昷 어질 온
가두어 담다 ; 데이다
昷의 갑골문
昷의 전문
昷의 갑골문은 皿의 안에 사람이 들어 있으며, 사람의 주위에 점이 있는데 이는 발열(發熱)하고 있는 상태를 나타낸 것입니다. 전문은 囚(가둘 수)와 皿[담다]의 합자이며, ‘가두어 담다’로 불에 의하여 직접 가열하지 않는 상태인‘데이다(/[옛말] 덥히다. 데우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溫 따뜻할 온
데운 물 ; 따뜻하다
溫의 전문
溫은 水와 昷의 합자이며, ‘데운 물’에서‘따뜻하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溫度(온도), 溫暖(온난), 溫情(온정) 등에서 溫이‘따뜻하다’의 뜻입니다. 溫故知新(온고지신)은 일반적으로‘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안다’라고 풀이되고 있지만, ‘옛것을 데우고 새것을 안다’로 [옛것을 고사(枯死)시키지 말고] ‘데워서’그대로 잘 보전하고 새것을 알아가자는 의미입니다. 물론 이‘데우다’가‘익히다’로 의역 풀이될 수도 있습니다.
薀 붕어마름 온
데운 물에 사는 풀 ; 붕어마름
薀의 전문
薀는 艹와 溫의 합자이며, ‘데운 물에 사는 풀’로 주로 따뜻한[우리나라의 경우는 중부이남 지역] 지역에 사는 수초(水草)로‘붕어마름’의 생태적 특징을 나타냅니다.
媼 할머니 온
따뜻한 여자 ; 할머니
媼의 전문
媼는 女와 昷[溫의 축약]의 합자이며, ‘따뜻한 여인’으로‘할머니’에게서 받는 관념적인 정서를 나타낸 글자입니다.
媼嫗(온구 ; 노파), 媒媼(매온 ; 혼인을 중매하는 할멈), 翁媼(옹온 ; 할아비와 할미) 등에서 媼이‘할머니’의 뜻입니다.
慍 성낼 온
데워지는 마음 ; 성내다
慍의 전문
慍는 心과 昷의 합자이며, ‘데워지는 마음’이라는 것에서‘성내다(/노여움을 나타내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慍怒(온노), 慍色(온색), 慍容(온용), 慍意(온의) 등에서 慍이‘성내다’의 뜻입니다.
殟 심란할 올
성나고 딸랑이다 ; 짜증
殟의 전문
殟은 歺과 昷[慍의 축약]의 합자입니다. 歺은‘딸랑이다[≒짤랑이다]’의 뜻으로‘성나서 딸랑이다’에서‘짜증(/마음에 꼭 맞지 아니하여 발칵 역정을 내는 짓)’의 뜻을 나타냅니다. 설문(說文)에는‘暴無知也[폭발하는 것으로 알 수 없는 것이다]’라고 되어 있는데, ‘짜증’에 대한 중국어식의 의역입니다.
嗢 목멜 올
짜증내는 소리 ; 콱, 꽉
嗢의 전문
嗢는 口와 昷[殟의 축약]의 합자이며, ‘짜증내는 소리’로‘콱, 꽉’의 뜻을 나타냅니다. 설문9說文)에는‘咽也[목 메이는 것이다]’라고 되어 있는데, 배달말‘콱, 꽉’의 한 어기(語氣)라고 할 수 있는‘막히다’에 대한 풀이입니다.
熅 숯불 온
데우는 불 ; 뭉근하다, 숯불
熅의 전문
熅은 火와 昷의 합자이며, ‘데우는 불’로 직접 태우거나 가열하는 열기가 아니라는 것에서‘뭉근하다(/세지 않은 불기운이 끊이지 않고 꾸준하다), 숯불’등의 뜻을 나타냅니다.
轀 수레 온
데우는 수레 ;
轀의 전문
轀는 車와 昷의 합자이며, ‘데우는 수레’로 보온을 위한 설비나 시설을 갖춘 수레의 뜻을 나타냅니다.
醞 빚을 온
데워서 깃들이다 ; 빚다
醞의 전문
醞는 酉[깃들다]와 昷의 합자이며, ‘데워서 깃들이다’로‘빚다(/지에밥과 누룩을 버무리어 술을 담그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醞釀(온양 ; 술을 빚어서 담금), 香醞(향온), 內局法醞(내국법온 ; 멥쌀과 찹쌀을 쪄서 식힌 것에 보리와 녹두를 섞어 만든 누룩을 넣어 담근 술) 등에서 醞이‘빚다’의 뜻입니다.
搵 잠길 온
손으로 빚다 ; 빚다
搵의 전문
搵는 手와 昷[醞의 축약]의 합자이며, ‘손으로 빚다’에서‘빚다(/흙 따위의 재료를 이겨서 어떤 형태를 만들다/가루를 반죽하여 만두, 송편, 경단 따위를 만들다)’의 뜻을 나타냅니다. 醞이 발효를 위한‘빚다’의 뜻인 것에서 手로 구분한 글자입니다.
설문(說文)에는‘沒也[담그는 것이다]’로 되어 있으나 이는 배달말에서‘장을 빚다’는‘장을 담그다’와 같은 표현인 것에서 기인한 것이며, 또 사전적으로는‘물들이다’의 뜻으로도 등재되어 있는데, 이는‘빚다’의 은유적인 쓰임입니다.
縕 헌솜 온
데우는 천 ; 헌솜
縕의 전문
縕은 糸와 昷의 합자이며, ‘데우는 천’으로, 보온재로 넣는 낡은 천이거나 두툼한 재질의 직물로‘헌솜’의 뜻을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