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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098] 致 이를 치 ; 치닫다, 칠칠하다

작성자러브인|작성시간15.02.11|조회수333 목록 댓글 0

  이를 치

치닫다, 칠칠하다

- 닿다, 닫다, 내닫다?

 

의 갑골문           의 전문

 

의 갑골문       의 갑골문

 

 丮의 전문

 

의 갑골문 자형은 (잡을 극)의 합자입니다. 의 갑골문 자형은 양팔을 한 아름 벌려서 손끝이 맞닿고 있는 모양이며, (다할 극)의 갑골문 자형은 사람의 머리끝과 발끝이 다른 사물에 닿아 있는 모양입니다. 이는 모두 최대한, 한껏정도의 어감을 나타낸 것입니다.

의 전문 자형은 (천천히걸을 쇠)[]로 변경되었습니다. 여기서 [천천히 걷다]는 설문해자에 따른 자전적인 분류에 지나지 않으며, 손끝과 발끝이 닿고 있는 모양으로 전문에서의 (천천히걸을 쇠)(다할 극)과 동자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의 전문 자형에서 부분은 자이며, 부분은싸다, 쥐다의 뜻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가 나타내고 있는 것은최대한, 최대치정도의 어감으로극도의 이름/도달함의 뜻을 나타내어, 배달말에서의치닫다(/힘차고 빠르게 나아가다/생각, 감정 따위가 치밀어 오르다)’를 글자로 만든 것입니다.

(덜렁거리는모양 질)이 배달말에서의지르다, 질질의 소릿값을 나타내며, 여기에 를 덧붙여 배달말의치르다(/무슨 일을 겪어 내다), 치닫다, 치달다, 칠칠등의 소릿값을 나타냅니다. 지르다()’의 강조형인떨치다()’의 소릿값도 나타냅니다.

 

致命(치명)은 사전적으로죽을 지경에 이름을 의미하는데, 여기서의 ‘(/죽음에) 닿을 듯 말 듯한’, ‘더 이상이라면 (/죽게 되는)’는 뜻으로최대치를 말하고 있으며, ‘죽음에 치닫다정도의 어감(語感)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極致(극치 ;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정취나 경지)의 경우도다함에 치닫다는 어기입니다. 끝까지 간 상태의 이름/이르게 함으로‘(/) 지르다의 뜻입니다. 예로至命’, ‘至上은 갈 데까지 다 간 목숨과 위의 뜻이 됩니다. 치닫다/치달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景致(경치 ; 산이나 들, , 바다 따위의 자연이나 지역의 모습), 理致(이치 ; 사물의 정당한 조리. 또는 도리에 맞는 취) 등에서 칠칠하다의 뜻입니다.

 

칠칠하다 (1) 나무, , 머리털 따위가 잘 자라서 알차고 길다.

(2) 주접이 들지 아니하고 깨끗하고 단정하다.

(3) 성질이나 일 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

 

치달다[북한어] (1) 아래에서 위로 올리어 달다.

(2) 높이 세게 달다.

 

치닫다 (1) 위쪽으로 달리다. 또는 위쪽으로 달려 올라가다.

(2) 힘차고 빠르게 나아가다.

(3) 생각, 감정 따위가 치밀어 오르다.

 

치닫다[북한어] (1) 문 따위를 아래에서 위로 올려 닫다.

(2) 문을 세게 닫다.

 

 

致知在格物. 大學

()치달음은 격물(格物)에 있다 (칠칠한 ()는 격물(格物)에 있다)

 

상기 대학 구문의 致知는 사전적으로는사물의 도리를 깨닫는 경지에 이름의 뜻이며, 실제로는()치닫다칠칠한 의 뜻입니다.

 

 

意 工祝. 詩經

칠칠한 말씀, 칠칠한 , 공축(工祝)칠칠하게 고하다.

 

상기 시경 구절의 는 일반적으로전하다의 뜻으로 풀이합니다. 하지만 의 자형에전하다의 뜻은 전혀 격에 맞지 않은 것이며, 원뜻은칠칠하다입니다.

 

 

人未有自致者也 必也親喪乎. 論語

사람은 자신은 칠칠하지 않은 것이 있더라도, 어버이의 상()에서는 반드시 그래야 한다.

 

상기 논어(論語)의 문장에 쓰인 칠칠하다성질이나 일 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의 뜻입니다. 기존의 풀이에서 이 경우를다하다로 하고 있습니다.

 

 

主不可以怒而興師, 將不可以蘊而致戰. 孫子兵法

군주는 노여움 때문에 군사를 일으켜서는 안 되고, 장군은 감정적으로 전쟁을 걸어서는 안 된다.

 

상기 손자병법의 를 사전적으로돋우다. (싸움을) 걸다등으로 풀이하지만, 끼워 맞춘 의역이며, 실제로는치달다/치닫다의 뜻입니다.

 

에 대한 정의(定意)는 사전마다 큰 차이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이는 결국 배달말에서 떨치다, 떨구다, 치닫다, 치달다, 칠칠의 활용된 예를 다른 말(/중국어)로의 번역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여 하나의 글자가 이렇게나 큰 차이의 뜻들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빽빽할 치

칠칠한 직물 ; 칠칠하다

 

   緻의 전문

 

의 전문 자형은 의 합자로 (짤 직)의 축약입니다. 직물의 밀도를 의미하며, 칠칠하다의 소릿값을 나타내어, 칠칠하다가 가지는 다양한 뜻 중에서나무, , 머리털 따위가 잘 자라서 알차고 길다임을 지정합니다.

 

緻密(치밀 ; 자세하고 꼼꼼하다), 精緻(정치 ; 정교하고 치밀하다), 細緻(세치 ; 자세하고 꼼꼼하다) 등에서 칠칠하다의 뜻입니다.

 

 

 

 

찌를 치

떨쳐 치닫다 ; 떨치다

 

   㨖의 전문

 

(떨칠 진)의 축약인 , 의 합자이며, 치닫다(/힘차고 빠르게 나아가다)’로 쓰여, ‘떨쳐 치닫다에서떨치다(/위세나 명성 따위가 널리 알려지다. 또는 널리 드날리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㨖北極之嶟嶟 漢書

북극의 준준함에 떨치다

 

 

 

 

艹致 풀커다란 치

치달린 ;

 

 艹致의 전문

 

艹致의 합자로, 치달리다(/아래에서 위로 달리다)’의 뜻을 나타내어, 아주 키가 큰 풀의 커다란 풀잎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멀떠구니 치

치달린 장기 ; 멀떠구니

 

   胵의 전문

 

는 장기(臟器)를 뜻하는 []의 합자이며, 질겅질겅의 뜻으로소화기관의 움직이는 모양을 나타냅니다. 또 멀떠구니란 조류(鳥類)의 식도 아래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소화기(消化器)로 체온과 수분으로 불려 소화하기 쉽게 한 다음 모래주머니로 이동 시켜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 경우 의 축약으로치달다(/북한어/아래에서 위로 올리어 달다)’의 소릿값을 나타내어, 치달린 장기에서멀떠구니의 뜻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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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고대국어 갑골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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