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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분석

[스크랩] [124] 石 돌 석 ; 바위 부스러기 ; 돌, 쩍

작성자파워맨|작성시간15.02.24|조회수310 목록 댓글 0

돌 석

바위 부스러기 ; ,

                               石의 갑골문

 

 石의 금문              의 전문

 

                      厂·의 갑골문

 

의 갑골문 자형에 보이는 부분은 자이며, 부분은 자입니다. 금문은 갑골문을 그대로 따르고 있으며, 전문은 자 대신에 [큰입 구/에울 위]로 변경되어 있습니다. 전문의 에서 으로의 변경은 가 자형의 요소로 쓰일 경우맞다, 맞추다뜻을 가지지 않는 소리의 어감을 나타내기에 발생한 것입니다. 갑골문과 금문에서는 이러한 구분이 보다 덜 분명합니다.

 

1 (1) 혀를 차면서 입맛을 크게 한 번 다시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 대번에 크게 쪼개지거나 벌어지는 소리. 또는 그 모양.

(3) 입이나 팔, 다리 따위를 아주 크게 벌리는 모양.

 

2 (1) [같은 말] 광재(鑛滓) (광석을 제련한 후에 남은 찌꺼기).

(2) , , 나무, 진흙 따위가 삭거나 터지거나 찍힐 때에 일어나는 얇은 껍질 조각.

 

바위 부스러기라는 것에서[2-(2)]’을 나타냅니다. 이 독자적으로 쓰일 경우는의 뜻이나 다른 글자의 구성 요소로 쓰일 경우는의 소릿값을 나타냅니다.

 

(규소 규), (비상 비), (화약 초), (유황 류), (명반 반) 등 광물(鑛物)의 뜻을 가지고 있는 한자(漢字)는 모두 (돌 석)자를 부수(部首)로 가지고 있습니다. 광물은 모두 돌이나 흙을 통하여 채취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신에 를 부수로 사용할 만도 한데, 굳이 자를 의미 요소로 덧붙이게 된 것은 배달말2에 의한 사용이며, []에서 변화된 음입니다.

 

巖石(암석), 碑石(비석), 寶石(보석), 石器(석기), 石塔(석탑) 등에서 의 뜻입니다.

 

 

 

 

위패 석

돌로 만든 위패

 

           祏의 갑골문

 

  祏의 전문

 

(귀신 신)의 축약인 의 합자이며, ‘돌로 만든 신위(神位)’의 뜻을 나타냅니다. 글자란 말을 본뜨는 것입니다. 훈민정음이나 알파벳처럼 음소문자가 아닌, 상형성의 표음문자로 만들 경우돌로 만들어진 신위라는 식의 구()나 수식적인 표현을 글자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이에 꼭 맞는 배달말이 있었거나,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벨 작

찍다 ; 쪼개다, 짜개다, 쩌개다

 

의 갑골문                               의 전문

 

찍다의 소릿값을 나타내는 의 합자이며, (/대번에 크게 쪼개지거나 벌어지는 소리)에서 찍다쪼개다, 짜개다, 쩌개다등의 뜻을 나타냅니다.

 

長斫(장작), 斫刀(작두), 盜斫(도착), 斫破(작파), 斫斬(작참) 등에서 쪼개다, 짜개다, 쩌개다의 뜻입니다.

 

 

 

 

넓힐 척

손을 ; 넓히다, 찍다

 

  拓의 전문

 

의 전문 자형은 의 합자이며, (/입이나 팔, 다리 따위를 아주 크게 벌리는 모양)’에서손을 벌리다넓히다의 뜻을 나타내며, /(/손뼉을 한 번 치는 소리)’으로 쓰여, ‘손으로 / 하게 치다찍다(/인쇄기를 써서 글이나 그림 따위가 박혀 나오게 하다)’의 뜻도 나타냅니다.

 

開拓(개척), 干拓(간척), 拓地(척지), 拓土(척토) 등에서 넓히다의 뜻이며, 拓本(탁본), 魚拓(어탁) 등에서 찍다의 뜻입니다. 落拓(낙척 ; 어렵거나 불행한 환경에 빠짐)의 경우에는떨어지고 찍히다쳐 박히다의 어기로 쓰였습니다.

 

 

 

 

 

밟을 척

발의 / ; 발짝

 

  跖의 전문

 

의 합자이며, ‘발의 쩍/에서발짝(/발을 한 번 떼어 놓는 걸음을 세는 단위)’의 뜻을 나타냅니다.

 

 

 

 

 

섬 석

쩍한 ;

 

  䄷의 전문

 

의 합자이며, (잡을 병)의 축약으로서(/볏단을 세는 단위)’의 뜻이며, 에서팔을 활짝 펼친 상태로 부피의 정도로(/부피의 단위. 곡식, 가루, 액체 따위의 부피를 잴 때 쓴다. 한 섬은 한 말의 열 배로 약 180리터에 해당한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클 석

쩍한 두드러짐 ; [썩 크다]

 

의 금문            의 전문

 

의 합자이며, 이 자형의 요소로 쓰여, ‘두드러짐의 어기를 나타내며 과 더하여의 뜻을 나타냅니다.

 

(1) 보통의 정도보다 훨씬 뛰어나게.

(2) 지체 없이 빨리.

 

현대국어에서은 부사어로 쓰이는데, 글자를 처음 만들 때, ‘썩 크다를 하나의 낱말로 처리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碩學(석학), 碩材(석재), 碩大(석대), 碩人(석인), 碩儒(석유), 碩劃(석획) 등에서 썩 크다의 뜻입니다.

 

 

 

 

 

잠방이 탁

/짝한 ; 잠방이

 

   袥의 전문

 

의 합자이며, (/물체가 바싹 다가붙거나 끈기 있게 들러붙는 모양)’의 뜻을 나타내어, ‘몸에 / 붙도록 만든 옷[]’이란 것에서잠방이(/가랑이가 무릎까지 내려오도록 짧게 만든 홑바지)’의 뜻을 나타냅니다.

 

 

 

 

 

샘낼 투

쯧쯧거리다 ; 샘내다, 시샘하다, 강샘하다

 

  妬의 전문

 

는 자세나 태도의 뜻을 나타내는 의 합자이며, (/혀를 차면서 입맛을 크게 한 번 다시는 소리)’에서쯧쯧거리다(/연민을 느끼거나 마음에 못마땅하여 자꾸 가볍게 혀를 차다)’로 쓰여, 그런 자세나 태도로샘내다, 시샘하다, 강샘하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는 종종 사전적으로 와 동자(同字)로 취급되는데, 의 좌측면으로서한 쪽/에서/의 어기를 머금어토라지다, 삐치다의 뜻입니다.

 

嫉妬(질투), 妬忌(투기), 妬情(투정), 妬賢(투현) 등에서 샘내다, 시샘하다, 강샘하다의 뜻입니다.

 

 

 

 

 

방탕할 탕

쩍한 상태 ; 텅텅, 탕탕

 

            宕의 갑골문                                의 금문                         의 전문

 

은 처지나 입장, 상태 등의 어기를 나타내는 의 합자이며, ‘쩍한 상태로 무절제한 상태로텅텅, 탕탕(/작은 것 여럿이 다 속이 비어서 아무것도 없는 모양)’의 어기를 나타냅니다. (방탕할 탕)과 종종 혼용되어 쓰이는데, 펀하다(/끝이 아득할 정도로 넓다)’의 뜻으로 탕탕과 경우에 따라 유사한 어기를 만들어냅니다.

宕巾(탕건)에서 조각(/한 물건에서 따로 떼어 내거나 떨어져 나온 작은 부분)’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豪宕(호탕), 跌宕(질탕), 疏宕(소탕) 등에서 텅텅하다, 탕탕하다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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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고대국어 갑골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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