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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094] 旱 가물 한 ; 칼칼/컬컬한 일기 ; 가물다

작성자변강쇠|작성시간15.02.09|조회수191 목록 댓글 0

가물 한

칼칼/컬컬한 일기 ; 가물다

 

   旱의 전문

 

의 기존의 자원(字源)竿으로 보아, ‘높이 떠 있는 태양에서 햇볕이 내리 쬐는 가문 날정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는가물다, 가뭄외에도사납다, (/육지), 등의 뜻도 아울러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으로는 마땅하지 않습니다.

日氣(일기)의 뜻이며, 갈다/걸다에서/로 쓰여, ‘칼칼/컬컬한 일기(日氣)’에서가물다(/땅의 물기가 바싹 마를 정도로 오랫동안 계속하여 비가 오지 않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칼칼하다/컬컬하다

(1) 목이 말라서 물이나 술 따위를 마시고 싶은 느낌이 있다.

(2) 목소리가 조금 쉰 듯하고 거친 느낌이 있다.

(3) 맵거나 텁텁하거나 해서 목을 자극하는 맛이 조금 있다.

 

칼칼한 느낌에서가물다, 사납다의 뜻을 동시에 나타낼 수 있습니다.

 

旱魃(한발 ; 가뭄을 맡고 있다는 귀신), 旱害(한해 ; 가뭄으로 인하여 입은 재해), 旱天(한천 ; 몹시 가문 여름 하늘) 등에서 가물다의 뜻입니다.

 

旱田(한전 ; ), 旱地(한지 ; 물을 대지 아니하거나 필요한 때에만 물을 대어서 야채나 곡류를 심어 농사를 짓는 땅) 등의 에서는칼칼하다의 어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나울 한

칼칼한 마음 ; 사납다

 

  悍의 전문

 

[]마음가짐을 의미합니다. 칼칼하다의 소릿값을 나타내어, ‘칼칼한 마음가짐에서사납다(/성질이나 행동이 모질고 억세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悍惡(한악 ; 성질이 사납고 악하다), 悍婦(한부 ; 사나운 여자), 悍吏(한리 ; 성질이 사나운 벼슬아치) 등에서 사납다의 뜻입니다.

 

 

 

 

 

막을 한/칠 하

갈퀴다[/할퀴다]

 

의 금문              의 전문

 

의 금문 자형은 자가 통용된 것이며, 전문 자형은 의 합자입니다. 은 손[]에 몽둥이[]를 들고 있는 모양인데, 우리말의 피동과 사동, 혹은 강세(强勢)의 접미사(接尾辭) ‘-, -, -, -의 구실을 합니다. 자도 손에 몽둥이를 들고 있는 모양인데, 에 비하여 직접적인 행동을 하거나 어떤 동작을 취함을 나타냅니다. (죽일 살), (던질 투), (때릴 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의 소릿값을 나타낸 것이며, 여기에 을 덧붙여 /의 소릿값을 나타내어갈퀴다(/갈퀴로 긁어모으다)’에서 이 접미사‘-의 소릿값을 나타내어, ‘할퀴다(/손톱이나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어 상처를 내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旱戈 방패 한

 

旱戈의 전문

 

 

 

 

 

퉁방울눈 한

할퀴는 눈 ; 홉뜨다

 

  睅의 전문

 

의 합자이며, 칼칼하다, 컬컬하다에서칼칼하게 보는 눈이라는 것에서홉뜨다(/눈알을 위로 굴리고 눈시울을 위로 치뜨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큰눈 훤/큰눈 환)은 흰자위가 다 드러난 상태의 휘둥그런 눈을 의미합니다.

 

 

 

 

 

볏짚 간

칼칼한 볏단 ; 밭볏짚

 

  稈의 전문

 

(볏짚 간)과 동자(同字)로 취급되지만, 칼칼하다에서완전히 마르다의 뜻이며, 또한 旱田(한전 ; )으로 쓰여, ‘밭볏짚(/밭벼의 짚)’의 뜻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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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고대국어 갑골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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