는 에너지의 센터를 ‘차크라’라고 한다. 차크라는 산스크리트 어로 ‘바퀴’ 또는 ‘원형’이란 뜻으로, 생명 에너지가 7개의 차크라를 중심으로 바퀴처럼 소용돌이치며 원형으로 모여 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선도 수련에서의 단전과 같은 개념. 차크라는 두뇌의 여러 부분과 연결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 명상


마치 전구에 불을 켜기 위해 굳이 전구에 손을 대지 않고 벽의 스위치만 켜도 되듯, 두뇌를 각성시키기 위해 각 차크라를 각성시키면 된다는 것이다. ‘쿤달리니’ 명상은 앞서 언급된 소주천이나 대주천처럼 척추의 맨 끝에 머물러 있는 잠재된 생명 에너지를 깨워 차크라를 따라 상승시키면서 의식의 각성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차크라의 각성은 척수 안에 있는 척수액을 자극하는데, 뇌척수액이 척추를 통해 올라가면서 의식이 바뀐다고 한다.- 명상


현대과학은 앞다투어 동양의 전통수련법을 과학적으로 규명하여 그 효과를 활용하려 한다. 20세기에 서양은 동양에게 의식주를 풍요롭게 하는 ‘물질문명’을 전수해 주었다. 21세기, 동양은 서양에게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지혜로 물질문명의 폐해로 나타나는 스트레스성 질병을 해소할 묘안을 제시할 모양이다.

 

2. 명상의 역사 - 명상

 

 

 

명상에 대한 관심이 최근에 증가하고 있으나, 그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 선사시대부터 시작된 명상은 여러 문화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수행되어 왔다. 특히 대부분의 종교에서 명상은 종교적 수행의 한 방법으로 행해져 왔다. 여러가지 명상이 수행되어 오지만, 이러한 명상은 대개 언어적이고 사변적인 작용을 최소화하고 마음을 순일하게 함으로써 마음을 정화하고 자기 자신과 세계에 대해 직관적인 앎에 이르고자 한다. 종교에 따라서는 이러한 직관적 앎을 신의 영접 혹은 계시로 설명하기도 한다.

 

 

 

고대 힌두 성전인 베다Veda에도 명상이 기술되어 있으며, 불교에서도 다양한 명상법이 깨달음을 얻는 방법으로 수행되어 오고 있다. 불교의 경우에는 오랜 역사 속에서 여러 지역으로 전파되면서 다양한 명상방법을 발전시켜왔다. 원시불교시대의 대표적 명상방법인 비파사나 이외에도 티베트지역에서 발전된 독특한 명상방법, 동북아시아에서 발전된 화두선이나 묵조선, 후기불교에서 발전된 다양한 염불 등 불교는 많은 명상방법을 포함하고 있다. 화두선은 수수께끼와도 같은 화두 혹은 공안公案에 마음을 집중하는 수행이며, 묵조선은 비파사나의 동북아시아 형태로 묵묵히 마음을 관조하는 수행이다.

 

 

 

기독교와 이슬람교에서도 신에게 가까이 가는 방법으로 명상이 수행되어 왔다. 특히 초기 기독교 성부들과 이슬람교의 수피파에서는 명상을 중요한 수행방법으로 삼았다. 그러나 종교개혁 이후 기독교에서는 신비주의의 요소를 배제하는 가운데 명상의 전통이 약화했다. 유대교의 일부에서는 오래 전부터 카발라Cabala라는 명상방법을 통해 신과의 소통을 꾀하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서 서구에서는 기존의 이원론적이고 물질중심적인 서구문명과 사상에 대한 반성이 대두되면서 이러한 반성과 새로운 활로 모색의 일환으로 비이원론적이고 정신을 중시하는 동양문명에 눈을 돌리게 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힌두교, 불교 등의 동양종교가 서양에 소개되고 아울러 자연스럽게 명상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게 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에서는 불교계통의 명상 이외에도 불교가 전래되기 이전부터 선도계통의 명상이 수행되어 왔다. 선도에서는 심신 수행을 통해 자기완성을 추구하는데 궁극적으로 몸과 마음이 신선과 같은 완벽한 존재를 지향하기도 한다. 선도의 명상은 근대화의 과정 속에 매우 약화되었으나, 최근에는 마음과 몸의 좀더 완벽한 건강을 추구하는 목표로 일반인들 사이에 수행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전반적으로 명상은 과거에는 주로 종교적 목적으로 행해져 왔다고 볼 수 있다. 신에게 가깝게 다가가거나 신과의 합일을 꾀하기 위해서 명상을 수행하기도 하고, 자기 자신과 우주의 근원적인 진리를 깨닫기 위해 명상을 수행하기도 하며, 자기완성을 위해 명상을 수행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종교적 목적보다는 덜 무거운 목적으로 명상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즉, 명상이 가져다주는 마음의 평화와 안정, 몸의 건강 등이 명상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이다.

 

 

3.  단전호흡의 원리와 단전 자리 - 단전호흡

 

1) 단전호흡의 유래

 

 

 

단전호흡이라는 명칭이 쓰여지게 된 것은 원래의 우리 전통 수련법이 중국으로 전해지면서 중국에서 그들 나름대로의 수련 체계를 만들면서 단학이라는 학문적 체계를 완성하면서 형성된 이름이다.

 

전통 수련법에서 단전호흡에 대한 어원을 찾아보면 숨쉬기라는 표현을 했다. 쉽게 말하면 호흡법이다. 호흡은 호흡인데 멈추지 말고 돌리는 호흡법을 말한다. 이것을 옛 사람들은 ' 돌단자리 숨쉬기' 라고 표현을 했다.

 

그러면 무엇을 돌리면서 단련하는 숨쉬기를 가르쳤는가? 바로 心(神), 氣, 血, 精을 돌리면서 단련하는 숨쉬기를 가르쳤다. 이 말을 줄여서 표현하면 돌(돌린다), 단(단련한다)자리 숨쉬기라고 할 수 있다.

중국 단학에서 어떻게 해서 돌단자리 숨쉬기라고 하는 표현을 단전호흡이라고 하는 표현으로 바꾸게 되었는지 알아보자. 먼저 丹田이라는 표현을 만든 배경을 살펴보자.

 

 

 

중국 단학에서는 돌단자리라고 하는 말을 단전이라고 했다. 돌단자리의 뜻을 보면 보이지 않아서 오감으로는 느낄 수 없는 마음의 작용인 神과 氣, 그리고 눈으로 볼 수 있고 쉽게 느낄 수 있는 血과 精을 돌리면서 단련하는 자리라는 뜻이다.

 

이렇게 넓은 뜻의 神, 氣, 血, 精을 모두 돌리고 단련하는 수련법이 중국 단학 이론에서 氣만을 돌리는 수련으로 변하고 이름도 단전이라고 바꾸었는데 혹자들은 단전이라는 말만 듣고 앞에 설명한 광의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을까? 지금 시중에서 펼쳐지고 있는 단전호흡 수련의 양상을 보면 본래의 뜻을 전하는 곳이 없다. 대부분의 단전호흡 수련에서는 精, 氣, 神만을 가지고 논하고 있고 精, 氣, 神에 관한 이론도 잘못된 중국 단학의 이론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말로 체계가 잘 잡혀 있다는 큰 단체는 어느 정도의 정통성이 있어서 수련법의 완벽한 체계를 갖추고는 있으나 본래의 전통 수련법에 대한 깨달음이 없기 때문에 血에 대한 수련법은 아예 취급을 하고 있지 않다.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수련하는 방법은 도사나 산에 사는 도인에게서 배울 수 있다. 하지만 깨달음은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훌륭한 스승이 전해 준 정통 수련법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깨달음에 관한 올바른 이치를 전해주지 않는 것도 깨달음에 관한 문제이다.

 

이렇게 깨달음이라는 알맹이가 없이 행공 동작만을 가르치다 보면 혹세무민 할 수가 있다. 氣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氣를 이용한 능력을 앞세워 젊은 사람들로 하여금 허상에 얽매이게 하는 많은 실수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단전호흡이라는 정의를 확실하게 내려보면 우리 몸에서 순환하고 있는 心(神)과 氣와 血과 精을 모두 단련하는 호흡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돌단자리를 단전(丹田)이라고 하는 이름을 붙인데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血은 그 자체적으로 붉기 때문에 丹이라고 할 수 있고 나머지 心과 氣와 精은 돌면서 우리 몸의 열을 내는 역할을 한다. 열을 낸다고 하는 것은 불을 의미하고 불은 붉게 나타나지 않는가? 이러한 이유 때문에 心(神),氣, 血, 精을 모두 丹이라고 표현을 할 수 있다.

 

이 시점에서 더욱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田에 관한 의미이다. 돌리면서 단련을 하는 장소가 있다는 것이다. 팔이나 다리에 흐르고 있는 혈관은 단전이라고 하지 않고 그냥 핏줄이라고 한다.

 

그러면 어떤 자리를 단전(돌단자리)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이것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 위해서는 心(神)과 氣로 본 단전, 血과 精으로 본 단전으로 나누어서 본래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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