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수필/Essay (Faiz Additian Ahyar)

작성자김영수|작성시간23.01.11|조회수54 목록 댓글 0

 

 

문학, 하나의 행위

 

파이즈 아디띠안 아흐야르 (Faiz Adittian Ahyar) 

 

오랜 옛날, 어느 사악한 마술사에게 납치당한 공주가 있었다. 마음씨 고운 공주는 아주 높은 탑, 꼭대기에 갇히게 되었다. 공주의 두 손은 묶였고 주술에 걸려 벙어리가 되어 소리쳐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탑 꼭대기는 단 하나의 문만 있었고 창문은 쇠창살로 가로 막혀 있었다. 몇 날 며칠을 공주는 그곳에 갇혀 있었다. 그러나 공주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계속해서 창문 쇠창살에 머리를 부딪쳤다. 공주 머리에 있는 기적의 관(冠)은 창문 쇠창살에 부딪혀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냈다. 그곳 마을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고 뛰어난 음악가가 연주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되었다. 몇 날 며칠을 공주는 쉬지 않고 머리에 있는 관으로 쇠창살을 부딪치면서 도움을 바랬고 마을 사람들은 계속해서 귀에 들려오는 아름다운 음악을 쉼 없이 감상했다. 마을 사람들은 그 음악 소리가 도움 요청하는 긴박한 신호임을 생각하지 못했다.

 

위에 인용한 동화를 통해 필자는 하나의 매체가 하나의 사실을 재현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아울러 하나의 사실을 정교하게 은폐 시킬 수도 있음을 말하고 싶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문학 작품을 허구의 매체라고 인식하고 있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허구에 둘러 쌓여 있었다. 예를 들어 동화, 신화 그리고 전설 등에 관련된 허구가 그것이다. 필자가 알고 있는 하나의 동화 안에서 하나의 실제적인 사실을 만날 수 없고 단지 그 동화가 만들어진 지역을 하구적으로 대표한다는 사실만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과거 사람들이 그러한 동화를 만들어 낸 원인과 이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이 인도네시아를 오랜 기간 식민 지배한 사람들과 관계가 있는 것인지, 피식민인에 의해 만들어진 동화들이 단지 그들의 문화 현실을 은폐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식민지배자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 당시 주민의 재현 노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우리들 전통에 다시 재현되었다. 사회 매체가 존재함으로써 많은 허구가 쉽게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사회 매체는 하나의 사실로부터 재현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사회 매체는 하나의 거짓을 은폐할 수 있는 용기로 활용할 수 있음을 우리는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문학 (특히 시 문학)은 모든 것을 정화시킬 수 있는 하나의 매체라고 말하고 싶다. 그 예로서 인도네시아 독립 전 하이릴 안와르 시 작품, (Aku : 나/열정)을 들 수 있다.

 

/열정

 

만일 내 삶이 다할지라도  

어느누구도슬퍼말기를

당신마저도

 

그렇게 슬퍼할 필요는 없는 것

 

나는단지무리로부터버림받아

내쳐진 한 마리의 짐승일 뿐

 

총탄이내살갗을꿰뚫을지라도

분노하며 달려 나갈 것이다

 

상처와독(毒)을끌어안고뛰어

달려가리라

모든쓰라린아픔이사라질때까지

 

이제나는더이상연연해하지않으며

 

천년을더살아가리라

 

1943 3

 

이 시는 위협과 위험이 충만한 시대에 살아 있는 나의 노래를 나타내고 있다. 자기의 목소리와 생각이 식민지배자에 의해 재갈 물리어져 표현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나의 노래는 끓어 올라 당시 경험했던 사실과 경험을 “투쟁”이라는 시를 쓸 수 있게 했다고 본다. 위의 하이릴 안와르 시를 통해 우리들은 문학이 진정한 현실을 담아낼 수 있는 용기가 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다. 문학은 그 어떤 이해타산을 따지니 않고 하나의 진실을 나타내려고 노력한다. 따라서 문학은 더 이상 허구를 위한 매체가 아닌 것이다. 한 사람의 시인이 시를 쓰고 있다는 것은 그가 현재 스스로 옷을 벗고 벌거숭이가 된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 의미는 시는 진정성을 표현하는 문학이라는 뜻이다. 코란경 역시 As-Syu’ara 제 224절-227절에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시인들에게 건강한 사람들이 따르고 있다. 너는 그들이 모든 계곡에서 떠도는 것을 보지 않느냐. 그리고 그들은 그들 자신이 무엇을 행하는지를 즐겨 말하고 있지 않느냐? 현명하고 처신을 잘하는 사람들 (시인들) 알라를 계속 칭송하며 포악한 상황을 승리로 이겨내며 그들이 돌아갈 곳을 알고 있다.”

 

한 사람의 시인이 행하는 노력은 진실을 만나기 위한 순례라고 볼 수 있다. 이 비유는 한 사람의 시인을 “순례자”로 빗대어 말하고 있다. 지치지도 않고 싫증을 내지 않은 채 진실을 찾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시인이라고 비유하고 있다. 위에 언급한 순례 안에서 시인은 객관적으로 그 어떤 선입견 없이 진실이 표현될 수 있는 언어로 현실을 재 구성하고 있다.

 

물론 인간의 재능은 오염되고 흐려질 수 있으나 시를 통해 정화될 수 있다. 시는 특히 인간의 느낌 (특히 정신)을 풀어내는 매체가 된다. 정신 독립의 하나의 구체적인 모습으로 한 사람 내면 표현이 아름다운 시로 나타난다. 위에 말한 표현은 한 사람이 겪은 경험 또는 명상에 따른 진실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위에 언급한 몇몇 사항은 근본적으로 우리들도 정신을 가꾸어야 함을 의미하고 있다. 우리들이 태어난 몸체의 아름다움 (옷을 입었을 때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정신도 아름답게 가꾸어야 할 것이다. 우리들은 허구를 쉽게 퍼뜨리는 위선자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다. 그들은 단지 입과 몸으로 중상과 모략을 만들어내는 능력만 있을 뿐이다. 그런 이유로 하여 그들은 단지 치장에만 신경을 쓰게 된다. 그들의 정신은 육체만큼 치장이 되어 있지 못하다. 그 결과 그들의 성격은 혐오스럽게 나타나고 있다. 즉, 그들의 정신세계는 독립되어 있지 못하다. 장미꽃은 물론 매우 아름다운 존재이다. 거리를 두고 우리들이 장미꽃을 바라보았을 때 그 꽃은 아름답게 보인다. 그러나 만약 그 장미꽃이 건강한 뿌리를 갖고 있지 못한다면 그 장미꽃은 그렇게 아름답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현재 청소년 세대에서도 이미 일어나고 있다. 즉, 대중문화의 해악에 쓰러지지 않기 위해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운동이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문학 (시) 매체는 현재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성격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문학을 한다는 것은 인간 삶의 모든 부분을 포함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문학을 한다는 것은 하나의 “삶의 형태”가 아니라 하나의 “삶의 행위”인 것이다.  

 

여기서 삶의 형태와 삶의 행위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삶의 형태로 본 문학 활동은 한 명의 문학인으로 보여지길 원하는 겉 모습을 말한다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찢어진 바지를 입고, 머리는 길게 기르고, 모자를 쓰고, 커피를 좋아하고, 같은 문학인들과 어울리며 문학인으로 나타낼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반면에 삶의 행위로 말하는 문학은 다르다. 즉, 진정한 문학인이 행하는 모든 것은 아름다움에 근거하고 있다. 그는 문학을 겉 모습의 형태가 아닌 내면적인 삶의 행위로 나타내고 있다. 그의 모든 삶은 선함과 아름다움으로 차 있다. 항상 예의 바르고, 타인을 대접할 줄 알며 선한 행위를 한다. 따라서 그 아름다움은 그의 행위로 나타나곤 한다. 그리고 정신의 표현은 시, 음악, 그림 그리고 다른 예술 창조 작품으로 난다. 즉, 삶의 형태를 중요시 여기는 것과는 상이하게 다르다. 삶의 행위는 한 사람의 외면 뿐 아니라 내면까지도 아우르고 있다 할 수 있다.

 

만약 문학이 “삶의 행위”라고 한다면 문학은 진실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문학 작품의 아름다움은 맑은 정신과 안정에서 태어난다고 할 수 있다. 문학은 위에 언급한 동화처럼 하나의 허구가 아니다. 문학은 진실을 말하고 있으며 동시에 스스로의 진실을 나타내고 있는 매체이다.

이상. *****

 

 

SASTRA SEBUAH LAKU HIDUP

 

oleh: Faiz Adittian Ahyar

 

Pada zaman dahulu, ada sebuah Putri yang diculik oleh seorang penyihir jahat. Lalu, Putri yang baik hati itu, dipenjarakan di sebuah menara yang sangat tinggi. Dia dikurung di bagian paling atas dari menara tersebut. Kedua tangannya diikat dan penyihir itu mengutuknya menjadi bisu agar Si Putri tidak bisa teriak minta tolong. Di atas menara, hanya ada sebuah pintu dan jendela yang dipagari teralis besi. Berhari-hari Si Putri tersebut hidup di sana. Namun, Si Putri terus berusaha untuk meminta pertolongan dengan cara membentur-benturkan kepalanya ke teralis besi yang ada di jendela. Gesekan mahkota ajaib yang ia  kenakan dengan teralis besi, menciptakan bunyi yang indah. Orang-orang desa mendengarnya sebagai alunan musik yang dimainkan oleh seorang pemusik yang handal. Berhari-hari Si Putri terus melakukan upayanya untuk meminta pertolongan dengan membentur-benturkan kepalanya, berhari-hari pula warga desa mendengarkan irama lagu yang enak didengar di telinga. Mereka sama sekali tidak mengira bahwa irama tersebut adalah isyarat bahwa Si Putri tengah minta pertolongan dengan cara menciptakan suara.

 

Dari penggalan sebuah dongen tersebut, penulis mengilustrasikan bahwa sebuah media menjadi sebuah representasi dari sebuah realitas, atau bahkan citraan yang menutupi sebuah kebenaran dengan begitu rapi. Oleh sebab itulah, banyak orang yang berpendapat bahwa karya sastra adalah media untuk berdusta. Sejak zaman dahulu, manusia sudah dipenuhi dengan kedustaan. Misalnya saja melalui dongeng, mitos, legenda dan lain sebagainya. Dalam sebuah dongen yang penulis ketahui, sama sekali tidak menemukan sebuah fakta, hanya saja penulis mendapatkan sebuah representasi dari sebuah daerah di mana dongeng tersebut lahir. Entah mengapa masyarakat pada zaman dahulu menciptakan hal-hal semacam itu. Apakah ini ada kaitannya dengan penjajah yang hidup dan menetap begitu lama di Indonesia, sehingga dongeng-dongeng yang diciptakan oleh masyarakat adalah sebuah upaya untuk menutupi realitas kultural masyarakat, atau hanya sekedar untuk menakut-nakuti penjajah (hanya sebuah representasi dari citraan masyarakat pada saat itu).

 

Hal ini kembali terulang pada tradisi masyarakat kita. Dengan adanya media sosial, banyak sekali kedustaan yang dengan mudah diciptakan. Media sosial sangat mampu menjadi sebuah representasi dari sebuah kebenaran. Di sisi lain, media sosial justru menjadi sebuah wadah untuk menciptakan citraan yang menutup-nutupi sebuah kebohongan. Namun bagi penulis, sastra (khususnya puisi) adalah sebuah media untuk menjernihkan segala sesuatu. Misalnya saja, puisi-puisi pasca-kemerdekaan. Sebut saja puisi Chairil Anwar yang berjudul Aku.

 

AKU

 

Kalau sampai waktuku

‘ku mau tak seorang kan merayu

Tidak juga kau

 

Tak perlu sedu sedan itu

 

Aku ini binatang jalang

Dari kumpulannya terbuang

 

Biar peluru menembus kulitku

Aku tetap meradang menerjang

 

Luka dan bisa kubawa berlari

Berlari

Hinggs hilang pedih peri

 

Dan aku akan lebih tidak perduli

 

Aku mau hidup seribu tahun lagi

 

Maret 1943

 

Puisi ini merepersentasikan aku-lirik yang hidup pada zaman yang penuh dengan ancaman. Keterkekangan oleh penjajah dengan dibungkamnya suara dan pendapat, maka aku-lirik begitu bergejolak sehingga menuliskan puisi “perlawanan” dari kenyataan/pengalaman yang dialami pada waktu itu. Belajar dari puisi Chairil di atas, sastra menjadi sebuah citraan dari realitas sesungguhnya. Sastra berupaya menunjukkan kebenaran tanpa ditunggangi oleh sebuah kepentingan. Sastra bukan lagi menjadi media untuk berdusta. Seorang penyair yang menuliskan puisi, pada dasarnya dia tengah “menelanjangi” dirinya sendiri. Dalam artian, puisi adalah media untuk mengungkapkan kejujuran. Al-Quran pun telah menjelaskan hal di atas dalam surat As-Syu’ara ayat 224-227:

 

“Dan penyair-penyair itu diikuti oleh orang-orang yang sesat. Tidakkah kamu melihat bahwasanya mereka mengembara di tiap-tiap lembah. Dan bahwasanya mereka suka mengatakan apa yang mereka sendiri tidak mengerjakan(nya)? Kecuali orang-orang (penyair-penyair) yang beriman dan beramal saleh dan banyak menyebut Allah dan mendapat kemenangan sesudah menderita kezaliman. dan orang-orang yang zalim itu kelak akan mengetahui ke tempat mana mereka akan kembali.”

 

Upaya yang dilakukan oleh seorang penyair adalah melakukan “penjelajahan” hidup untuk menemukan kebenaran. Analogi ini menjadikan seorang penyair sebagai “pengembara” yang selalu berkelana tanpa henti dan tanpa lelah, terus berupaya melakukan pencarian kebenaran (truth). Dalam pengembaraan tersebut, ia mencoba melihat segala sesuatu secara objektif dan tanpa pretensi, mencoba merekonstruksi kembali realitas ke dalam bahasa yang merepresentasikan kebenaran sejati.

Memang fitrah manusia bisa tercemar/keruh, melalui puisi, semua dibersihkan. Puisi menjadi media untuk mengolah rasa (khususnya jiwa) manusia. Wujud dari kemerdekaan jiwa adalah terciptanya sebuah puisi yang indah sebagai ekspresi kebatinan seseorang. Tentunya ekspresi tersebut berdasarkan kepada kenyataan (pengalaman yang dialami) ataupun renungan yang dilakukan oleh seseorang.

 

Beberapa uraian di atas menandakan bahwa pada dasarnya kita juga harus menghiasi jiwa kita. Tidak hanya keindahan lahir (keindahan badan dengan memakai pakaian), akan tetapi, batin/jiwa kita harus kita indahkan pula. Kita mesti belajar pada orang munafik yang gemar menyebar kedustaan. Mereka hanya mampu membuat fitnah dengan mulut dan perilaku mereka. Ini terjadi lantaran mereka hanya menghiasi badan mereka. Jiwa mereka tidak dihias sebagaimana badan. Akibatnya, yang muncul adalah karakter-karakter yang jelek. Ini menandakan bahwa jiwa mereka tidak merdeka. Sebagaimana sebuah pohon mawar yang sangat indah. Bila kita lihat dari luar, memang bunga mawar nampaklah indah. Namun, apa bila pohon itu tidak memiliki akar yang sehat dan kuat, niscaya bunga mawar tersebut tidak akan bisa seindah itu.

 

Fenomena ini pula yang telah melanda generasi muda saat ini. Perlu adanya gerakan literasi yang harus dicanangkan agar generasi muda tidak terkalahkan oleh budaya pop. Dengan media sastra (puisi), bisa menjaga atau bahkan menumbuhkan karakter pada generasi muda saat ini. Bersastra menjadi salah satu jalan yang bisa ditempuh, karena bersastra mencakup segala lini kehidupan manusia. Bersastra bukan hanya menjadi “gaya hidup”, namun penulis memaknainya bahwa bersastra adalah bagiansebagai “laku hidup”.

 

Perlu dibedakan antara gaya hidup dan laku hidup. Semisal, bersastra sebagai bagian dari gaya hidup, yang terlihat adalah luaran dari seseorang yang bergaya layaknya seorang sastrawan. Memakai celana sobek, berambut panjang, bertopi, suka ngopi, kumpul-kumpul dengan sesama sastrawan, atau segala hal yang merepresentasikan seorang sastrawan. Namun berbeda dengan sastra sebagai laku hidup. Artinya bahwa segala macam tingkah laku seseorang itu adalah keindahan. Seseorang yang menghayati sastra sebagai laku hidup, segala lini kehidupannya mengandung hal-hal yang baik dan indah. Prilaku yang tergambarkan yaitu sopan, menghargai orang, dan prilaku baik lainnya. Jadi, keindahan itu terdapat pada jiwa manusia yang diwujudkan dengan tingkah laku. Sedangkan ekspresi batin yang timbul, bisa berupa puisi, musik, lukisan, dan karya lainnya. Sangat berbeda dengan gaya hidup yang merupakan citraan luaran saja. Laku hidup mencakup citraan luar dan dalam diri seseorang.

 

Jika sastra merupakan “laku hidup”, dapat dipastikan bahwa sastra merupakan kebenaran sejati. Keindahan karya sastra terlahir dari batin yang jernih dan tenang. Sastra bukanlah sebuah kedustaan seperti narasi dongeng di atas. Sastra menjadi media untuk mengungkapkan kebenaran sekaligus menjadi representasi dari kebenaran itu sendiri.

Demikian, Wa Allahu A’lam.*****

 

 

(인니어 번역 : 김영수/Diterjemahkan oleh Kim Young Soo)

 

[수필가 소개]

 

파이즈 아딧띠안 아흐야르 (Faiz Adittian Ahyar)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반유마스(Banyumas)에서 양식업을 하고 있는 어부이다. Sekolah Kepenulisan Sastra Peradaban (SKSP) 회원. 시와 단편이 Tempo, Jawa Pos, Banjarmasin Post, Kedaulatan Rakyat, Radar Banyumas, Radar Mojokerto, Suara Merdeka, Harian Waktu, Haluan Padang, Harian Rakyat Sultra dan Pikiran Rakyat 등에 게재됨

 

 

[Tentang Penulis]

 

Faiz Adittian Ahyar, kelahiran 21 November 1994, dan bertempat tinggal di Desa Pasir Kidul Kauman Kulon, Rt 02, Rw 05, Purwokerto Barat.

Dia lulus Magister Pendidikan (M.Pd.) dari UIN Prof. K.H. Saifuddin Zuhri Purwokerto, sambil berprofesi sebagai petani ikan Gurameh. Dia juga bergiat di Sekolah Kepenulisan Sastra Peradaban (SKSP). Puisi dan cerpennya pernah dimuat di beberapa media masa seperti Tempo, Jawa Pos, Banjarmasin Post, Kedaulatan Rakyat, Radar Banyumas, Radar Mojokerto, Suara Merdeka, Harian Waktu, Haluan Padang, Harian Rakyat Sultra dan Pikiran Rakyat. Email: faiz.adit11@yahoo.com. HP 0896-6737-6563.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