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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분석

형성자 성부의 替換 현상

작성자위대한|작성시간16.07.15|조회수526 목록 댓글 0

 

 

 

형성자 성부의 替換 현상

 

. 서 언

. 성부 替換의 원인과 유형

1. 독음의 차이

2. 통가 현상

3. 통용 현상

4. 간체의 영향

. 결 언

 

 

. 서 언

 

형성자의 성부는 표음을 주된 기능으로 갖고 있지만, 대다수의 초기 형성자의 성부는 표음과 표의의 기능을 다 갖고 있다. 따라서 성부는 동일한 성부를 가진 형성자들의 어근을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되는 동시에 형성자의 생성을 밝히는 열쇠가 된다. 魯實先 선생은 형성자의 성부가 표의의 기능을 갖고 있지 않고, 단지 표음의 기능만을 갖는 예를 아래의 네 가지로 분류하였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소리를 본뜬 의성자에서 성부는 뜻을 나타내지 않는다.

둘째, 음을 알려 주기 위해 부가된 문자에서 성부는 뜻을 나타내지 않는다.

셋째, 지명이나 국명을 나타내는 문자에서 성부는 뜻을 나타내지 않는다.

넷째, 가차된 문자에서 성부는 뜻을 나타내지 않는다.

 

이중 넷째의 가차된 문자의 성부라는 것은 원래의 성부가 동음이나 근음의 다른 문자로 대체되어 본래 갖고 있던 성부의 표의기능을 잃게 된 것을 말한다. 예로 자의 성부 은 고문자에는 손으로 벼를 쥐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서 쥐다’, ‘잡다는 인신의를 갖는다. 이 의미가 명사화 되어 잡는 것’, 자루의 의미로 쓰이자 재료를 나타내는 나무 자가 가해져 從木,秉聲의 인신의에 의한 형성專字 棅자가 만들어졌다. 이의 성부 은 표음과 표의의 기능을 다 갖고 있다. 후에 자 대신 同音이 가해져 從木,丙聲의 형성자 자가 만들어졌으며, 의 성부 은 표음의 기능만 할뿐 표의 기능을 갖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서 자의 성부 자의 성부 을 체환한 것으로 이를 성부통가’, 혹은 성부가차라 한다. 이렇게 한 성부가 동음이나 近音의 다른 성부로 바뀌어 쓰이는 현상을 본고에서는 성부의 替換이라 부르고자 한다. 이는 여러 원인과 유형으로 나타난다. 이에 대한 연구와 정리는 형성자의 성부의 유형과 표의기능, 그리고 어근을 밝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성부가 같은 문자는 뜻도 유사하다는 설에 보다 실증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성부 替換의 원인과 유형

 

형성자에서 성부가 체환된 원인은 비교적 다양하다. 裘錫圭는 이를 聲旁代換이라 하여 형성자의 자음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여 성부의 음과 맞지 않게 되자 실제어음에 더 적합한 성부로 대체시키게 된 것을 한 이유로 설명하였다. 詹鄞鑫은 형성자의 음의 변화, 方音의 차이, 자형의 간화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성부를 체환시킨 문자들의 예를 살펴보면, 이외에도 통가의 습관에 의한 것, 속체자의 영향에 의한 것, 고문의 이체자에 의한 것 등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 유형을 현상의 차이에 따라 크게 넷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세분해보기로 하겠다.

 

1. 독음의 차이

 

독음의 차이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형성자 자체의 독음이 변하여 성부와 독음상 차이를 보이게 되자, 변한 형성자의 독음과 같거나 근사한 음의 다른 성부로 교체한 예를 말하며, 다른 하나는 방언음의 차이로 형성자와 성부 사이에 독음의 차이가 발생하여 실제음에 가까운 성부로 교체한 것을 말한다. 이러한 류의 형성자는 원래 성부를 바꾸어 후에 이체자를 만든 것이므로 원 형성자의 성부와 후기 이체형성자 성부간의 독음이 다른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형성자 독음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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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肉部, 犬膏臭也. 從肉, 生聲라 하였다. 은 동물의 기름이나 날고기에서 나는 냄새를 뜻하는 문자로 비릿내를 뜻한다. 의 반절은 桑經切古音心紐 11부이다. 성부인 의 반절은 所庚切心紐 11부이다. 후에 성부인 x의 설면음에서 sh의 설상음으로 바뀌게 되어 형성자와 성부간의 독음 차이가 생기자 설면음의 으로 성부를 바꾸어 자를 만들어 쓰게 된 것이다. 참고로 의 반절은 桑經切이다.

 

- - ()

 

설문해자手部, 撫也. 從手, 昏聲이라 하였고, 반절은 武巾切이며 고음은 明紐 13부이다. 성부 呼昆切曉紐h 성모이며 m 성모이다. 이에 성부를 m음의 으로 바꾸어 자로 했다가, 후에 m음이 또 w음으로 바뀌게 되자 이를 다시 m음의 으로 바꾸어 자를 만들게 되었다.

 

-

 

둘 다 녹나무를 나타내는 이체자이다. 汝閻切泥紐 7부로 n 성모의 문자이고, 성부 역시 而琰切泥紐 7n 성모의 문자이다. 후에 이 문자의 성모가 r음으로 바뀌어 읽히게 되자 성부를 n음의 자로 바꾸어 자를 만들어 쓰게 되었다.

 

-

 

찧다’, ‘빻다는 뜻의 이체자이다. 는 성모가 端紐(d)의 문자이고 성부 定紐(d)의 문자이다. 후에 sh의 설상음으로 바뀌어 독음에 차이가 생기자 다시 端紐자로 성부를 바꾸어 자를 만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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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을 나타나는 이체자이다. 正字通, 俗讀乃, 改作奶라 하였다. 奴蟹切泥紐 n음의 문자이다. 성부 兒氏切로 역시 泥紐 n음의 문자였으나, 후에 영성모의 er음으로 읽게 되자 성부를 로 바꾸어 자를 만들어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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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로 만든 술잔을 나타낸다. 설문해자角部, 兕牛角可以飮者也. 從角,黃聲. 俗觵從光이라 하였다. 고음은 古橫切見紐 10부이다. 성부인 乎光切匣紐 10부이다. 이에 이하면 從黃聲이 독음이 見紐 성모로 바뀌자 성부를 으로 바꾸어 자를 만들어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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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의 무자이다. 설문해자鳥部, 鸚䳇也. 從鳥, 毋聲이라 하였다. 이에 의하면 원래 앵무새는 鸚鵡라 쓰지 않고 鸚䳇라 썼다. 鸚䳇 䳇m음이 후에 w음으로 바뀌게 되자 자 대신에 w음의 로 바꾸어 자를 만들어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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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火部, 火熟也. 從火, 蘭聲. , 或從閒이라 하였다. 두 문자는 이체자로 불에 익히다는 뜻이다. 從閒聲의 형성자로 郞旰切來紐 14부이며, 성부인 古閑切見紐 14부의 문자이다. 見紐의 성모가 來紐의 성모로 변하자 來紐으로 성부를 바꾸어 라로 바꾸어 쓰게 되었다. 설문해자言部, 譋或從閒과 같은 예이다.

 

(2) 방언음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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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食部, 饋也. 從食, 向聲이라 하여 음식을 접대하다는 뜻으로 풀이하였다. 食部, 周人謂餉曰饟. 從食, 襄聲이라 하였다. 式亮切透紐 10부이며, 人漾切泥紐 10부이다. 古韻은 모두 10부로 같으며, 古聲透紐泥紐로 약간 차이가 나지만 상고음은 모두 舌音으로 유사하다 할 수 있다. 자는 방언음의 차이에 의해 성부 으로 바뀌어 지금의 자가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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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艹部, 大葉實根駭人, 故謂之芋也. 從艸, 于聲이라 하였다. 이는 于聲의 문자가 대부분 크다는 뜻을 갖고 있으므로 성부 표의를 나타내기 위한 해석이다. “, 齊謂芋爲莒. 從艸, 呂聲이라 하여 나라에서는 라 한다고 하였다. 王遇切匣紐 5부이며, 見紐 5부로 고성은 近似하고 고운은 같다. 자는 방언음의 차이에 의해 성부 로 바뀌어 지금의 자가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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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疒部, 楚人謂藥毒曰痛瘌. 從疒, 剌聲이라 하여 초나라 방언에 藥毒이라한다 풀이하였다. , 朝鮮謂藥毒曰勞. 從疒,勞聲이라 하여 조선의 방언에 藥毒라한다 풀이하였다. 盧達切來紐 15부이며, 郞到切來紐 2부이다. 성모는 같으나 고운은 차이가 나는 聲同韻異의 문자이다. 이에 따르면 자는 방언음의 차이에 의해 성부 로 바뀌어 지금의 자가 만들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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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心部, 媿也. 從心, 斬聲이라 하였고, “, 淸徐謂慙曰㥏. 從心, 典聲이라 하였다. 淸徐지역에서는 이라 한다 하였다. 昨甘切從紐 6, 他典切透紐 12부이다. 성모는 유사하나 운은 차이가 나는 聲近韻異의 문자이다. 이에 따르면 자는 방음의 차이에 의해 성부 으로 바뀌어 지금의 자가 만들어진 것이다.

 

2. 통가 현상

 

형성자 중에는 통가 현상에 의해 성부가 체환되는 예들이 흔히 보인다. 통가란 문구에서 본자가 여러 이유로 의미상 무관한 동음이나 근음의 문자로 대체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형성자의 성부에도 종종 적용되는데 이를 형성자의 성부통가라 한다. 즉 한 형성자에서 표음과 표의기능을 동시에 갖는 성부가 표의의 기능을 갖지 않는 同音이나 近音의 성부로 통가되는 것이다. 이런 형성자는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異體俗體 등의 형태로 두 문자가 같이 통용되는 경우이다. 예로 從肉, 支聲의 형성자로 몸의 四肢를 나타내는 문자이다. 성부 는 나무의 가지가 갈라진 모습을 나타내는 문자로 지금 쓰는 柯枝 枝자의 初文이다. 후에 자가 동음의 로 가차되어 從肉, 只聲자를 만들게 되었다. 이는 표의 성부 가 불표의 성부 로 바뀌게 된 것이며, 지금 두 문자는 병존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원래의 표의 성부를 가진 형성자는 존재하지 않고, 단지 성부가 통가된 형성자만 존재하는 경우이다. 예로, 세살박이 소를 뜻하는 문자로 從牛, 參聲의 형성자이다. 성부 은 별 이름을 나타내는 문자이나 자로 통가되어 석 삼의 의미로도 쓰인다. 따라서 자는 원래 從牛, 三聲의 형성자이나 성부 으로 통가되어 원래 문자인 (牛三)*은 없이 성부가 통가된 형성자 만이 正字로 통용되게 된 것이다.

성부에 통가현상이 생기면 원래 표의의 기능을 갖고 있던 성부는 표의의 기능을 잃게 되고 표음의 기능만을 갖게 된다. 이러한 형성자는 성부가 통가되기 전의 본성부를 밝혀주면 형성자 성부의 표의성을 회복시켜줄 수가 있다. 또한 이를 통해 형성자의 생성의 한 유형을 이해할 수 있으며, 형성자를 학습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가 있다. 이를 둘로 나누어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本字, 俗字 並存例

 

본자와 속자가 병존하는 형성자 성부통가에는 有義의 성부가 無義의 성부로 체환되는 경우와 無義의 성부가 후에 有義의 성부로 체환되는 경우, 설문해자에서 소전과 고문의 성부가 체환되었으나 선후관계를 확정할 수 없는 예의 세 가지로 볼 수가 있다. 이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有意無意

 

이는 먼저 있던 유의의 성부가 후에 무의의 성부로 체환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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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金文에 의하면 종의 형상을 그린 상형문자이다. 후에 ’, 또는 용량의 단위등의 가차의가 들어와 본의와 통용되자 형부인 자를 가해 形聲專字從金, 甬聲자를 만들게 되었다. 후에 자의 有意의 성부인 無意의 성부인 자로 통가되어 새로운 형성자인 從金, 童聲의 형성자인 을 만들어 쓰게 되었고, 은 병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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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足兀)*

 

자는 달을 뜻하는 문자이다 달은 이지러진다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설문해자에서도 , 闕也라 풀이하였고, 이에서 은 달이라는 의미 이외에도 모자라다’, ‘빠지다’, ‘자르다등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跀刑을 나타내는 자는 사람의 다리를 절단한다는 의미의 문자이다. 다리를 절단하므로 형부로 을 취했고, 에서 절단하다는 의미를 취한 것이다. 후에 유의의 성부 이 무의의 성부 자로 통가되어 從足, 兀聲의 형성자(足兀)*을 만들게 되었고, 이 두 문자가 병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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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日部, 日近也. 從日, 匿聲. 昵或從尼作이라 하였다. 가까이 하다는 뜻이다. 형부가 從日이므로 날이 다가옴을 나타내는 듯하다. 단옥재의 擧形聲包會意라 하여 성부가 표의의 기능도 갖고 있다고 보았다. 或體字로 유의의 성부 이 무의의 성부 로 통가되어 從日, 尼聲의 형성자 을 만들게 되었고, 두 문자는 병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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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罒婁)*

 

설문해자网部, 曲梁寡婦之笱魚所留也. 從网留, 留亦聲. (罒婁)*, 罶或從婁라 하였다. 이에 의하면 는 물고기를 가두어 잡는 통발을 뜻한다. 이에서 성부 는 표음과 표의의 기능을 동시에 하고 있다. 후에 이 문자의 성부 가 무의의 성부 로 통가되어 혹체자인 從网, 婁聲의 형성자 (罒婁)*를 만들게 되었고, 이 두 문자가 병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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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网部, 覆車也. 從网, 包聲. 罦或從孚作이라 하였다. 이는 새를 잡기 위해 수레 위를 덮어서 치는 그물을 뜻한다. 따라서 싼다’, ‘덮다는 의미의 는 표음과 표의의 기능을 다 갖고 있다 할 수 있다. 후에 의 성부 자는 무의의 성부 자로 통가되어 혹체자인 從网, 孚聲의 형성자인 자를 만들게 되었고, 두 문자는 병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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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문에 ()자는 거세한 돼지를 나타내는 문자이다. 이에서 을 성부로 갖는 문자인 , , , 등은 모두 쪼다’, ‘절단하다는 뜻을 갖는다. 자도 남자의 성기를 거세하는 궁형을 뜻하는 문자로, 궁형을 고대에는 剢刑(탁형)이라고도 하였다. 따라서 자의 성부 은 표음과 표의의 기능을 다 갖고 있다. 후에 자의 성부인 자로 통가되어 從刀, 蜀聲의 형성자인 자를 만들게 되었고, 이 두 문자가 병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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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女部, 嫺雅也. 從女, 閒聲라 하여 한가롭고 품위 있음을 나타낸다. 段玉裁習則能暇, 故其字從閒이라 하여 성부인 이 표의의 기능도 있다 하였다. 후에 자의 성부인 이 무의의 자로 통가되어 從女, 閑聲의 형성자인 자를 만들게 되었고, 이 두 문자는 병존하게 되었다.

 

無意有意

 

이는 원래의 무의의 성부가 후에 무의의 성부로 체환된 예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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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羊害)*

 

설문해자羊部, 羊羖犗也. 從羊, 曷聲.”이라 하여 불깐 숫양을 뜻한다 하였다. 성부인 은 의문이나 감탄사로 쓰이는 문자로 의 의미와는 무관하다. 集韻黠部에 수록된 (羊害)*從羊, 害聲의 문자로 거세한 양을 뜻하며, 의 후기 이체자이다. 성부 해하다’, ‘손상시키다는 뜻의 문자로 표음과 표의의 기능을 다 갖고 있다 할 수 있다. 따라서 무의의 성부 이 유의의 성부 로 체환되었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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從女, 辰聲의 형성자로 임신하다는 뜻이다. 성부 은 벌려진 조개의 형상으로 여인의 임신과는 무관하다. 후에 생긴 이체자인 자는 從女, 身聲의 형성자로 성부인 은 사람의 몸을 그린 상형문자이다. 따라서 무의의 성부 이 유의의 성부 으로 체환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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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문해자扌部, 急持衣䘳也. 從扌, 金聲. , 捦或從禁이라 하였다. 잡다’, ‘포획하다는 뜻으로 성부인 과 혹체자의 성부인 은 표음의 기능만 있을 뿐 표음기능은 없다. 후에 이는 從扌, 禽聲으로 쓰이기도 한다. 의 성부 은 새를 뜻하는 것으로, 새는 사람의 포획 대상이므로 잡다’, ‘잡히다라는 뜻도 갖고 있다. 이에 의하면 은 무의의 성부가 유의의 성부인 으로 체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有義無義 성부간의 통가

 

이는 설문해자의 소전과 重文古文, 或體, 俗體字에서 보이는 성부간의 체환 현상으로 有義 성부가 먼저인지 無義의 성부가 먼저 인지를 구분하기 힘든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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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言部, 爭也. 從言, 公聲. , 古文訟이라 하였고, 단옥재의 주에 從谷聲이라 하였다. 이에 의하면 從言, 公聲小篆 訟자는 고문에서는 從言, 谷聲이라고도 쓴다. 고문 자의 성부 다투다는 의미와는 무관한 성부이나 小篆 訟의 단옥재의 주에는 公言之也라 하여 성부 이 표의의 기능도 갖고 있다 하였다. 따라서 은 무의의 성부 과 유의의 성부 이 서로 체환된 예이다. 참고로 설문해자宀部 容자에 古文容從公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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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木部, 枏也. 可食. 從木, 每聲. , 或從某라 하였다. 는 매실을 뜻하는 문자로 성부 는 표음의 기능만을 갖고 있을 뿐 표의의 기능은 없다. 그러나 혹체자인 從木, 某聲의 형성자로 성부인 從木從甘의 회의문자로 먹을 수 있는 열매라는 뜻이다. 이로 보면 무의의 성부 와 유의의 성부 가 체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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庿 -

 

설문해자广部, 尊先祖皃也. 從广, 朝聲. 庿, 古文이라 하였다. 段注古文從苗爲形聲......小篆從广朝, 謂居之與朝廷同尊者라 하여 庿從广, 苗聲의 형성자이며, 의 성부 는 표의의 기능도 있다고 하였다. 이에 의하면 庿는 무의의 성부 와 유의의 성부 가 체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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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본 설문해자扌部, 上擧出也. ... 從扌, 丞聲. , 拯或作登이라 하였다. 자는 각 판본에서는 이라 적고 있다. 이 문자는 들어 올리다는 뜻으로 성부 과는 의미상 여관성이 없다. 혹체인 從扌, 登聲의 형성자로 성부 오르다는 뜻으로 표음과 표의의 기능을 다 갖고 있다. 이에 의하면 무의의 성부인 이 유의의 성부인 과 체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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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風部, 扶搖風也. 從風, 猋聲. , 古文飆라 하여 는 폭풍의 의미이고 의 고문이라 하였다. 고문 從風, 包聲의 형성자로 성부인 는 폭풍이라는 자의와는 무관하다. 소전문자 자의 성부 설문해자犬部犬走皃라 하였다. 이 문자의 단옥재 爾雅扶搖謂之猋, 作此字라 하였다. 는 개가 빠르게 내달리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미이며, 인신되어 빠르다는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이에서 무의의 성부 와 유의의 성보 가 서로 체환되었음을 알 수 있다.

 

(2) 俗字 獨用例

 

일부 형성자는 音意의 논리상 어떤 문자가 당연히 그 형성자의 성부로 造字되어야 성부가 표음과 표의의 기능을 다 가질 수 있으나, 그런 本字는 통용되지 못하고, 동음이나 근음의 다른 문자로 성부가 체환된 俗字 형태가 造字되어 통용됨으로 성부가 표의의 기능을 잃고 표음의 기능만을 갖게 된 것이 있다. 이러한 류의 형성자를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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從音聲의 형성자는 대부분 어둡다’, ‘은폐되다’, ‘은밀하다’, ‘깊다는 등의 陰性的 의미를 갖는다. 예로, (어둡다), (문을 닫다, 어둡다), (입 다물다, 벙어리), (파묻다), (숨기다, 감추다, 덮다), (덮다), (외우다, 암송하다), (검다, 어둡다), (암실, 어둡다), (깊숙하다, 조용하다), (벙어리) 등이다. 이 문자들의 성부 자는 갑골문에 의하면 악기의 소리, 음악을 뜻하는 문자로 위의 의미와는 무관하다. 따라서 위 문자의 성부들은 모두 음지나 그늘, 그림자를 나타내는 자나 자에서 통가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문자들은 원래 모두 을 성부로 갖는 형성자이나 으로 통가되어 후에 音字를 성부로 갖는 속체자만 쓰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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從肖聲의 형성자는 대부분 작다’, ‘없어지다’, ‘’, ‘예리하다라는 뜻을 갖는다. 예로 설문해자口部, 不容也. 從口, 肖聲이라 하였다. ‘不容이란 입구가 작아서 넣을 수가 없음을 말한다. 설문해자의 예에는, “, 盡也”, “, 鑠金也”, “, 自關以西, 凡取物之上者爲撟捎”, “, 小小侵也”, “, 梢木也”, “, 出物有漸也등이 있으며, 이외에 (), (가파르다), (憂也, 마음이 위축된 모양), 集韻, 小視등이 있다. 설문해자肉部, 骨肉相似也. 從肉小聲이라 하였다. 이는 골격이 서로 닮았다는 뜻으로 지금의 자와 같으며 작다는 뜻과는 무관하다. 많은 從肖聲의 문자가 작다’, ‘의 의미를 갖는 것은 성부가 자에서 통가된 것이다. 따라서 이 문자들은 원래 모두 를 성부로 갖는 형성자이나 로 통가되어 후에 肖字를 성부로 갖는 속체자만 쓰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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從參聲의 형성자 중에 ’, ‘의 의미를 갖는 것이 있다. 설문해자, 三歲牛. 從牛, 參聲”, “, 駕三馬也. 從馬, 參聲등이다. 이의 성부 은 모두 에서 통가된 것이다. 따라서 이 문자들은 원래 모두 을 성부로 갖는 형성자이나 으로 통가되어 후에 參字를 성부로 갖는 속체자만이 쓰이게 되었다.

 

- ,

 

從蒙聲從龍聲의 형성자 중에 덮다’, ‘가리다’, ‘어둡다는 의미를 가진 문자들이 있다. 예로 설문해자, 童蒙也. 從目, 蒙聲. 一曰不明也라 하여 눈동자가 어둡다는 뜻이라 하였다. 이 밖에 (덮어씌우는 수건), (어둡다, 돈독하다), (어둡다, 날이 지다) 등이 있다. 이들의 성부 설문해자艸部에서 , 王女也. 從艸, 冡聲이라 하여 풀 이름으로 풀이하여 덮다’, ‘가리다’, ‘어둡다는 의미와 무관하다. 설문해자耳部, 無聞也. 從耳, 龍聲이라 하여 귀가 어두워 듣지 못한다고 하였고, 從龍聲어스레하다는 뜻이다. 설문해자冖部, 覆也라 하여 덮다는 뜻이라 하였다. 이로 보면 은 모두 의 통가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문자들은 원래 모두 을 성부로 갖는 형성자이나 으로 통가되어 후에 속체자만이 쓰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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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革部, , 乾革也. .... 從革, 干聲이라 하여 말린 가죽이라 풀이하였다. 성부인 은 방패의 상형문자로 표의의 기능이 없다. 이는 말리다는 뜻을 가진 의 통가이다. 따라서 이 문자는 원래 모두 을 성부로 갖는 형성자이나 으로 통가되어 후에 干字를 성부로 갖는 속체자만이 쓰이게 되었다.

 

- ,

 

從軍聲從分聲의 형성자 중에 크다’, ‘장대하다’, ‘길다는 뜻을 가진 문자들이 있다. 예로 설문해자從軍聲의 문자로는 , 大口也. 從口,軍聲”, “, 大目出也. 從目, 軍聲”, “, 大飛也. 從羽, 軍聲”, “, 重厚也. 從心, 軍聲등이 있으며, 從分聲의 문자로는 , 牡羊也. 從羊, 分聲”, “, 楚謂大巾曰帉. 從巾, 分聲”, “, 長衣皃. 從衣, 分聲”, “, 大頭也. 從頁, 分聲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의 통가로 여겨진다. 설문해자大部, 大也. 從大, 云聲. 讀若齳이라 하여 의미가 상통한다. 魚吻切疑紐 13부이며, 擧云切見紐 13, 甫文切幫紐, 13부로 모두 첩운 관계의 문자들이다. 따라서 이 문자들은 원래 모두 을 성부로 갖는 형성자이나 으로 통가되어 후에 속체자만이 쓰이게 되었다.

 

, 便 -

 

從扁聲의 형성자 중에는 작다’, ‘좁다’, ‘치우치다’, ‘가볍다’, ‘교묘하다는 뜻을 가진 문자들이 있다. 예로 설문해자, 頗也. 從人, 扁聲”, “, 衣小也. 從衣, 扁聲이 있고, (편협하다) 등이 있다. , 便巧言也. 從言, 扁聲”, “, 疾飛也. 從羽, 扁聲”, “, 輕皃. 從女, 扁聲”, (가벼운 모습) 등이 있다. ‘작다’, ‘좁다’, ‘치우치다는 뜻을 갖는 성부 자의 통가이며, ‘가볍다’, ‘교묘하다는 뜻의 성부 便의 통가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문자들은 원래 便을 성부로 갖는 형성자이나 으로 통가되어 후에 속체자만이 쓰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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從區聲의 형성자 중에 굽다’, ‘꾸불꾸불하다’, ‘작다는 등의 의미를 가진 문자들이 있다. 예로 설문해자, 僂也. 從人, 區聲”, “, 母也. 從女, 區聲”(자와 자형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 鰸魚也, 狀似鰕, 無足. 從魚, 區聲”, “, 弓弩耑弦所居也. 從弓, 區聲”, “, 㩻䧢也. 從阝, 區聲등이 있으며, 이밖에 산길이 구불구불함을 나타내는 자가 있다. 이들은 모두 자에서 통가된 것이다. 설문해자口部, 曲也라 하였다. 는 원래 넝쿨식물이 꾸불꾸불하게 자라는 모습을 나타내는 문자로 이에서 굽다’, ‘작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따라서 이 문자들은 원래 모두 를 성부로 갖는 형성자이나 로 통가되어 후에 속체자만이 쓰이게 되었다.

 

-

 

從戔聲의 형성자 중에 적다’, ‘드물다’, ‘작다는 등의 뜻을 가진 문자들이 있다. 예로 설문해자, 賈少也. 從貝, 戔聲”, “, 不深也. 從水, 戔聲”, “, 淺也. 從人, 戔聲등이 있다. 이는 모두 자의 통가이다. 적다’, ‘드물다는 뜻이다. 戔 昨干切從紐 14, 穌典切心紐 14부이다. 성모가 상근하고 운도 같다. 따라서 이 문자들은 원래 을 성부로 갖는 형성자였으나 으로 통가되어 후에 속체자만이 쓰이게 되었다.

 

-

 

從㒼聲의 형성자에 붉다는 뜻을 가진 문자가 있다. 예로 설문해자, 玉䞓色也. 從玉, 㒼聲이 있다. 이는 붉은 옥돌을 뜻하는 문자이다. 성부인 자에서 통가된 것이다. 설문해자艸部, 赤苗嘉穀也라 하여 곡식의 붉은 싹을 뜻한다. 이 문자는 이체로 (禾㒼)*이라고도 쓰는 것이 그 증거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자는 원래 을 성부로 갖는 형성자이나 으로 통가되어 후에 속체자만이 쓰이게 되었다.

 

- , ,

 

從夫聲, 從甫聲, 從孚聲의 문자 중에 피부’, ‘껍질의 뜻을 가진 문자가 있다. 설문해자, 小麥屑皮也. 從麥, 夫聲. , 麩或從甫라 하였다. 는 밀의 껍질이 밀기울을 뜻한다. 段注麩之言膚也라 하여 의 성부 의 통가라 하였다. 또 혹체로 라 쓴다고도 하였고, 集韻자에 , 或從孚라고 하였다. 따라서 , , 자는 원래 를 성부로 갖는 형성자이나 , , 로 통가되어 후에 속체자만 쓰이게 되었다.

 

3. 통용 현상

 

통용 현상은 통가 현상과는 달리 성부가 不表義에서 不表義, 또는 유의가 유의로 체환되는 것을 말한다. 설문해자에서는 이를 俗体或体라는 명칭에 포함시켜 언급하고 있다. 성부가 無意에서 無意로 체환되는 경우를 예를 들면, 산록의 자는 從林, 彔聲의 형성자로 성부인 이 후에 鹿자로 체환되어 山麓자로 쓰이게 된 것이다. 성부인 은 표음 기능만 있을 뿐 표의 기능은 없다. 도 같은 예이다. 유의의 경우는 그 예가 비교적 드물다. 이를 분별해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1) 無義無義

-

 

설문해자水部, 水入船中也. 從水, 金聲. 一曰泥也. , 淦或從今이라 하였다. 은 배에 고인 물을 뜻하며, 이는 성부 과는 의미상 무관하다. 이 문자의 성부는 다시 의미상 무관한 자로 성부가 체환되어 혹체자인 從水, 今聲이라고도 쓴다.

 

-

 

설문해자隹部, 離黃, 倉庚也.... 從隹, 离聲이라 하였다. 의 본의는 꾀꼬리이다. 성부 는 새와는 무관한 문자이다. 후에 자는 이별하다는 뜻으로 가차되어 쓰이게 되자 別字從鳥, 麗聲의 형성자 자를 만들어 쓰게 되었다. 이에서 성부 는 체환된 것이다.

 

-

 

설문해자言部, 謑詬也. 從言, 后聲. , 詬或從句라 하였다. 는 꾸짖는다는 뜻이며, 성부 와는 의미상 무관하다. 이 문자의 성부는 다시 의미상 무관한 자로 성부가 체환되어 혹체자인 從言, 句聲자로도 쓴다.

 

-

 

설문해자言部, 詰詘也. 從言, 出聲. , 詘或從屈이라 하였다. 구불구불하다는 뜻이며, 이 의미는 성부 과는 무관하다. 이 문자의 성부는 다시 의미상 무관한 자로 성부가 체환되어 혹체자인 從言, 屈聲이라고도 쓴다.

 

-

 

설문해자土部, 凷也. 從土, 菐聲. , 墣或從卜이라 하였다. 은 흙덩어리를 뜻하며, 이 뜻은 성부 과는 무관하다. 이 성부는 다시 무관한 의미의 자로 체환되어 혹체자인 從土, 卜聲이라고도 쓴다.

- 歿

설문해자歹部, 終也. 從歹, 勿聲. 歿, 歾或從殳이라 하였다. 은 죽음을 뜻하며, 이 뜻은 성부 과는 무관하다. 이 성부는 다시 무관한 의미의 자로 체환되어 혹체자인 從歹, 殳聲歿이라고도 쓴다.

 

-

 

설문해자扌部, 手椎也. 從扌, 壽聲이라 하였다. 찧다’, ‘두드리다는 뜻이며, 이 의미는 성부 와는 무관하다. 후에 이 문자의 성부는 다시 의미상 무관한 자로 체환되어 從扌, 鳥聲의 이체 형성자 자를 만들어 쓰게 되었다.

 

-

 

설문해자玉部, 石之美者. 從玉, 昆聲. , 琨或從貫이라 하였다. 은 돌 중에서 아름다운 옥돌을 뜻하며, 이 의미는 성부 과는 무관하다. 이 문자의 성부는 다시 의미상 무관한 자로 체환되어 혹체자인 從玉, 貫聲이라고도 쓴다.

 

(2) 有義有義

- ()

 

설문해자匚部, 棺也. 從匚, 久聲. , 匛或從木. , 籒文從舊라 하였다. 이에 의하면 소전의 자는 관을 나타내는 문자로 혹체로 라고도 쓰며, 籒文으로는 라고도 쓴다. 段注從舊猶從久也, 舊之言久也라 하였다. 관은 사람이 죽어 永眠을 하는 곳이므로 를 성부로 갖게 되었고, 자와도 뜻이 통한다는 말이다. 의 성부 는 의미상 연관성을 가지며, 다시 의미상 연관성을 갖는 성부 로 체환된 것임을 알 수 있다.

 

-

 

설문해자人部, 長生僊去. 從人䙴, 䙴亦聲이라 하였다. 升高의 의미이며, 段注長生者䙴去, 故從人䙴, 會意라 하였다. 이에 의하면 신선은 산과 같이 높은 곳에 올라가 장생을 하는 존재이므로 회의겸형성의 문자로 보았다. 신선에 산에서 은거하므로 자의 표의 성부인 을 다시 표의의 성부인 으로 체환시켜 자라고도 쓴다. 자는 從人山, 山亦聲의 문자이므로 은 유의의 성부 간에 체환을 한 것이다.

 

4. 간체의 영향

 

이는 성부의 필획이 복잡하여 서사의 편의를 위해 필획이 상대적으로 간단한 문자로 체환한 것이다. 이는 기존의 번체자에서 생긴 현상과 현대의 문자 간화작업이 시작되면서 생긴 현상 둘로 나눌 수가 있다.

 

(1) 기존의 간체

-

 

從足, 責聲의 형성자로 성부 을 필획이 적은 ()으로 체환한 예이다. 설문해자迹字 段注은 본래 가 성부로 소전에서 從足, 朿聲의 형성자였으나 후에 자로 바꾸어 쓴 것이라 하였다. 이에 의하면 의 성부도 으로 바뀐 것이다. 俱革切精紐16부이며, 七賜切淸紐 16부이다. 精紐淸紐는 모두 齒音으로 聲近韻同의 관계이다. 모두 발자취를 나타내는 문자로 이체자 관계이다.

 

-

 

玉篇, 足衣. 亦作袜이라 하였다. 從衣, 蔑聲의 형성자로 버선이나 양말의 뜻이다. 의 성부인 이 필획이 복잡하여 필획이 보다 간단한 자로 체환되어 혹체자인 從衣, 末聲이라고도 쓴다.

 

- ()

 

설문해자匚部, 棺也. 從匚, 久聲. , 匛或從木. , 籒文從舊라 하였다. 籒文자는 성부인 자의 필획이 복잡하여 보다 간단한 자로 체환되어 소전의 자로 간화시킨 것이다.

 

-

 

설문해자人部, 長生僊去. 從人䙴, 䙴亦聲이라 하였다. 僊字의 성부 이 필획이 복잡하므로 이보다 간단한 山字로 체환시켜 지금은 자라 쓰게 되었다. 두 문자는 이체자 관계이다.

 

(2) 현대의 간체

-

 

從言, 襄聲의 형성자이나 성부 이 음이 비슷하고 필획이 간단한 으로 대체되어 從言, 上聲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독음상 만큼 정확하지는 않지만, 단지 서사의 편의만을 위해 체환시킨 것이다.

 

-

 

從辶, , 의 형성자이나 성부 이 음이 비슷하고 필획이 간단한 로 대체되어 從辶, 大聲로 바뀌게 된 것이다. 독음상 만큼 정확하지는 않지만, 단지 서사의 편의만을 위해 체환시킨 것이다.

 

-

 

從广, 聽聲의 형성자이나 성부 이 음이 비슷하고 필획이 간단한 으로 대체되어 從厂, 丁聲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

 

從金, 童聲의 형성자이나 성부 이 음이 비슷하고 필획이 간단한 으로 대체되어 從金, 中聲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

 

從囗, 或聲의 형성자이나 성부 이 음이 비슷하고 필획이 간단한 으로 대체되어 從囗, 玉聲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

 

從艸, 頻聲의 형성자이나 성부 이 음이 비슷하고 필획이 간단한 으로 대체되어 從艸, 平聲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 결 언

 

형성자의 성부는 독음의 차이, 통가 현상, 통용 현상, 간체의 영향 등의 원인에 의해 체환되어 독자적(俗字 獨用例)으로나, 혹은 이체자 형식으로 새로운 형성자를 탄생시켰다. 이중 독음의 차이, 통용 현상에서의 無義無義의 통용례, 그리고 대다수 간체 영향에 의한 예는 성부가 표의와 무관하게 지역적인 차이와 시대적인 요구에 의해 체환된 것으로 성부 불표의이다. 이들은 이체자와 고금자, 간체자를 만들어내는데 주요 원인이 되었다. 또한 이러한 형성자들은 자의의 해독에 있어 형부가 형성자 자의에 類別義로 참여하였는지, 아니면 全體義部分義로 참여하였는지를 구분하여 연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통가 현상에서 보는 예는 형성자의 造字유형과 형성자 자의를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하므로 상당한 연구가치가 있으며, 새로운 漢字 교수법을 제시할 수 있다.

 

本字, 俗字 並存例는 성부의 체환관계를 밝혀줌으로써 본자와 속자 간에 논리적 관계를 설명하여 한자 학습과 활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俗字 獨用例는 외견상 성부가 표의의 기능이 없어 보이나, 통가에 의한 형성자의 본성부를 밝혀줌으로써 성부의 표의 기능을 회복시켜줄 수 있다. 이는 또한 형성자 성부의 語源義를 탐색해 동일한 성부를 가진 문자는 의미도 유사하다는 설을 적극 뒷받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향후 형성자 성부의 연구에 있어 많은 여지를 제공해 줄 것이며, 한자를 기존의 암기식이 아닌 논리적인 접근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흔히 형성자에서 형부는 표의의 기능을 성부는 표음의 기능을 가지므로 半表義 半表音의 문자라 한다. 그러나 성부가 표음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형성자 중에 形聲專字, 회의겸형성자(亦聲), 초기의 형성자, 성부통가 등과 같이 성부가 표의 기능도 갖고 것이 많다. 이는 형성자가 단순히 半表義 半表音의 문자가 아니라 표의성이 짙은 문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는 앞으로 보다 심층적 연구를 통해 밝혀야 할 것이다.

 

<參考文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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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寄明 著, 漢語語源義初探學林出版社 1998, 1. 초판

 

<中文提要>

 

形聲字聲符主要有表音功能, 但大多數的初期形聲字的聲符兼備表音和表義功能 所以聲符是說明從某聲之字多有某義說的關鍵之一魯實先先生說形聲字的聲符不表義的共有四種, 如下

 

一曰狀聲之字聲不示義二曰識音之字聲不示義三曰方國之名聲不示義四曰假借之文聲不示義其中第四的假借之文聲不示義就是說原來的聲符代替爲同音或近音的別字, 失去了原來的聲符的之表義功能例如, ‘字的聲符是根據古文字像用一隻手抓住稻幹之形由此引伸爲抓住之義後來轉爲名詞, 變爲手棅之義, 後來再加上木頭之木字, 造了從木,秉聲的形聲專字這棅字之聲符皆有表音和表義的功能後來秉字被代替爲同音的丙字, 造了從木,丙聲的形聲字, 柄的聲符只有表音, 並沒有表義的功能可見字的聲符是由字的聲符秉替換, 把這樣的現狀一般叫聲符通假’, 或者聲符假借在本稿把包括這跟這類似的狀況叫做聲符的替換形聲字聲符的替換起有幾種類型在本稿把聲符的替換現狀大体分爲四種如讀音之差, 通假現狀, 通用現狀, 簡體影響

 

讀音之差有的是因爲原來的聲符表音功能不合理而替換新的聲符有的是由于方音不同導致讀音不同而改換聲符通假現狀就是有義之聲符替換爲無義之聲符的通用現狀就是有()義之聲符替換爲有()義之聲符的簡體影響是爲了形體簡化而改變聲符由此可以證明形聲字是表義性很强的文字我們通過聲符的替换現狀, 對聲符的表義功能, 要加以更深入的硏究

주제어聲符, 替換, 方音, 通假, 通用, 簡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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