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나라의 도성 이동사
1. 초나라는 기원전 10세기 경 호북성 자귀시(秭歸市)에 도읍을 정하고 개국했다
2. 기원전 670년 경 초문왕(楚文王)에 의해 지금의 호북성 강릉시(江陵市)로 천도하고 그 이름을 영(郢)이라고 지었다
3. 기원전 506년 오자서와 오왕 합려가 이끌던 오나라 군사들에게 의해 영성이 함락되자 초소왕(楚昭王)은 영성을 버리고 수나라로 달아났다. 이어서 진나라의 도움으로 오군을 물리치고 나라를 되찾은 초소왕은 폐허가 된 영성을 버리고 기원전 504년에 지금의 호북성 의성시(宜城市) 부근인 약(鄀)으로 천도했다.
4. 이어서 옛날의 도성이었던 영을 재건하여 초소왕 재위 시에 다시 강릉으로 도성을 옮겼다.
5. 주난왕(周난王) 17년 기원전 278년, 진나라의 장군 무안군 백기(白起)의 침입으로 영성이 점령당하자 초경양왕은 초나라의 잔존세력을 이끌고 지금의 하남성 진현(陳縣)인 진성(陳城)으로 나라를 옮겼다.
6. 초고열왕 10년 기원전 253년 초나라는 다시 도성을 진성(陳城)에서 지금의 안휘성 태화현(太和縣) 부근인 거양(巨陽)으로 옮겼다.
7. 고열왕 22년 기원 241년 초나라는 거양에서 다시 지금의 안휘성 수현(壽縣)인 수춘(壽春)으로 옮겼다.
8. 초나라는 수춘에서 진나라 장군 왕전(王翦)의 공격으로 기원전 223년에 멸망했다.
9. 후에 진시황이 기원전 210년에 순행 중에 죽자 초나라의 귀족 출신이었던 항우는 지금의 강소성 소주시였던 회계(會稽)에서 기병하여 초나라를 복국시키고 다시 북상하여 강소성(江蘇省) 서주시(徐州市)인 팽성을 도읍으로 정한 다음 유방과 자웅을 겨루었다. 항우가 처음 기병할 때 이끌고 나온 6000명의 강동자제란 지금의 강소성 소주시 출신으로 이루어진 군사들을 말한다. 진시황은 중국을 통일 한 후에 오나라와 월나라 땅에 회계군을 설치하고 그 치소를 오나라 도성이었던 소주시에 두었다. 또한 오성은 춘신군 황헐의 봉지이기도 했다. 원래 회계는 절강성 소흥시에 있고 그 남쪽에 해발 2천미터 급의 회계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