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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어 “울란(Улаан)”과 우리말 “붉은”의 어원

작성자승희야|작성시간22.02.13|조회수135 목록 댓글 0

몽골어 “울란(Улаан)”과 우리말 “붉은”의 어원

 

◾우리말 “붉은”은 몽골어 “울란”과 어원이 같다.

 

몽골어한국어어원해석
Улаан баатар
울란바토르
붉은 영웅
(몽골 수도)
◾붉다 : 붉은⟶붉안⟶불안⟶불란⟶울란
◾баатар(바타르) : 영웅(英雄, Hero)⟶우리말 “배달⟶배다르⟶바타르”에서 유래
만주어한국어어원해석
fulgiyan(만주)
falgiyaN(만주)
붉(은)pulk-(붉-, 한국)

 

Ramstedt 법칙에서는 양순음 /p/음이 어두에 나타나는 것은 국어와 퉁구스어파의 일부에만 남았고, 만주어에선 /h, f/로 약화되었다고 보았다. 붉은오름은 순수한 우리말처럼 보이나 붉은오름의 ‘붉은’을 어학적으로 살펴본다면,


◾붉(은): pulk-(붉-, 한국)/ fulgiyan(만주)/ falgiyaN(만주)

 

‘붉다’는 ‘븕다>붉다’가 되었는데 아마도 ‘붉다’는 중세 한국어 ‘븕다’에서 변천하였으며 이 ‘븕다’가 만주어 fulgiyan과 비교되는 이유는 ‘fulgiyan`은 ’ful+gi+yan`으로 분리되며, 여기에서 ‘ful-’과 ‘Pulk- (븕-)’은 어두자음에서 f:P와 대응관계가 있으며 이들의 공통조어재구형은 {f~P}Vt이며 이것이 {f~P}Vt>{f~P}V(l~r)>PVK-(븕-)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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