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뜻하는 만주어 '얄루'가 압록강, 사할린의 어원
경계 뜻하는 만주어 '얄루'가 압록강의 어원
만주어 '울라'는 강을 뜻한다. 만주족은 흑룡강을 '사할리얀 울라'라고 불렀다. '검은 강'이란 뜻이다. 지금 러시아 영토의 섬 사할린은 만주어에 어원이 있다. 만주족은 이 섬을 '사할리얀 울라 앙가 하다'라고 불렀다. '검은 강어귀의 산봉우리'라는 뜻.
현재 중국 동북 지역과 시베리아 남쪽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에는 만주어 지명이 많이 남아 있다. 한반도와 만주를 가르는 압록강은 '경계'를 뜻하는 만주어 '얄루'에서 왔다. 북경어는 압록을 야루 라고 발음한다.
만주족과 그들의 조상인 여진족은 우리 역사와 관계가 깊다. 고대에는 고구려 일부를 구성하고 발해를 세우는 데 일조했다. 조선 때는 북방의 경계인이었으며 일부는 조선인이 되기도 했다. 17세기에는 부족을 통합해 청(淸)을 세워 조선 임금을 무릎 꿇리고 중국을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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