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먹을 수 있는 숟가락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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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환경적인 먹을 수 있는 스푼(인터넷 사진) |
베키즈 푸즈(Bakeys Foods Private LTD)사 설립자인 나라야나 피스패티(Narayana Peesapati)씨는 몇 년 전 자신의 주방에서 먹는 숟가락을 개발했다. 지금은 전 세계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생산이 부족할 정도의 성공을 거뒀고, 숟가락 제품 이외에 포크, 젓가락도 생산하고 있다.
예전부터 인체에 해로운 플라스틱 제품에 신중했던 피사 패티 씨. 어느 날 그는 비행기 안에서 승객이 카카라(Khakhra)라는 얇은 전병을 꺾어 숟가락 대신 쓰던 것을 보았다. 그때 먹는 숟가락을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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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 야나 피스 패티(Narayana Peesapati씨) |
국제 반건조 열대작물 연구소(International Crop Research Institute for the Semi-Arid Tropics, Hyderabad)의 연구자였던 피스 패티 씨는 당장 연구를 시작했다. 쌀가루, 밀가루 등 각종 다른 농작물 분말을 혼합하여 스푼을 만들어 액체에 담궈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실험을 되풀이했다. 그 결과 20분간 뜨거운 액체에 넣어도 쉽게 녹지 않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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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최초 먹을 수 있는 숟가락. 젓가락, 포크가 탄생되다.(인터넷 사진) |
제품의 유통 기한은 3년으로 사용 후에 먹을 수도 있어, 설거지를 줄일 수 있다. 또 해로운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체와 지구에도 전혀 해를 주지 않는다.
제품의 주원료는 친환경 볏과 수수. 채색에 시금치, 비트 루트, 인삼이 사용되고 있다. 또 플레인과 달콤하거나 후추나 향신료를 첨가해 매운 맛이 있는 제품도 있다.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