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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 만들기

작성자나라임자|작성시간24.12.07|조회수4 목록 댓글 0

[대자보] 빨리 대한민국 얼굴인 광화문에 한글현판을 달자!

 

빨리 대한민국 얼굴인 광화문에 한글현판을 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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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대로
기사입력 2024-12-06

 

한글은 태어나고 581년이 지났지만 한글임자 나라인 한국 사람들이 한글을 잘 쓰지 않고 있어 제대로 빛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제 이름도 제 나라 말글로 짓고 쓰지 않고, 글도 일본 식민지 교육으로 길든 일본 한자말을 한자로 쓰는 게 좋다는 이가 있다. 이들은 한자도 우리 글자라면서 마치 우리 말글은 모자라는 말글로 보고 일본을 따라 한자를 섞어서 쓰는 게 좋다고 여긴다. 거기다가 요즘은 영문 로마자로 회사이름, 상품이름을 짓고 쓰며 글도 영문을 섞어서 쓰는 이들도 있다. 그래서 사대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한글이 가진 힘과 좋은 점이 제대로 살아나고 다 보여주지 못하고 국민정신이 흔들리고 나라가 몹시 혼란스럽다.

 

지난 1967년 나는 정부가 광복 뒤부터 우리 말글로 만들던 교과서를 일본처럼 한자로 쓰는 것이 편하다고 한자를 섞어서 만드는 것을 보면서 그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국어운동대학생회를 만들고 정부에 그 잘못을 따지고 한글을 빛내는 정책을 펴라고 했다. 그때 정부는 국민 말을 듣고 한글이 태어난 경복궁 광화문에 한글현판을 달고 한글을 빛내어 나라를 일으켰다. 그 한글현판을 달고 40여 년 동안 한글로 우리말을 적는 말글살이를 하면서 온 국민이 글을 읽고 쓰는 나라가 되었고 정부와 국민이 함께 한글문화를 꽃펴서 우리 문화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뻗어나가고 우리말글로 쓴 문학작품이 노벨문학상까지 받게 되었다.

 

▲ 지난 한글날 한복을 입은 외국 관광객들도 한글과 한류가 좋아서 관광을 왔는데 한자현판이 걸려서 좋지 않다며 우리들이 하는 일을 반겼다.  © 리대로


그 한글현판은 나라기운을 일어나게 하는 깃발이었는데 2010년 광복절에 문화재청이 떼버리고 한자현판을 달았다. 그 뒤 국론이 분열되어 밤낮 싸우더니 며칠 전에는 마침내 군인이 총을 들고  국회에 난입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런 일이 없게 하려고 나는 일생동안 한글을 빛내야 겨레가 빛난다고 외쳤고 이번 한글날에도 광화문 앞에서 훈민정음 글꼴로 만든 한글현판을 달고 나라를 다시 일으키자고 기자회견도 하고 1인 시위도 했다. 그때 경복궁을 보려고 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글현판이 멋있고 좋다고 그 현판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즐거워했다. 그리고 종로구의회가 대한민국 얼굴인 광화문에 조선시대처럼 한자현판을 달린 것을 볼 때마다 부끄럽다며 한글현판으로 바꿔 달아 우리 자긍심을 드높이고 자존심을 살리자고 결의했다. 외국에 사는 동포들도 광화문에 중국 상징인 한자현판을 왜 걸고 있느냐며 빨리 한글현판으로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 지난 한글날 광화문광장에 나들이 나온 한 가족도 훈민정음 글꼴 현판이 좋다고 기념사진을 찍고 한글현판 달기 1인 시위를 하는 이들에게 부끄러우니 빨리 한자현판을 떼자고 외쳤다.  © 리대로


그래서 훈민정음이 태어난 581돌이 되는 12월 28일에 한글을 사랑하는 세계인 581명이 “광화문 한글현판 달기 세계인 선언”기자회견하기로 하고 누리통신으로 지지서명을 받기 시작하면서 그 뜻을 알리는 글을 썼더니 많은 분들이 격려하는데 어떤 이는 내가 쓴 글 댓글에 “韓字와 漢字를 구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여기서 구태여 '한글전용주의'의 弊害(폐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 것입니다. 韓字는 우리글이며 우리말입니다. 지금 언어문자세계에서는 일본어가 뜨고 있습니다. 왜그럴까요? 表意문자와 表音문자가 조화가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이보다 韓字와 한글의 조합은 상상을 초월하게 우수합니다. 韓字를 모르면 新文盲의 암흑에 빠지게 됩니다. 韓字는 자랑스러운 우리글이며 역사이며 문화입니다.”라며 반대한다고 했다.

 

▲ 내가 광화문에 한글현판을 달자는 글을 한 카톡에 올렸더니 내 참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한자도 우리 글자라면서 한자로 현판을 달아야 그 뜻을 안다고 반대 글을 올린 이가 몇 있었다.  © 리대로


나는 이 댓글을 보면서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 때에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우리말을 한글로 쓰는 것이 좋다는 것을 많은 국민이 알고 그렇게 하는 있는데 漢字(한자)를 우리 글자라면서 韓字(한자)라고 글자까지 바꾸면서 일본처럼 한자를 쓰자고 한다. 일본 글자는 한글보다 못난 글자여서 한자를 쓰지 않으면 안 되기에 어쩔 수 없이 한자를 섞어서 쓰는 것이다. 세계에서 이름난 과학자이자 작가인 미국인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오래 전에 “한글이 세계 으뜸 글자이며 제 글자인 한글만 쓰는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편리한 말글살이를 하고, 한자와 일본 글자, 두 글자를 섞어서 쓰는 일본이 가장 미개한 말글살이를 한다.”라고 쓴 일이 있는데 이 한국인은 어처구니없는 말을 하고 있다.

 

▲ 문화부차관을 지내시고 여든이 넘은 나이에 우리자주문화운동에 힘쓰고 계신 서종환 원장님, 충주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님처럼 댓글로 응원하는 분들이 많아서 기쁘다.  © 리대로


그러나 이번 한글현판 달기 행사 소식을 들은 정대철 헌정회 회장, 전 교원대 총장을 지낸 한국한연구원 김주성 이사장, 호주 시드니 한국문화학교 교장인 동포 박화서 교수, 이상규 전 국립국어원장, 송향근 세종학당 전 이사장, 재외 동포단체장들과 민족운동과 통일운동을 하는 분들과 다른 학자와 애국자들이 많이 서명을 해주어 힘이 난다. 이 일은 우리 겨레 으뜸 국가유산이고 자긍심인 한글로 뭉쳐서 나라 기운을 일으키고 갈라진 국론을 하나로 모으자는 뜻이 있다. 그래서 김덕룡 유엔한반도평화재단 이사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주최하기로 하고 시작한 일이지만 이번 한글현판을 달자는 선언이 기미삼일운동선언처럼 우리 민족사에 남을 민족 대단결 행사로 키우자는 분들이 많아 고맙다. 많은 분들이 서명하길 바란다.

 

  © 리대로

광화문 한글현판 달기 세계인 선언 참여 서명하는 곳 주소입니다.

 

 

▲ 박근혜 정부 때 나와 함께 교과서 한자병기 정책을 막은 초등학교 노미경 선생님은 내가 반지의 제왕이란 영화에 나오는 간달프를 닮았다며 꼭 뜻을 이룰 거라고 응원 댓글을 보내주었다.  © 리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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