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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asura)의 어원

작성자신으로|작성시간22.01.31|조회수317 목록 댓글 0

아수라(asura)의 어원

 

◾sura(아수라) : 우리말의 흐트러에 해당한다./흐트러진 머리결 

◾아수라장(끔찍하게 흐트러진 현장)/阿 : 언덕 아/修 : 닦을 수/羅 : 비단 라/場 : 마당 장

◾sura : 수라⟶투라⟶트라⟶틀어⟶틀어짐⟶흩틀어짐(어리휘고 저리 트러지고 생난리인 상황을 말한다. / 아리송하다 어리어리 아리아리 얼얼하다 정신이 혼미스러운 것)

◾흐트러지다 : 여러 가닥으로 흩어져 이리저리 얽히다./ 옷차림이나 자세 따위가 단정하지 못하다/be in disorder, be messy, be untidy, be rumpled, be disheveled 

 

◾'阿修羅'는 산스크리트 'asur'의 음역(音譯)이다. '아소라', '아소락', '아수륜' 등으로 표기하며 약칭은 '수라(修羅)'라고 하는데, '추악하다'라는 뜻이다. 

 

◾아수라는 본래 육도 팔부중(八部衆)의 하나로서 고대 인도신화에 나오는 선신(善神)이었는데 후에 하늘과 싸우면서 악신(惡神)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증오심이 가득하여 싸우기를 좋아하므로 전신(戰神)이라고도 한다. 그가 하늘과 싸울 때 하늘이 이기면 풍요와 평화가 오고, 아수라가 이기면 빈곤과 재앙이 온다고 한다. 인간이 선행을 행하면 하늘의 힘이 강해져 이기게 되고, 악행을 행하면 불의가 만연하여 아수라의 힘이 강해진다. 아수라는 얼굴이 셋이고 팔이 여섯인 흉칙하고 거대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인도의 서사시 '마하바라타'에는 비슈누신의 원반에 맞아 피를 흘린 아수라들이 다시 공격을 당하여 시체가 산처럼 겹겹이 쌓여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를 아수라장이라 부르는 것도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므로 눈뜨고 볼 수 없는 끔찍하게 흐트러진 현장을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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