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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를 역사적 동지(同志)로 보려는 韓國

작성자위대한|작성시간14.11.16|조회수136 목록 댓글 0

 

네덜란드를 역사적 동지(同志)로 보려는 韓國
<구로다 가쓰히로 칼럼>日本 입장에서는 거꾸로 韓国에 대해, <인도네시아를 좀 배우는 게 어떤가?>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 심정이다.

 

네덜란드의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부처가 日本을 방문한 후, 韓国을 방문했다. 韓国에는 왕실이 없으며, 역사적으로도 네덜란드와는 특별한 관계가 없다. 굳이 관계를 찾으라면, 2002년 월드컵에서 韓国을 4강으로 이끈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 출신이다. 그리고, 17세기 중반경, 조난 사고로 韓国에 들어와 13년간 억류된 네덜란드 선원 '하멜' 일행과 관련한 사건이 있다. 그 후 하멜은 박해(迫害)를 피하기 위한 탈출에 성공하여 日本의 보호를 받았다. 나중에 그 경험을 '조선유수기'(朝鮮幽囚記)라는 글로 남긴 것이 알려져 있다.

 

韓国과 네덜란드의 관계는 이 정도인데, 이번 네덜란드 국왕의 日本 및 韓国 방문에 대해 한국은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먼저, 국왕이 日本에서의 궁중만찬 때 과거 전시중 日本과 네덜란드 관계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조선일보 등 언론이 <네덜란드 국왕, 日王 앞에서 '고통스러운 과거 앚지 않고 있다'며 발언> 등으로 크게 보도했다. 그 후, 韓国을 방문한 네덜란드 국왕을 만난 박근혜 대통령이 日韓관계를 언급하며, <역사인식 문제가 현안이며, 특히 위안부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발언한 것을 크게 전했다. 한 마디로 韓国에게 있어 네덜란드가 갑자기 '역사적 동지' 비슷하게 된 것이다.

 

네덜란드는 전시중에, 日本軍에 의해, 자신이 식민지배해 오던 인도네시아로부터 쫓겨나갔는데, 당시, 민간인 수용소에 있던 네덜란드 여성이 위안부로서 日本軍 현지 장교 등에 의해 연행 되는 사건이 있었다. 상층부에서는 軍의 방침에 어긋난다며 위안소를 폐쇄했고 이 사건에 연루된 日本軍人은 전후, 전범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는데, 韓国은 이 위안부 문제를 연결시켜 네덜란드를 '같은 피해국'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나치 독일의 지배를 받는 가운데 '안네의 일기' 사례 같은 유대인 박해가 있었다. 韓国 언론은 이같은 점을 소개하면서 이번 네덜란드 국왕의 對日 발언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네덜란드는 과거에 나치에 대해 융화적이었다는 것을 대단히 부끄러워하고 있다. 수치(恥)를 아는 네덜란드가 수치(恥)를 모르는 日本에게 훈계(訓戒)를 던졌다>(11.1. 동아일보)韓国은, <전후 독일은 반성하고 있는데 日本은 반성하지 않는다>라며 日本에 대해 <독일을 배우라>며 자주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네덜란드를 배우라>며 들고 나왔다. 네덜란드는, 300년 이상 인도네시아를 식민지배했는데, 이에 대해 명확한 사죄도 보상도 하지 않고 있다. 타국(인도네시아)을 식민지배한 것을 수치(恥)로 여기지도 않는다. 아울러, 인도네시아도 그 과거역사에 대해 네덜란드에게 뭔가 이것저것 따지거나 요구했다는 이야기는 들어 본 적이 없다.

 

韓国이 이번에 네덜란드를 치켜세우며 <네덜란드를 배우라>는 소리를 한 것을, 인도네사이가 알면 기절초풍할 노릇일 것이다. 韓国은 과거에 같은 처지로 식민지배를 당한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과 같은 나라와 비교하는 것을 애써 피하려 한다. 日本 입장에서는 거꾸로 韓国에 대해, <인도네시아를 좀 배우는게 어떤가?>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 심정이다. 日本 비난할 단서만 발견되면 어떻게든 연결해서 日本을 비난하는 韓國內 현상이, 이번에 네덜란드에 대한 예찬과 그에 따른 자의적인 역사인식으로 또한번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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