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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49] 㔾 병부 절/이미 이 ; 뜨다

작성자위대한|작성시간15.03.09|조회수198 목록 댓글 0

병부 절/이미 이

뜨다 

 

 㔾의 전문1

 

  㔾의 전문2

 

의 전문 자형은 아래 위 두 개의 단일 폐곡선이 속은 부풀면서도 끝은 서로 맞물리지 않고 떨어져 있는 모양입니다. 부분이 떨어져 있으며, 이 떨어진 상태를 강조하기 위하여 내부가 마치 부푼 것처럼 처리하여뜨다(/착 달라붙지 않아 틈이 생기다)’의 소릿값을 나타내는 글자입니다.

 

은 현재 사전적으로는 (병부 절)이나 (이미 이)와 동자(同字)로 취급되고 있지만, 필기 상의 편의나 오용에 의한 오류이며 본래 각기 다른 의미의 글자입니다. 설문(說文)에는嘾也[삼키는 것이다]’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자형 자체의 봉긋한 느낌을 나름대로 설명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실제 그런 의미로 쓰인 용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넘칠 범

뜨다, 떠다니다, 떠돌다

 

   氾의 전문

 

의 합자이며, (흐를 류)의 축약으로서뜨다, 떠다니다, 떠돌다등의 뜻을 나타냅니다.

어떤 경우에는 (뜰 범)과 동자(同字)로 취급되는데, /ᄂᆞᆯ소릿값을 나타내는 (바람 풍)의 축약인 (돛 범)의 합자로서, ‘널리의 뜻을 나타내지만, 널리의 뜻으로 쓰일 수 없습니다. (뜰 범)소릿값을 나타내는 의 변형과 의 합자로서펴 바르다에서뜨다(/[비유적으로] 차분하지 못하고 어수선하게 들떠 가라앉지 않게 되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각기 비슷하면서도 별도의 의미가 다른 글자들입니다.

 

氾濫(범람)떠돌아 넘치다의 뜻이며, 汎濫(범람)널리 넘치다의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氾論(범론)‘[/딱 맞지 않고] 논리의 뜻이며, 汎論(범론)널리 통용되는 논리의 뜻입니다.

 

 

 

 

 

법 범

뜨다

 

  笵의 전문

 

符節(부절)의 축약인 의 합자입니다. 부절이란 종이나 대쪽에 글자나 문양을 새기고 둘로 갈라서 약속의 증표로 삼는 것이며, 뜨다새겨진 글씨나 무늬 따위를 드러나게 하다/도면, 모형, 지형(紙型), 연판(鉛版) 따위를 만들다의 뜻으로 쓰였음을 으로 구분하는 글자입니다.

 

 

 

 

 

풀이름 범/벌 범

;

떠서 풀풀거리다 ; 붕붕

 

   范의 전문

 

의 합자입니다. 가 초본식물을 나타내는 것으로 쓰여, ‘뜬 풀로 뿌리를 땅 속으로 뻗어 내리지 않고 자라는 풀이나 이끼의 종류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합니다.

는 훈() []에서풀풀(/눈이나 먼지, 연기 따위가 몹시 흩날리는 모양)’의 소릿값도 나타내는데, ‘풀풀거리며 떠 있다는 것에서에 대한 의성어붕붕의 뜻도 나타냅니다.

 

 

 

 

 

법 범

궤를 뜨다 ;

 

   範의 전문

 

의 축약형과 (바퀴자국 궤)의 축약인 의 합자이며, ‘궤를 뜨다(/골이나 판처럼 물건을 만드는 데 본이 되는 물건/일정한 격식이나 형식)’의 뜻을 나타냅니다.

 

軌範(궤범), 模範(모범), 規範(규범), 示範(시범), 垂範(수범), 範疇(범주), 範例(범례) 등에서 의 뜻입니다.

 

 

 

 

 

범할 범

까불고 들뜨다 ; 범하다

 

    犯의 전문

 

깝죽거리다, 까불다의 소릿값을 나타내는 (친압할 압)의 축약인 , 의 합자이며, ‘까불고 들뜨다범하다(/법률, 도덕, 규칙 따위를 어기다/잘못을 저지르다/들어가서는 안 되는 경계나 지역 따위를 넘어 들어가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의 독() []은 배달말 고유의 어감입니다.

 

犯罪(범죄), 犯行(범행), 侵犯(침범), 犯法(범법) 등에서 범하다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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