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오스트로네시안 기본성분에 대한 논고
하와이어 h-, 통가어, 마오리어 f-, 피지어 v-(β), 모투어 h-와 부눈어(Bunun),세닥어(Sedaq)p-는 일부 단어에서 대응관계가 있고, 대부분 고대의 *p-에서왔다.
구 분 | 하와이어 | 마오리어 | 통가어 | 피지어 | 모투어 | 세닥어 | 부눈어 |
넷(four) |
Ha |
fā |
fā |
vā |
Hani |
-pat |
Pat |
일곱(seven) |
Hiku |
Fitu |
Fitu |
Vitu |
Hitu |
Pitu |
Pitu |
방(room) |
Hale |
Fare |
Fale |
Vale |
Ruma |
Sapah |
Lumax |
하와이어, 마오리어, 피지어 w-과 통가어 v-가 대응관계가 있다. 고대의 *b-에서 왔다.
구 분 | 하와이어 | 마오리어 | 피지어 | 통가어 |
여덟(eight) |
Walu |
Waru |
Walu |
Valu |
물(water) |
Wai |
Wai |
Wai |
Vai |
구분 | 하와이어 | 마오리어 | 피지어 | 통가어 |
열(heat) |
Wela |
Wera |
Rara |
Vela |
통나무배(canoe) |
Wara |
Waka |
Waga |
Vaka |
카누는 인도네시아어족의 몇 개의 언어에서 baŋka로, 열은 Puyuma어에서 bias, Tsou어에서tsubəru, 아미어(Amis)에서 faələt이다.
이하 문장에서 한국어가 중고시대 이전에 음운에 변화가 발생했을 가능성에대해 논해보자. 중고 한국어에서 현대 한국어에 이르는 음운변화는 이미 많은 학자들이 연구했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조선어간지>나 <조선어 방언조사 연구> 등에서 전문적으로 이 부분을 다룬 장을 살펴보면 된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어의 중고 이전 시기 음운변화만 고려하여, 조선어와 오스트로네시안을 비교적 근접한 시기동안의 변화를 비교해서 연구하기로 한다.
한국어의 r이 단어의 중간에 왔을 때는 ɾ로 읽는다. 단어 끝에 올 때는 h가 뒤에 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l로 읽는다. r은 고유어나 한자어의 어두에 나오지 않는다. 이로 볼 때, 상고한국어에는 *r- >h-로의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어의 ‘해’는 중고한국어에서 hʌi이나, 현대에는 hɛ로 되었다. 그러나, 몇 개의 날짜를 표시하는 수사에는 hɛ의 상고시기 자음이 보존되어있다. 그 예로, ‘여드레 jətʌrɛ’와 ‘여덟’, ‘아흐레 ahʌrɛ’와 ‘아홉’의 관계를 보면 이를 명백히 알 수 있다.
한국어의 ‘해’의 상고 음은 r 음운이 있었을 것이며, 이는 오스트로네시안의 태양을 의미하는 마오리어의 ‘ra’ 나 하와이어의 ‘la’, 통가어의 ‘laā과 비교할 수 있다. 한국어의 *r이 h-로 바뀐 것은 대체로 몽고어족의 관계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몽고어와 다우얼어에서 r-과ŋ- 은어두에 출현하지 않고, 중고이래로의 한국어는 이와 같은 변화를 겪는다. 이후의 비교에서 한국어의 자음h-가 오스트로네시안의 r-과l-과 적지 않은 대응관계를 가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